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2/19 15:57:52
Name 토니토니쵸파
File #1 1587439545_3.jpg (53.2 KB), Download : 9
Subject [일반] End game


많이 알려진 문화를 인용하면 쉽고 재밌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용한 원작물의 틀에 갇히게 되는 단점도 있죠.

문재인 대통령의 별명 중에 문노스가 있습니다.
MCU의 메인빌런 타노스를 패러디한 것인데 "본격 시사인 만화"에서 굽시니스트 작가가 잘 사용했습니다.

본격 시사인 만화 - 이니피티 워 (스포 주의)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42

본격 시사인 만화 - 7전8기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847

여당은 6.13 지방선거, 2020년 총선에서 대승을 거둡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면 어떨까요?
박근혜는 사면, 이건희 회장은 사망, 안철수 후보는 여당에게 도움이 될만한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북한문제도 지지부진 한 상태입니다.
결국 인니피티 건틀릿을 구성하는 스톤들의 대부분을 잃어버렸습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앞서고 그 간격이 오히려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 인니피티 사가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어쨋든 영화는 영화고 현실은 현실이겠지만 MCU의 인피니티 사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영화스토리와 현실을 분리시킬지...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영화와 같은 스토리를 만들지...
정말 End game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2/19 16:14
수정 아이콘
타노스처럼 나라를 반으로 갈라 죽이긴 했네요.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도 반으로 갈라진 나라가 부활할 거 같지는 않군요.
도니뎁
22/02/19 16:40
수정 아이콘
다음에는 반으로 갈라진 거 이용해서 더 해먹겠죠 크크 주가조작으로 드시듯이 크크
22/02/19 16:22
수정 아이콘
굽시니스트 초창기땐 엄청 재밌었는데... 원래 어이없는 텐션에 아슬아슬한 강도로 마구 희화화해버리는 패러디가 제맛이었는데 대충 저 툰 즈음해선가부터 너무 미화 의도가 두드러지면서 힘이 다 떨어졌죠. 혹시나 오랜만에 가보니 또 이재명 논란쪽은 이악물고 피해다니고 계시네... 초창기 굽시니스트였으면 물만난 고기같은 소재가 널려있구만.

하여튼 이래서 검열이 문화예술을 죽인다는 건가 봅니다.
매버릭
22/02/19 16:55
수정 아이콘
정권 바뀌면 귀신 같이 부활할거라 예상합니다
Icosahedron
22/02/19 19:09
수정 아이콘
본격 시사인 만화 - 아수리안 랩소디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299

이 때랑 비교하면 격세지감입니다.
만취백수
22/02/19 21:06
수정 아이콘
이화 보니까 비슷하게 my way로 그린 편 생각나네요. Ys 추모편이었나요?
Ainstein
22/02/19 16:5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재명/윤석열 초한지편은 간만에 굽시니스트스러운 맛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뭐 이재명을 유방에 비유한 것보면 결국은 유방이 이긴다는 의도 같긴 합니다만...크크
데몬헌터
22/02/19 17:12
수정 아이콘
초 의제(이준석)가 강에 빠지는 줄 알았는데 다시 부활했다는건 원본 초한지에는 없는지라 초한지라기 보다는 삼국지 촉(혹은 오)-위진과의 관계에 가까운거같습니다
22/02/19 21:05
수정 아이콘
이거는 못봤었네요. 괜찮네요.
안철수
22/02/19 17:23
수정 아이콘
대깨문 밭갈기 문노스 모두 지지자들 스스로 자랑스레 만든 단어인데
조롱의 대상이 되니 좌파 성향 커뮤니티에선 금지어로 바꿔버리는 코메디…
안초비
22/02/19 20:03
수정 아이콘
떡밥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대선 기간에도 해외소식만 열심히 그리시던데 성향 너무 투명하게 드러나는..
22/02/19 20:05
수정 아이콘
굽시는 옛날에는 좋었는데, 가면 갈수록 좀.. ;;;
시사만화는 이제 그만그렸으면 좋겠더라고요. 가면 갈수록 한쪽으로 쏠리는 느낌인데다가 좀 억지성도 있는 느낌이라 ;;;
뭔가 다룰만한 소재도 꽤 있었는데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언급조차 안할때 좀 놀랐습니다. 특히 작년 보궐선거같은거요.
22/02/19 20:10
수정 아이콘
패러디센스 자체는 정말 최상급이라 봅니다. 아직도 가끔 귀두기어스를 보곤 하죠.
눕이애오
22/02/19 23:06
수정 아이콘
장도리도 이번 정권 들어와서 언급도 안 되다 그만 둔 걸로 아는데요. 지지당이 집권당이면 저런 분들은 폼 수직낙하죠.
StayAway
22/02/19 23:20
수정 아이콘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선거는 사실상 끝난듯 합니다.
22/02/19 23:48
수정 아이콘
김어준 최욱 유시민 장도리 굽시니스트 같은 사람들은 민주당이 야당일 때 폼이 떡상하죠. 기대중입니다. 요즘 너무 역한데 그게 여당을 향하면 또 건설적인 비판이니까요.
LeeDongGook
22/02/20 01:56
수정 아이콘
7전8기는 레전드편이 될 줄 알았습니다.
다른 의미로 레전드가 되었지만
지금 다시 보니 기분 나쁜 소름이 돋네요.
김재규열사
22/02/20 08:58
수정 아이콘
대선기간에 몸사리는건 이해하고, 과거 큰 선거 때도 선거에 관해 뜬구름잡는 이야기만 하셨으면 그런가보다 하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2/02/20 09:42
수정 아이콘
저 만화 처음 봤을때 희열감 느낀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저도 그렇구요.
카바라스
22/02/20 11:41
수정 아이콘
요즘 굽시는 국내보다는 국제쪽 정세 그리는게 더 재미있죠. 세계대전사부터 한중일만화까지 만력도 탄탄해서
22/02/20 12:27
수정 아이콘
이 시점에서 다시 보니 구역질이 나네요 크크
유아린
22/02/20 22:24
수정 아이콘
위선자들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96 [일반] 주간 여론조사 모음 등 [40] 올해는다르다9303 22/02/21 9303
5595 [일반] 이번 선거때는 다른 선택을 해보려고합니다 [46] 저스디스8391 22/02/20 8391
5594 [일반] 코스트코 익산 입점 ‘가시권’ [30] VictoryFood9273 22/02/20 9273
5593 [일반] [단독]“김건희 전시회, 무속인이 축사” 김의겸 회견은 거짓이었다 [31] 미뉴잇8791 22/02/20 8791
5592 [일반] 안철수, 단일화 결렬 선언 (+국민의힘 반응) [127] Davi4ever14956 22/02/20 14956
5591 [일반] 역대 대통령, 대선후보 이미지 [50] 2004년9092 22/02/19 9092
5590 [일반] End game [22] 토니토니쵸파11761 22/02/19 11761
5589 [일반] 대장동 '그 분'의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122] 잉명16474 22/02/19 16474
5588 [일반] 윤석열 vs 이재명 세리머니 경쟁 [46] 라면8221 22/02/19 8221
5587 [일반] 광주 정신 [7] LunaseA5308 22/02/19 5308
5586 [일반] ‘무소속’ 윤미향, 이재명 지지 선언... “위안부 문제 해결할 사람” [77] TAEYEON9832 22/02/19 9832
5585 [일반] 철수형, 이건 아니잖아. [13] 동굴곰6104 22/02/19 6104
5584 [일반] 야당의 노림수, 광주 스타필드는 [51] 리얼포스13833 22/02/19 13833
5583 댓글잠금 [일반] 댓글작성 기능 개편, 유튜브/트위터 자동삽입 적용되었습니다. jjohny=쿠마1832 22/02/18 1832
5582 [일반] 아직도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168] 일신8281 22/02/18 8281
5581 [일반] 윤석열후보의 안보 공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31] 트루할러데이8845 22/02/18 8845
5579 [일반] 펌)상처받은 현역과 예비역들에게 보내는 편지- 학도병의 편지와 이등병의 편지, 그리고 위문 편지. [167] 오곡물티슈4046 22/01/12 4046
5578 [일반] '6인·밤 9시' 현행 거리두기, 오는 20일까지 2주 연장 [234] 사업드래군4049 22/02/04 4049
5577 [일반] 점점 더 인재(人災)가 되어가고 있는 코로나 시국 [240] Roland4426 22/02/03 4426
5560 [일반] 대선이후의 안철수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40] Restar6190 22/02/18 6190
5559 [일반] 민주당은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요..(댓글 이미지 추가) [163] TAEYEON16187 22/02/18 16187
5557 [일반] 어제와 오늘 나온 여론조사 핵심 3개 [162] 라면18388 22/02/18 18388
5556 [일반] 개인적인 대선 즐기기 기호7번 노동당 이백윤후보 [6] cuvie5354 22/02/17 53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