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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8 21:31
웃기게도 거긴 여성가족부를 만든게 한나라당이고 김대중은 당선 후 반대했다는 기본적인 사실관게도 모르더군요
하긴 이준석의 5천만원 정책도 정확하게 김대중 정부의 카드대란과 동일한데 좋아하는거 보면... 크크
+ 25/05/09 14:29
너무 늦게 당선된 대통령 김대중, 너무 일찍 당선된 대통령 노무현... 이라는 얘기가 있었죠.
김대중이 10년, 아니 5년만 일찍 대통령을 했으면 우리나라가 IMF로 망하지 않고 지금과 같은 영광을 보다 일찍 누렸을 것 같아요.
25/05/09 08:20
노벨상 로비 사실 아닌가요?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77938 [[노벨상 수상자 선정위원장 베르예는 "노벨상을 주지 말라는 로비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
25/05/08 21:27
(수정됨) 저 장면에 대해 유시민이 평한것이
저당시 엘빈 토플러를 읽으셨나 했다 하지만 다른 세상 선진국들의 이야기지 우리의 이야기는 아닌것 같았다 하지만 김대중은 IT혁명에 최전선에 대한민국을 올려놨다
25/05/08 21:01
취임식에 마이클 잭슨이 참석하고 당선 후 청와대에 손정의와 빌 게이츠 초청한 것 만 해도 상당한 성과고 국제적 인맥이 대단했죠
다른 것 보다 일본문화 개방은 김대중이 당선되지 않았다면 적어도 15년은 더 뒤로 미뤄졌을 겁니다.
25/05/08 21:21
뭔가 김영삼-김대중의 컴비가 매우 좋았죠.
김영삼이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로 군부독재가 발을 붙이지 못하는 민주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게 하면서 투명한 금융시스템의 기반을 닦았고, 김대중이 IMF를 극복하면서 전국에 인터넷망을 보급시켜 IT 강국의 기반을 닦고, 주 5일제를 시작했죠. 둘 다 약점도 있는 대통령들이었지만 업적만큼은 분명한 대통령들이었습니다.
25/05/08 21:22
우리 민족이 박복하다며 그렇게 우셨는데..
사실 우리 민족은 김대중을 가졌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25/05/08 22:27
어릴 때 김대중 25시라고 안기부에서 찍어서 뿌린 책이 있었죠. 아무것도 모르고 읽어 봤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구역질 나고 나쁜 놈이 없다는.... 나중에야 책 내용이나 언론의 보도가 너무나 왜곡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심지어 책까지 만들어 뿌리면서 악마화 시켰다는 걸 알게 됐죠.
되려 외국 평가는 넬슨 만델라급으로 존경 받는 민주투사이고 대통령 당선 후 국제 회의에서 항상 1번으로 발언권을 얻을 정도로 존경 받았지만 국내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미국에서는 빨갱이라 걱정한다고 국민들은 알고 있었지만 되려 재벌 체제 기득권 체제 개혁할 사람은 김대중 뿐이란게 미국 시각이었죠. 요즘 이재명 악마화라는 얘기가 있는데 김대중 악마화가 원조였고 정말 클라스가 달랐습니다.
25/05/09 02:55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존경스러운게 기자들과 즉문즉답 기자회견을 잘하기도 하고 많이 하기도 했죠
누구처럼 도어스테핑한다 똥폼만 잡다가 망신당한다거나 자기편 기자들만 추려서 정해진 연기나 하는 잡대통령들과는 다른 분들이죠 대통령은 기분적으로 언변술이 되어야 한다 생각듭니다 최근 대통령들이나 곧 될사람들 아주 함량 미달입니다
+ 25/05/09 14:52
당선 초창기에 기자회견 생중계를 봤었는데, 외신 기자의 영어 질문을 통역사가 귓속말로 전달해 주자, 내가 들은 건 그 내용이 아닌데 맞느냐 하고 반문하는 듣한 입모양이 잡혔었죠.
둘이 조율해서 이해한 뒤 답변을 했는데, 통역사가 어떤 의미를 단순화한다는 게 약간의 왜곡이 가해질 것을 우려했던 김대중 대통령이 재차 확인하고 답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마디로 본인이 들은 영어 내용이 이게 맞는데 통역사 니가 건너뛴 거 아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영어 실력도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47세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저는 몇 년 지나면 47세가 되겠지만 영어는 왜 못할까요 ㅠㅠ
+ 25/05/09 14:58
찾아보니, 유재건 비서실장이네요.
관련 내용 몇 개가 검색되어 링크합니다.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305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ncheolsu&no=142263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65617
25/05/09 06:08
기술과 그 적용에 대한 혜안은 놀랍습니다만 그에 따르는 경제학적 결과에 대한 예측은 아쉽네요.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일을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늘리게 되었죠. 기술/생산성 우위로 더 잘 빨아먹을 수 있으니까. 결과는 빈익빈 부익부, 빅테크의 탄생이구요. 그 일자리를 갖지 못한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기는 합니다만 손가락만 빨고 있죠. 여가라고 하는 것도 틱톡/유튜브 정도구요. 김대중 대통령의 IT정책도 결과적으로는 네이버, 카카오로 수렴하게 되었다고 볼 수도 있겠죠. 이러면 민주 계열 지지층인 중산층을 배반하게 되는 결과 아닌가 싶긴 하지만, 국가 전체 경제 성장률에는 일조한게 사실이고, 모든 경제 정책이 뜻한대로 굴러가는건 아니니까요.
25/05/09 09:05
이게 아이러니죠. 결과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경제 정책은 우파 신자유주의고 이전의 독재 체제에서의 경제 정책이 기본적인 자본주의나 시장경제의 스탠다드를 따르지 못하는 저급한 체제여서 IMF 극복 과정에서 일단 글로벌 스탠다드에는 맞춘다 + 미래 먹거리를 위한 IT 드라이브가 김대중 정부의 정책입니다.
제가 늘 얘기하지만 우리나라 진짜 보수당은 민주당이라는게 이런 이유에서죠. 문제는 말씀하신 것 처럼 이에 따른 부작용을 좀 커버 했어야 하는데 사실 김대중 정부는 IMF극복에만도 정신이 없었고 IMF를 너무 빠르게 극복한 덕에 그 이후에는 수구 언론으로 부터 십자 포화를 맞으면서 사실상 식물 정부가 되었어요. IMF 체제 극복을 위한 모든 정책의 부작용이 김대중 정권이 우파 정부여서 생긴건데 빨갱이 정부라 경제가 개판 되었다고 엄청 얻어 맞았죠. 사실 이런 문제는 김대중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실 이런 문제는 그 뒤를 이어받은 노무현 정부가 손을 좀 댔어야 했는데 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정부는 좌회전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 한 정부라..... 다른 건 몰라도 비정규직 문제만 좀 손 봤어도 괜찮았을텐데 이런 문제들에 문제 의식도 없었고 손 놓고 있다가 우리 정부 경제 지표가 이렇게 좋은데 매일 언론에 억울하게 얻어 맞는다는 소리 할 때 너무 답답하더라구요. 아무튼 당시 온갖 부작용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너무 우파적이고 신자유주의적 경제 정책을 사용한 정부여서 생긴 문제인데 거꾸로 국민들의 의식은 이 정부들이 빨갱이라 내가 괴롭다였죠. 이 반작용으로 2008년 세계적으로 신자유주의의 모순이 까발려지면서 퇴출 될때 우리나라는 이명박 정부라는 사익추구 신자유주의 정부가 들어서죠.
25/05/09 10:01
자주 이야기합니다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의 순서로 당선된 건 우리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택이 다른 세계선 어딘가에는 더 큰 행운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정말 충분히 행운 가득한 당선순서였다고 생각해요.
+ 25/05/09 14:42
반민주당 성향이 매우 강한 저이지만 김대중을 역대 대통령 중 제일 높이 평가합니다. 사실 저때는 민주당을 더 많이 찍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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