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3/16 20:39:02
Name 마늘빵
File #1 AKR20210316072900530_01_i_P4_20210316120125517.jpg (113.9 KB), Download : 8
Subject [일반] '채용 성차별 동아제약 사태 없게'…정부, 기업 인사담당자 교육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3168212Y

관련글
https://pgr21.com/freedom/90819?divpage=18&ss=on&sc=on&keyword=%EB%8F%99%EC%95%84

동아제약 면접을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나름대로 이야기거리가 많았던거 같은데

이에 올해 처음으로 기업과 기관의 인사담당자 교육과
구인 광고의 성차별 요소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합동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나쁜건" 없습니다.

일단 인사담당자 교육도 의무는 아니라서 신청받으면 하는 것이고
직무와 관계없는 혼인 여부 등을 채용 과정에서 묻지 않는다는 것도 상식선 안에 있는 것이고..
'성평등 채용 안내서'를 이달 말까지 경제단체와 개별 사업장 등에 배포 같은것도 뭐 여가부에서는 충분히 할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가부니깐요.


이번 대책이 딱히 동아면접과는 관련없는 것일수도 있고..
준비해오던 대책이 까마귀 날짜에 배떨어진 식으로 맞물리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엔 자기들도 보도자료에 최근 면접이라고 명시하긴 했지만)


제가 느끼는건 그렇습니다. 여성 특혜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페미다.. 이런 정당성을 따지기에 앞서서
결국은 점잖게 참으면서 인내하면서 알아주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명분에 발맞추어 소리를 내고 성을 내면서 소란을 피울 수 있는대로 피우는게
결국 직접적인 이득을 가져온다는 것이고, 그게 이득을 얻을 수 이는 개인 입장에선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묵묵히 일하면 알아준다. 내가 진심을 대하고 하면 결국은 빛을 보는 날이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내하고 인내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내가 조금의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면, 소리를 높이고 이기적인 느낌이 들정도로
나서는게 결국 더 큰 이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것이 공평하게 세우는 것으로 인식하던 아니면 반대편으로 운동장을 기울이는 행위던간에
이번에 소리를 지르고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한 쪽은 확실한 이득을 가져갈것입니다. 그것이
결국 소리만 앞세운 소수만을 위한 이기적인 보상인지, 모두가 공평하다고 느낄정도의 보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그러한 목소리가 계속해서 질러되는 것만으로도 위쪽에선 들어주잖아요?

그리고 그것이 맞았던건지 아니면 단순한 이기적이였던건지는
한참후에 일어나는 반발작용을 통해 알 수 있게지만, 그때쯤 되면, 이미 이득을 본 쪽은 충분히 그런것과
상관없는 지위에 있을테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애매하게슨
21/03/16 20:48
수정 아이콘
2007년 제정된 법령이 존재 하기 때문에 정부가 안나설 수도 없는 상황
이렇게 급진적으로 변할지 누가 알았을려나요

여성도 군대를 안갔으면 2년간 봉사활동 의무를 하게 하는게 참 적절한 방법이 될것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StayAway
21/03/16 20: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양보해도 현 20대에게 입사과정까지는 유의미한 남녀차별이 사라졌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중소기업이나 현장직은 모르겠으나 대기업 레벨에서는 더 그렇구요.
다리기
21/03/16 20:54
수정 아이콘
정부 주도 역차별이 조장되는 중이라고 보는 게 되려 더 맞겠지요.
StayAway
21/03/16 20: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여지도 있습니다.
21/03/16 20: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가부가 있는 이상 여성들이 저걸로 난리 치기에 유리하고 해먹을 사람들이 넘치다보니 계속 가겟죠
이거 다음인 3n 면접도 자기맘대로 해석해서 사상검증이니 난리치고
1박2일에서 남자가 여자PD랑 티키타카 하는게 무섭고 잘못된거라고 난리치고

여가부, 여성단체들이 있는 이상 이건 무조건 여성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해먹을 사람들이 난리치니

이명박때 마지막으로 없앨 기회가 있었는데 문재인 같은 꼰대들이 막은 바람에 이제는 돌이킬수가 없죠
지들이 해먹을게 넘쳐나는데 어떻게 줄어들겠습니까 판이 더 커지면 커졌지 줄어들 수가 없어요
톰슨가젤연탄구이
21/03/16 21:00
수정 아이콘
저래봐야 유리천장만 두꺼워지고 유리바닥만 깨지겠죠.
최강한화
21/03/16 21:33
수정 아이콘
사기업에서 시끄러워지는거 싫어하는데 젠더이슈로 말 많아지면 한쪽으로 쏠릴거 같습니다.
설마 양성 평등채용법안 만드려나...남녀 비율이나 신규 채용인력이 5:5 아니면 벌금 물린다던가..
유자농원
21/03/16 22:32
수정 아이콘
5대5 안해주죠 해주면 남성이꿀이지
여성비율만 강제하고 끝일듯요.
쿠퍼티노외노자
21/03/17 09: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진급 비율을 무조건 맞추라는게 제일 황당했습니다.
21/03/16 21:35
수정 아이콘
결국 몇십년 몇백년 지나면 알게될 거라고 봅니다.
We go high 해야죠
21/03/16 2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그간 남성들의 시간이였으니 반동이 있긴 해야된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이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아라찌
21/03/16 22:33
수정 아이콘
남성들의 시간 운운할 세대는 최소 40대구요.
20대 30대 들한테는 그런 소리 할 거 없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16 23:08
수정 아이콘
???: 우리가 꿀빨았던 건 맞으니까 너네가 이제 손해 좀 봐라. 싫다고? 거 참 남자가 찌질하게...
티모대위
21/03/16 23:09
수정 아이콘
고생은 할머니 어머니 세대가 하고, 꿀빠는건 2~30대 여성들인데 그게 형평성과 대체 무슨 관계인지를 모르겠어요
21/03/16 23:59
수정 아이콘
남성 상위 시대에 대한 반동으로 여성의 발언권이 세질 시대가 오는게 자연스럽다는 의미로 쓴 거지 뭐 딱히 20대 남자들 니들이 대신 고생해라 그런 의미로 쓴 것이 아닌데 댓글 잘못 썻나 봅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17 00:10
수정 아이콘
"반동이 있긴 해야 된다"라고 하는 표현의 뉘앙스가 좀 묘하긴 했죠. 본의가 어떠하셨든 간에요.
아라찌
21/03/17 00:32
수정 아이콘
아뇨 그 시각도 잘못됐습니다.
여성의 발언권이 세진다 하는 것은 평등을 향할 때의 얘기지 지금처럼 우월주의를 향할 때가 아닙니다.
그런 시대가 오는 건 전혀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대가 진심으로 여성의 발언권이 순수하게 세진 시대처럼 보이시나요?
영향력이란 사실 그 사람의 중요도나 기여도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죠.

여성 상위시대가 오더라도 그들이 그만큼이 책임과 성과를 보이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여전히 남성들의 책임과 성과에 기생하며 그저 여자들에게 보상하라 소리만 외치고 있는걸요?
맨날 군대 출산 비교하더니 비혼하겠다고 1인여상가구 지원하란 소리를 보면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안 하고 받아만 가겠단 마인드가 안 보이시나요?

그동안 남자들의 발언권이 강했던 것도 그들이 그만큼 사회에서 책임과 성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회에서 강해진 여성의 목소리는 정치세력화로 인해 비대해져 있고 이는 철저히 기성세대 남성들이 자신의 권력으로 2030 남자를 희생시키며 만들어진 기형적인 결과에 불과합니다.
StayAway
21/03/17 01: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흘러가서 결국엔 정반합이 되리라고 보는편이라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여기서 이런발언하시면 매번 보이는 분들께 댓글 폭탄 맞으십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1/03/17 02: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렇게 보자면 모든 게 자연스럽고 모든 게 현상일 뿐이죠. 인종갈등 지역갈등 계급갈등 성별갈등 세대갈등 등등 그렇지 않은 게 어딨겠습니까. is도 kkk도 나치도 네오나치도 다 그런 작용 반작용의 연속선상일 뿐이었겠죠. 테러리즘도 그냥 그런 것일 뿐이고.
이라세오날
21/03/17 10:08
수정 아이콘
미국 주식그래프처럼(미국 주식의 잠재력이 반드시 우상향한다는 논리는 아니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결국 우상향이지만 세세하게 들어가면 엄청난 상승 하강이 출러이는 것과 비슷한 게 아닐까 합니다.
문제는 그래프의 방향성이 아예 뒤집히는 경우인데 사실 개인이 이걸 어떻게 알까 싶기는 합니다.
21/03/16 22:50
수정 아이콘
뭐 페미 관련해서 이명박 박근혜도 크게 할 말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대의 요구도 있었다고 한들 문재인 정부 들어서 너무 과한감이 있긴합니다.
문재인 개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극호였던 사람인데 문재인 정부는 페미문제+부동산문제 합쳐져서 지금은 많이 회의적으로 변하긴 했네요.
결국 두가지 큰 문제에서 엄청난 실패를 했다고 봅니다.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문제라고 비난하진 못하겠지만 결국 책임은 수장이 지는거니까요.
21/03/16 22:54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여성부 폐지하려 했던 사람인데 그거 막던 문재인이랑 비교가 되나요?;;;
아라찌
21/03/16 22:54
수정 아이콘
여성부 창설이 김대중 때이고 이명박 때 여성부 폐지하려던 것을 앞장서서 막았던 게 문재인이죠.
그리고 여성계가 좌파와 한 몸이란 것도 익히 알고 계실 것이구요.
여성부 패악질이 정권 가리지 않고 계속돼 온 것은 사실이지만 뒤에서 적극 지원하고 펌핑한 건 문재인 정권입니다.
최초 여성 대통령 타이틀 달았던 박근혜 때 조차도 이 정도가 아니었던 걸 생각해보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
그냥 문재인 정권 때 어쩌다 맞물린 안타까운 시대적 상황이 아닙니다.
엔터력
21/03/17 01:18
수정 아이콘
이명박이 폐지 공약한거 문재인이 쳐막아놓고 자기 업적이라고 자랑하는데 이걸 또 물타기하네.. 제발 물타지 맙시다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아스날
21/03/17 08:12
수정 아이콘
이걸또 이렇게 물타기를 하시네요..
그럴거면서폿왜함
21/03/16 23:33
수정 아이콘
온라인 상에 글이 올라오고 기사화되고 정당이 물고 정부까지 이어지는게 미리 계획 짜놓은 것처럼 딱딱 맞네요
21/03/16 23:41
수정 아이콘
출산율 떨어지고 있는데...
지금 10~20대가 결혼, 출산할 즈음에는 정말 작살나겠네요...
갈라치기 원툴 정부
괴물군
21/03/16 23:56
수정 아이콘
조직적으로 움직이는게 먼가 라인이 있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웃기지도 않는 얘기입니다. 저건
LPL짤쟁이
21/03/17 03:03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20대 여성으로 태어나지못한게한입니다.... 요즘에 대학원생들 면접도 연구원에 여성비율 낮으면 지원금안준다고 여성과학자먼져 뽑더라구요... 서울대도 이런데 다른 대학은 어떠하겠습니까? 폐미니즘의 시작이였던 미국유학생도 프랑스 해외교류학부생도 이얘기 들으면 놀랍니다. "한국여성과학자들은 자존심도없나요?" 이렇게요.
metaljet
21/03/17 10:50
수정 아이콘
요즘 관급으로 납품하거나 공사하는 업체 대부분은 사장 마누라 이름으로 별도 페이퍼 컴퍼니가 있습니다. 여성기업인에 대해 수의계약 상한이나 여러가지 차별적인 혜택이 많다보니 그렇게 안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추리왕메추리
21/03/17 08:56
수정 아이콘
킹잔속의 갓풍
캡틴개구리
21/03/17 09:51
수정 아이콘
저회사 저사태 나오고 비율보니

여성입사자가 압도였져

심지어 저 사태때 뽑은것도 여자3명
벌점받는사람바보
21/03/17 10:14
수정 아이콘
와 빠르다 빨라 진짜 칼같이 반응하네요
초록물고기
21/03/17 15:57
수정 아이콘
조직력의 차이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981 [일반] 선거철이니 신기한 책들이 나오네요 [60] 함바8672 21/03/16 8672
4980 [일반] '채용 성차별 동아제약 사태 없게'…정부, 기업 인사담당자 교육 [34] 마늘빵5930 21/03/16 5930
4979 [일반] 안철수, "야권 후보단일화후 국민의힘과 합당하겠다" [135] 光海12031 21/03/16 12031
4977 [일반] 김정은이 아픈 이유가 나왔군요 [19] 마바라13740 20/04/22 13740
4976 [일반] 김종인은 비대위원장 자리를 받을것인가? [26] 꿀꿀꾸잉6928 20/04/22 6928
4975 [일반] [펌] 13년전 일본 우경화를 예언한 김대중 대통령 [29] 가라한8436 20/04/22 8436
4974 [일반] 재난 지원금이 쉽게 통과 될것같지가 않네요. [46] 키토8687 20/04/22 8687
4973 [일반]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40.4% 독주 속 홍준표 10.6%.jpg [209] SKT15006 20/04/22 15006
4972 [일반] 현재시점 다음 총선에 선거구 변화는 어떨것인가. [19] DownTeamisDown6057 20/04/22 6057
4971 [일반] 21대 국회에서 처리 됐으면 하는 소소한 법들 [21] 삭제됨6535 20/04/21 6535
4970 [일반] 애들아 4년동안 수고했고 다시보진 말자 [26] 꿀꿀꾸잉9665 20/04/21 9665
4969 [일반] 일본 간호사가 SNS 올린 글 [66] 가라한12632 20/04/21 12632
4968 [일반] 21대 총선으로 보는 조선붕당의 이해 (보수편) [31] 이니그마7649 20/04/21 7649
4967 [일반] 조국 사태의 역설? [52] 로빈12215 20/04/21 12215
4966 [일반] 21대 총선 비레대표국회의원 카토그램 [10] 아마추어샌님7730 20/04/21 7730
4964 [일반] [속보] CNN "김정은 수술 후 중태"…미국 정부관리 인용 [46] aurelius12804 20/04/21 12804
4963 [일반] 굽시니스트 - 7전 8기 [61] kkaddar12941 20/04/21 12941
4962 [일반] 경상도로 장가간 전라도 사람(정치이야기) [94] 공노비17649 20/04/19 17649
4961 [일반] 6공화국 총선,대선 득표 분석 [30] 솔로15년차7213 20/04/21 7213
4960 [일반] 최근 선거게시판에 생각없이 쓴글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12] i_terran7167 20/04/20 7167
4959 [일반] 호남 토호의 첫 번째 퇴장(정동영 정계 은퇴) -> 다시 본인은 부정 [83] 독수리의습격11579 20/04/20 11579
4957 [일반] 통합당도 총선 참패 미리 알았다 [46] 마바라11622 20/04/20 11622
4956 [일반] 진짜 이준석은 선전했을까? [72] 아우구스투스11979 20/04/20 1197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