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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2/18 18:32:06
Name Restar
Subject [일반] 대선이후의 안철수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이재명 vs 윤석열의 구도는 얘기가 많이 나왔으니, 안철수 얘기나 한번 나눠봅시다.

https://news.v.daum.net/v/20220218180613341?f=o
오늘 사망사고로 숨진 국민의당 당원의 영결식에서, 안철수는 내일부터 선거운동을 재개할것을 밝혔습니다.
사실 유세 첫날부터 사고가 나서 완전히 초반기세를 꺾여버린 셈이라, 그냥 여기서 사퇴하고 이럴줄 알았는데 끝까지 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네요.


단일화 전망과 제안에 대해서는 기사가 하나 있는데..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451

윤석열 -> 안철수  - 책임총리 정도 제안
안철수 -> 윤석열 -  합당후 당대표직, 2024년 총선에 2027년 대선까지 당대표로서 주도
일단 썰이긴 한데, 안철수라면 진짜로 저렇게 제안했을것 같다는게 좀 무섭긴 하네요. (...)

어쨌든 안철수는 당원 사망사고로 인하여 스타트대시가 늦었고, 윤석열은 스타트대시를 빠르게 쳐서 기세를 타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이 기세를 꺾어가면서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는건 어렵다고 봐야죠.

대충 현재까지의 상황은 이정도 될것 같은데.. 여러분은 안철수의 미래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가능한 시나리오를 몇가지 추측해보자면..

1. 대선 독자노선 완주 이후, 예상이하의 표를 받고 해외로 떠나기. (이후 총선때 다시 복귀)

2. 대선 독자노선 완주 이후, 예상이하의 표로 인하여 정치권 은퇴

3. 안철수가 사퇴하는 형태로 단일화 + 합당 주도, 그 이후로 윤석열 당선되면 이후에 정권에서 주도적 역할을 발휘

4. 안철수가 사퇴하는 형태로 단일화 + 합당 실패, 정치적 이득을 얻어내지 못한채로 국민의 당에 남아있음

대충 이정도가 가능할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다음 대선때 과연 안철수는 다시 대선후보로 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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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22/02/18 18:33
수정 아이콘
3번은 거의 있을 수 없다고 보고 1번일 것 같네요.
StayAway
22/02/18 18:38
수정 아이콘
장관이라도 감지덕지해야겠지만 본인은 최소 당대표 or 서울시장을 바라겠죠.
서로 생각하는 사이즈가 너무 다릅니다.
22/02/18 18:49
수정 아이콘
아직도 도대체 왜 작년에 합당을 안한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국힘내에서 경선하면서 1위 했으면 본인이 이번 대선에서 보수진영의 적장자가 되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 선대위에서 본부장급 자리 차지하고 역할하면 지금의 원희룡, 권영세 위치에 있었을텐데... 그렇게만 되었으면 다음 경기도지사도 국민의힘 달고 나갈 수 있을테고요.

왜 최악의 선택만 골라서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22/02/18 18:52
수정 아이콘
저도 제일 이해가 안갑니다;;
안철수가 물론 최악의 선택을 몇번 해오긴 했는데, 작년 합당실패는 그중에서도 상당한 순위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국힘 경선 참여하는게 절호의 기회였는데, 윤석열에게 겁먹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

솔직히 당대당 합당하는데, 당명변경을 요구하는것 자체가 좀 무리수였죠. 국당이 그정도 체급이 되는것도 아니고, 국힘은 당명 바꾼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말 그대로 자존심 때문에 요구하는건데, 그걸 안내려놨다는건 그냥 합당 자체에 의지가 없었다고 봐야 ;;;
블리츠크랭크
22/02/18 20:44
수정 아이콘
그때는 국힘당 이미지가 지금보다 훨씬 안 좋아서 더 좋은 조건 받으려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이렇게 된 게 아닐까 싶네요.
Dancewater
22/02/18 22:07
수정 아이콘
당명 안 바꾼게 크죠. 국민의당 당원 입장에서는 그건 흡수지 합당이 아니니까요.
방구차야
22/02/19 10:1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윤핵관과 갈등한거보면 안철수가 국힘내에서 자기지분 차지할 여지가 없이 경선과정에서 그냥 홍준표보다도 낮은 지지율로 사라졌을것같긴 합니다. 안철수의 장점이자 단점이 기존 정치세력에 연이 없다는건데 바꿔말하면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다가 되거든요. 이준석이 2030스윙보트 여론을 업고 윤과 딜할수있었던 것과는 다르겠죠
22/02/18 18: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번에 윤석열 지지선언하고 6월 지선에서 경기도지사 노리는게 베스트 아닐까싶습니다
서울시장은 오세훈이 건재해서...
22/02/18 18:44
수정 아이콘
사실 국힘쪽에서 오세훈이 살아나고, 오세훈이 생각보다 관리를 잘하는 편이라;; 다음 서울시장도 오세훈이 유력하긴 하죠.
경기도지사가 베스트면서도, 은근히 경기도지사가 저주받은 자리기도 해서 (....)
오늘하루맑음
22/02/18 18:40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 경기도지사 까지 달려보고 안 되면 GG 아닐까요?

근데 경기도지사는 가오가 상해서 안 할거 같고

서울시장 도전하고 망할거 같습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2/02/18 18:42
수정 아이콘
지금은 윤석열이 아쉬울게 없는 상황이라 지분 주면서까지 단일화에 응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Blooming
22/02/18 18:43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는 1번 아니면 4번이라고 봅니다. 1번이 좀 더 유력할 것 같구요.
SigurRos
22/02/18 18:43
수정 아이콘
단일화 썰부터 말도 안되네요. 당장 6개월 앞도 모르는 정치판인데 2024년 총선 2027대선까지 주도는 뭔 소설도 어느정도 말이 되야..
정의당 국민의당 둘 다 단일화없이 가야죠. 이재명, 윤석열 둘 다 죽어도 싫은 사람들한테 고민할 선택지는 최대한 남겨줘야합니다.
22/02/18 18:44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는 받는 표에 따라 정해지는데, 지금 지지율로는 1각이죠.

현실적으로는 3을 노려야 겠지만,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 항상 특이한 선택만 골라했던지라, 완주할 것 같습니다.
22/02/18 18:46
수정 아이콘
지금시점에선 소값이 너무 떨어져서 안철수가 얻을수 있는게 별로 없어요. 시간도 안철수 편이 아니구요
국힘입장에선 기어들어올테면 오고 시르면 말고 이정도..
아마 총리나.. 지선 공천 한자리 정도는 양보할 용의있을듯.
그레이파스타
22/02/18 18:50
수정 아이콘
경기도지사 딜 썰도 있더라고요.
가아악
22/02/18 18:54
수정 아이콘
사퇴해서 국민의힘에 입당이나 합당을 하면 정치인생에 실낱같은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이대로 완주하면 그냥 정치생명 끝이라고 봅니다
발적화
22/02/18 18:54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그냥 런각 잡고 글내용처럼 국힘에서 책임총리 정도의 명분 만들어주면 사퇴하는게 베스트 같은데...

안철수는 정말 어찌할지 모르겠는 사람이라...;;;
Endless Rain
22/02/18 18:55
수정 아이콘
저는 영정사진 앞에서 연설하시는걸 보고 너무 놀라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사실상 정치생명은 끝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했는데... 저만 그런걸까요
미뉴잇
22/02/18 19: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좋은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거 보곤 섬뜩하더라구여.
22/02/18 19:18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놀랐습니다
하지만 그정도로 정치생명이 끝나는 거라면,
안철수씨는 이미 여러번 정치생명이 끝났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2/18 19:05
수정 아이콘
이인제처럼 0점대 나올 때까지 들이받다 산화할 거 같네요.
모두안녕
22/02/18 19:07
수정 아이콘
완주히면 손학규행 이라고 봅니다.
22/02/18 19:46
수정 아이콘
가능성을 보면 1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티오 플라토
22/02/18 19:50
수정 아이콘
당대표직을 달라는게 가능한가요? 당대표는 선출직인데..??
뿌엉이
22/02/18 19:52
수정 아이콘
철수형 정치 이력을 보면 자기가 무조건 최고가 되서 명령을 해야되는 성격이라
숙이고 들어가는건 못하는듯 민주당 과거에 들어갈때도 공동대표로 들어간거라
국힘쪽에는 어림도 없죠 그정도 줄 리가 없으니 완주하고 또 마라톤 뛰실듯
1번 봅니다 잊을만 하면 나오시는 분이라
22/02/18 19:53
수정 아이콘
1번 아니면 4번이요
국수말은나라
22/02/18 20:12
수정 아이콘
4번 한표
22/02/18 20:28
수정 아이콘
그냥.. 그냥.. 안철수 잘못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서울시장을 박원순한테 양보했다는거입니다..
시카루
22/02/18 20:45
수정 아이콘
안철수라는 정치인의 됨됨이를 보건데 남은 기간동안 온갖 생떼를 부리지만 개준스기한테 신나게 뚜드려 맞고 1번 결말로 갈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떠든다면 이제는 국힘에 간찰스 자리 없습니다
꺼져 주세요 제발
22/02/18 21:00
수정 아이콘
3빼고 다 가능하다 봅니다
22/02/18 21:39
수정 아이콘
지지율이 10프로가 안될 것으로 보여 선거비 보존이 안될 것 같아 완주는 안할 것으로 보이며 1번 보다는 4번일 것 같습니다.
만약 3번에 해당하는 경우는 차기 대선주자로 부각될 것 같은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2/18 21:43
수정 아이콘
제가 안철수 보면서 느끼는건데
안철수는 양당 뿐만 아니라 양당 지지자들도 개무시합니다.
파라벨룸
22/02/18 22:04
수정 아이콘
완주 후 지방선거 준비하겠죠.
양을쫓는모험
22/02/18 22:51
수정 아이콘
다시 민주당 갈 거 같은데요.... 지금 민주당은 친문 대권후보 전멸에, 박원순은 자살했고, 이재명은 선거 끝나면 매장될거고....
대충 이낙연 박영선 추미애 천정배 정동영 정도가 남는 급인데 안철수가 충분히 해볼만하죠.
초현실
22/02/18 23:12
수정 아이콘
아직 유시민이라는 조커카드가 남아있어서 안철수가 가도 뭐 안될거같습니다
22/02/18 23:38
수정 아이콘
유시민은 한창 이미지 좋을때도 그 정치행보가 가벼워서 한계가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겪으면서 그 민낯까지 다 드러난 이상
정계복귀한다고 해서 큰 세력 모으기도 어려울겁니다
조커카드는 커녕 한동훈과의 소송이나 해결해야죠

물론 그렇다고 안철수가 민주당 간다던가 가면 뭐가 된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22/02/19 04:42
수정 아이콘
서울시장 하고 그다음에 거기서 실적을보여서 잘하든 아니면 대차게말아먹고 은퇴하든 거기서 끝났어야했어요 양보한사람이 이런사람일줄 절대 몰랐겠지만 서울시장이됐으면 자신의 실무진도 가질수있었을것이고 경험치를 많이먹었겠죠 지금은 당에서 내부총질하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방구차야
22/02/19 12:3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은퇴는 하지 않을꺼라 싶습니다. 완주하고 셀프짬탔다가 조용히 다시 나오겠죠
22/02/19 14:55
수정 아이콘
지금 아마 제일 골치아픈건 오세훈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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