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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9 14:55
원래 2030 남성들은 아무것도 안해도 국민의힘을 지지할 집토끼 였는데 그것을 말아 먹고 다시 집토끼 잡자고 스윗시장과 지사들에게 실망한 2030 여성들의 분산 된 표를 집결 시키고 있으니..단일화 밖에 안 남은 것 같기도 해요,,
22/01/09 15:01
저는 20, 30 남성을 집토끼로 취급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국민의 힘의 진짜 집토끼는 언제나 60, 70이었고 20, 30은 반문텐트타고 온 굴러온 돌에 가까웠습니다. 그걸 자신들이 집토끼라고 보수계 커뮤니티가 외치면서 오히려 60, 70을 굴러온 돌 취급하고 있습니다.
22/01/09 14:53
애초에 판이 워낙 일그러져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온갖 악재 속에 최선의 수를 찾은 거죠. 원래 같았으면 젠더문제는 그냥 아닥하고 있는 게 최선이었겠지만요.
22/01/09 15:02
국민의힘은 아닥하고 있었으면 2030 남성의 표는 상수로 얻고 2030 여성표는 민주당의 성추문과 조국사태로 분산되거나 무효표 되는 것을 지금...이재명에게 갖다 바치게 생겼죠..
22/01/09 15:05
미스터 윤이 그냥 가만 있으면 되는걸 하도 나대는 바람에....이준석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데 1차는 일단 20,30 남자 끌어모으기면 2차는 뭘까요?
22/01/09 15:09
제 생각에는 지금 갈등 자체가 세대포위론으로 20,30을 모았다가 정통지지층하고 갈등이 터진 거라서 어차피 터졌을 거라고 봅니다. 애당초 가만 있으면 되는데 나댔다는 것부터 대한민국 대선후보가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22/01/09 15:20
제 생각에는 그게 그런 식으로 터진 갈등이 아닙니다. 2030 남성은 신지예, 이수정, 김민전 영입 뭐 이딴 짓만 안 했어도 그냥 계속 지지했어요. 무슨 정통지지층이랑 가치관이 달라서 갈등이 일어난 게 아니란 거죠(다르긴 다르지만). 젊은층을 대변하던 이준석 패싱도 컸구요. 52시간 가지고 윤석열이 헛소리 할 때도 커버치던 게 젊은층 지지자들이었습니다. 하여튼 페미만 아니면 지지할 사람들이거든요 특히나 20대는.
22/01/09 15:27
제가 기억하기로는 야당 20대 남을 대변하던 이 당대표랑 60대 이상을 대변하던 윤 후보의 신경전이 이번 봉합 전까지 계속 있었고, 그래서 화해도 이미 한 번 했었지 않나요? 그게 계속 선을 넘을락 말락하다가 기어코 폭발한 게 신지예 영입이었고, 애당초 신지예 한 번 영입했다고 터진다는 것부터 갈등과 실망이 계속 꾸준히 축적되고 있었다가 기폭제를 만나서 폭발했다고 봐야 맞는 것 같습니다.
22/01/09 15:31
그 신경전이라는 게 커버가 되는 수준이었다는 거죠. 페미픽만 안 했어도. 페미긴 6070들 중요 가치면 몰라도 그 정도는 2030들 가치 따라줄 순 있거든요. 아니 뭐 따라주라는 것도 아니고(즉 반페미하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닥이나 하고 있었으면 됐습니다. 이건 그냥 응당 터질 갈등은 아니지요. 아니 갈등은 있을 수 있어요. 근데 2030 남성 표심 다 날려버릴 만큼 갈등의 폭발력이 필연적이진 않았다는 겁니다. 그냥 윤후보와 그 관계자들의 삽질로 갈등이 쓸데없이 커진 거죠.
22/01/09 15:37
그거는 커뮤의 얘기고, 윤 후보 지지율은 폭발사산하기 전까지 꾸준히 지지율이 떨어져서 데드크로스 했지 않습니까? 애당초 신지예 영입부터 지지율이 떨어져서 페미로 확장을 해서라도 여성표를 받으려는 시도였다는 점에다 그것을 추천한 사람부터 윤 후보 사람들이었다는 점에서 필연적인 일이라고 봅니다. 저는.
애당초 2030이 페미만 아니면 무지성 지지를 약속했다면, 애당초 기폭제 점화 후 대폭발 이전에 윤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며 데드크로스가 일어나지 않았을 거고요.
22/01/09 15:40
그것도 있지 않나요 윤석열 헛소리도 한 몫 담당했죠 그거 아니였으면 아마 지금쯤 영입해도 이재명 이기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22/01/09 15:43
그거야 2030 남성들이 떠났다는 얘기를 안 할 때나 할 수 있는 말이고 2030 남성들 사이에선 페미이슈가 그만큼 꾸준히 반영됐다는 거죠. 신지예 영입 이전에도 말이 계속 나왔었는데요. 페미로의 확장은 그 이전부터 계속 시도돼 왔습니다. 적어도 2030들 사이에서는 그런 말이 자주 나와서 불만이 계속 축적되던 상황이었구요. 그러니까 후보나 그 주변인들의 생각머리로 보자면 그게 필연일지 모르겠으나 이게 지지자들 사이에서 필연적으로 폭발했을 세대갈등은 아니란 겁니다
22/01/09 15:43
대박사 리 케프렌 님// 그 헛소리 자체가 자기를 지지해주는 지지자들 대변하다가 생긴 일이니까 결과적으로 이것도 필연적인 일이었죠. 크크크크
22/01/09 15:46
실제상황입니다 님// 뭐, 그렇게 보신다면 일단 지지율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만약 지지율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이 나온다면 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22/01/09 15:51
몽블랑 님// 저도 뭐 그냥 뇌피셜 때려보는 거긴 하죠. 여가부 폐지라는 떡밥이 제가 봤을 땐 적어도 2030 남성들 표는 상당히 회복시킬 수 있으리라 보거든요. 물론 역결집 문제도 있고 해서 이게 크게 유효할 것 같진 않지만요 저도. 근데 애초에 페미로 의심되는 인사들 영입 안 하고 이준석 패싱 안 하고 젠더문제 닥치고만 있었어도 젊은층 남성 표가 이렇게 이탈할 일은 없었으리라 본다는 거죠. 즉 이만큼 세대갈등이 지지자들 내에서 크게 터졌을 리도 없다는 거고.
22/01/09 16:03
실제상황입니다 님// 아 제가 이 주장을 하는 가장 큰 근거가 그거입니다. 애당초 그게 가능할 정도로 능수능란하고 정치력이 뛰어났다면 최소 지역구 3선급 짬밥이 필요해요. 상하복명이 기본인 관료 생활하던 윤 후보 같은 상황이면 난이도가 더더욱 오릅니다.
22/01/09 16:13
몽블랑 님// 그거야 후보 역량이 갈등을 필연적으로 터트렸을 만큼 허접했다는 주장에 불과하고 저도 그렇다고 보는데, 세대갈등 자체가 애당초 윤석열 아니었어도 터졌을 것이라는 뉘앙스시니까요.
[지금 갈등 자체가 세대포위론으로 20,30을 모았다가 정통지지층하고 갈등이 터진 거라서 어차피 터졌을 거라고 봅니다] 그니까 저는 뭐 그렇게 능수능란했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 안 한다는 겁니다 상기한 바처럼요. 젠더문제 안 건드리고 닥치고만 있었어도 돼요.
22/01/09 15:08
그쪽은 왜? '여가부'를 비롯한 젠더갈등 이슈는 정의당빼고 양대정당 그 누구도 도움이 안된다 생각해서 다들 정석적으로 양성평등 외친 것인데...
22/01/09 15:18
1) 이번 선거는 대선이니 지난 대선의 투표율을 보는게 맞습니다
1-1) 지난 대선 투표율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투표하는 인원은 결국 2030 남성이 여성보다 많습니다. 이 연령대 이후로는 50대 빼고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2) 2030 남성은 애초에 집토끼가 아닙니다. 2030 남성은 카나비 사건 이후에 여러가지 스택이 쌓여서 편 들어준 것에 가깝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20대 남/여 모두 압도적으로 민주당 찍은 것은 망각하셨는지? 3) 50대 이상 표를 지킨 다는 전제하에 2030의 남성 70%의 득표를 유지하면 여자표를 민주당이 다 먹더라도 이길 각은 아슬아슬하게 나옵니다
22/01/09 15:24
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2030 남성은 국힘 집토끼라기 보다는 민주당 가출토끼에 좀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이 점을 착각하면 안 될 건데요.
22/01/09 15:46
뭐, 굳이 이야기하자면 가출해서 지금은 '방랑토끼' 가 되어 있는거죠. 어쨌든 확실한 건 아직 확실한 국힘당 집토끼는 아니라는 거......
22/01/09 15:26
이번 대선은 탄핵 정국에서 실시되어 '적폐청산'이란 큰 이슈가 있던 지난 대선과 달리 역대급 비호감도로 말 그대로 뽑을 사람이 없다는 대선인데...지난 대선을 참고 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거요. 차라리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라고 모든 언론이 말했던 불과 1년도 안된 재보궐선거가 더 참고가 되는 것 아닌가요? 그때나 지금이나 야댱의 가장 큰 이슈는 '정권교체 '인데요. 그때와 다른 것은 그 당시 오세훈은 인물면에서 박영선에게 밀린다는 말도 없었고 안철수도 쉽게 단일화 했는데 지금 윤석열은 인물면에서 이재명에게 밀리고 안철수는 단일화 할 마음이 없다는 차이... 그나마 정권교체 여론이 아직도 50%가 넘는 것이 야당으로서 다행인 상황인거죠.
22/01/09 15:33
김대중-이명박때에 비교하면 정권교체 여론이 낮은편이기는 한데...이재명이 노무현,박근혜 만큼 표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아니다 보니...애매하다 봅니다.
22/01/09 15:37
적폐청산이 전국민들에겐 더 큰 이슈겠지만 페미 문제가 2030 남성들 사이에선 못지 않게 큰 이슈라서요. 물론 재보궐 때도 그 이슈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어차피 야당이 이기는 판이기도 했고 대선이 주는 무게감이랑은 달라서 이번엔 훨씬 더 참여할 겁니다.
22/01/09 15:44
2021년 4월 기준 한국의 총인구수는 5170만2100명입니다. 이 가운데 ▲20~29세 남성은 355만306명 ▲20~29세 여성은 321만1643명 ▲30~39세 남성은 350만7413명 ▲30~39세 여성은 329만4973명입니다. 두 연령대를 합한 2030세대는 남성이 705만7719명, 여성이 650만6616명입니다. 20대의 성비는 약 1.11명, 30대의 성비는 약 1.06명, 20대와 30대를 더한 2030세대의 성비는 약 1.08(1.08469887)명입니다. 즉, 2030세대에서 남성은 여성보다 1.08배 정도 더 많다는 것입니다.
인구수 2030 남녀의 인구수가 50만명 차이 밖에 안나는데... 2030 남성의 70%가 국힘가고 2030 여자표 다 먹으면 민주당이 유리 한 거 아닌가요??
22/01/09 15:52
지금 국힘의 세대포위론이 아마 이준석대표는 2030 전체를 가져가 싶지만 젠더이슈로 몰고가면 결국 2030남+6070 VS 2030여+4050이 되는데 지금 4050이 대한민국 인구 1/3을 차지하고 있는 가장 인구수가 많은 세대이죠..원래 세대포위론은 민주당에 실망한 2030 여성표를 암묵적으로 무효표나 정의당으로 가게 할려고 했던 것 같은데 요즘 노골적인 젠더 이슈로 가면서 이게 약점이 되는 것 아닌가 싶네요.
22/01/09 15:56
그래서 50대 이상 표를 지킨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2030 남성의 70%만 먹을 수 있으면 50대 이상의 표득실로 이길 각은 나온다고 봅니다 애초에 지난 대선봐도 보수에 투표하는 2030 여성의 퍼센트는 15% 간당간당합니다
22/01/09 16:07
국민의힘에서 생각하는 50대 표 득표율이 얼마인지는 모르겠는데...최신 C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50대 지지율이 44.4%로 윤석열 27% 안철수 11.5%로 둘이 합쳐도 이재명에게 지는데 심지어 50대는 60대이상 다음으로 19.6%만이 지지후보 바꿀마음이 가장 적은 세대군입니다. 만약 국힘에서 50대 공략하겠다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단일화 하겠다는 말과 같네요.
22/01/09 15:36
계속 말하지만 국힘 입장에서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윤석열의 이수정 신지예 영입, 이준석과 윤석열의 충돌 등으로 신규(?) 집토끼인 2030남이 이탈했죠. 이미 벌어진 상황이라는 겁니다. 만약에 위의 일련의 사건들이 없었다면 사실 제일 좋은 수는 젠더 이슈 자체를 아예 없는 취급하는거겠죠. 말씀하신대로 반작용으로 2030 여성이 결집하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 졌고 수습은 해야하니 가능한 수 중에서 유일한 수를 고른겁니다. 젠더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는게 손해냐 이익이냐 따질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라는거죠.
22/01/09 15:38
뭐.. 국힘 입장에서는 다시 한번 윤석열이 재신임 형식으로 후보경선 한번 더 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었는데...윤석열이 그런 선택을 할 이유가 없었죠.
22/01/09 16:11
후보 출마선언도 컨벤션효과를 누리지만 정책도 마찬가지라서 지금이야 폭발적인 호흥을 받는 여가부폐지공약이지만 이것만으로는 2030남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투표일까지 유지할 수 없고 꾸준히 반페미클릭을 해야할텐데 그정도 상황이 된다면 위기감느낀 여성들도 정의당이 아닌 전략적인 민주당으로 결집될것같은데요. 만약 이재명 심상정의 단일화라도 이뤄진다면 2030남자들에겐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수도 있습니다.
22/01/09 16:18
더이상 반페미 클릭 안 해도 됩니다. 여기서 그쳐도 2030 남성들 표심 유지되죠. 갑자기 또 페미클릭을 한다든가 그러면 몰라도.
22/01/09 16:31
전혀 아닐껄요? 자신들의 집단행동으로 요구를 관철시킬 수 있음을 알게되면 끊는게 쉽지 않죠.
왜 페미집단을 [해줘]라고 비아냥 대겠어요. 두 달이나 남았으니 이것저것 불만이었던 정책들에 대한 지지후보자측 피드백을 꾸준하게 요구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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