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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6 19:48:17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http://naver.me/G3axUbPa
Subject [일반] 이해찬 "탈당 후 무소속 출마시 영구제명한다"
이해찬 대표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최근  청주서원의 오세제 의원, 동대문을 민병두 의원 등 컷오프된 현역 의원들이 무소속 출마를 이야기한데 이어서 의정부갑에서는 문희상 전 의원의 아들 문석균 씨가 무소속 출마 이야기를 했죠.

기존 지역구를 세군데나 그대로 내줄 위기라 생각했는지 초강수를 이야기를 했네요.

헌데 뭐 다들 감정이 비슷하기는 할거라 봅니다.

그걸 다른 사람이 아닌 이해찬 대표가 한다는게 참 모양 빠지기는 하네요.

물론 저는 20대 총선 당시 김종인 전 대표의 컷오프는 뭔가 좀 그렇다는 생각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로남불이기는 하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역구 단속을 확실히 한다는 입장일텐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20대 총선 결과

청주서원구
1위 민주당 오제세 43.5%
2위 새누리 최현호 42.2%
3위 국민의당 안창현 11.6%

해당 지역구에서는 청주흥덕갑 시절부터 계속 오제세 의원이 지속적으로 45% 내외 지지율로 당선되고 있는 곳이죠.

21대 총선에 미통당은 최현호 후보를 공천했습니다.

동대문을
1위 민주당 민병두 58.2%
2위 새누리 박준선 38.2%

16대 총선에서는 8표차이로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었고 보궐부터 18대 총선까지 홍준표 전 대표가 독식, 19대부터 민병두 의원이 차지하고 있네요.

전체 성향은 친민주당쪽인게 17대는 3자 대결로 아슬아슬하게 홍준표 당선, 18대는 뉴타운 광풍으로 압승이었지만 이후는 꽤 차이나게 양자대결에서 민주당 후보가 보수 후보 상대로 이겼죠.

미통당에서는 21대 총선에 이혜훈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의정부갑
1위 민주당 문희상 42.8%
2위 새누리 강세창 38.1%
3위 국민의당 김경호 19.1%

여기는 문희상 전 의장의 텃밭으로 큰 차이없이 40% 후반에서 50% 초반의 득표율로 17~19대까지 당선, 3자대결에서도 당선되었고 14대와 16대에도 당선되면서 지역에 영향력이 강하죠.

미통당에서는 강세창 예비후보가 유력한데 아직 정해지진 않았고 홍문종 의원이 을지역구에서 옮겨서 나온다는 루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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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6 19:50
수정 아이콘
셀프 제명인가요?
센터내꼬야
20/03/16 19:51
수정 아이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일 수도 있지만..
당시 상황을 돌아보면 마냥 내로남불이라고 하긴 그렇죠. 남는 건 기록뿐이라지만 기록의 이면을 들여다도 보라고 역사도 공부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후보들이야 그렇다 치는데 제일 문제는 문석균이라 봅니다.
다른 곳에까지 영향을 끼칠만한 사안이라 여기를 제일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봅니다.
정대철 의원 아들분 케이스도 있고 해서 2대세습은 정말 엄하게 해야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3/16 19:5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중에 의원 수 아쉬워지면 복권할 거면서 혀가 기네요
20/03/16 19:52
수정 아이콘
당헌 당규에 박아놔야죠..
20/03/16 19:54
수정 아이콘
정작 본인은...?
닉네임을바꾸다
20/03/16 19:59
수정 아이콘
뭐 속마음 : 어설프게 의석도 못얻어올거면서 표 갈라먹지 마라...
본인은 술이 식기도 전에 의석을 가져왔다구?~
아우구스투스
20/03/16 20:01
수정 아이콘
좀 우습기는 한데 안 어울려도 당시 행동 자체는 나름 간지나기는 했죠.
같이 탈당한다는 시장과 당직자에게 곧 돌아올테니 기다리고 있으라 했죠.
제대로 선거운동도 안하고 압승했기도 하고요.
20/03/16 20:01
수정 아이콘
이해찬, 탈당·무소속 출마…"부당한 것에 굴복안해"(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160315060751001

탈당후 무소속 출마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지 않는 행위라는데요
고타마 싯다르타
20/03/16 20:03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도 있는데요. 일부러 오영환이라는 가장 약체후보를 공천했다고요. 문석균 살아돌아오라고.

지역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야. 외모 머리숫 키 몸매 빼면 특출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닌 최약체 후보 내보내고 문석균이 이겨서 살아오라고요. 대충 지역조직도 문석균이 다 차지한 모양인데

한명숙대표때도 관악을 이정희에게 주려고 그지역 국회의원 김희철씨를 사실상 죽도록 내비두었죠? 이번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정말 뭣도 없는 후보 지역에 꼽아서.... 저 30대 남자가 지역구에서 이기라고 보내는 거 자체가 애러...
아우구스투스
20/03/16 20:06
수정 아이콘
의정부갑이 3자대결에서 무소속 후보가 이길정도로 만만한 곳이 전혀 아니고 상대도 만만치 않죠.
고타마 싯다르타
20/03/16 20: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표창원 같은 사람이야 지역구 보내면 살아돌아올 인지도와 스펙이라도 있지 오영환 저사람을 지역구에 꼽아 넣는다라는 건 그냥 죽으라는 소리인데....

막말로 저사람 키 몸매 얼굴 머리숫말고 뭐가 있습니까...
아우구스투스
20/03/16 20:12
수정 아이콘
아뇨 제 이야기는 문석균 씨 역시도 살아돌아오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3/16 20:16
수정 아이콘
지역조직조차 문석균씨가 다 차지한 모양인데 오영환 저양반이 끝까지 완주할 여력이 있나 모르겠네요. 이대로면 앉아서 굶어 죽다가 여론조사보고 알아서 문석균으로 단일화할지도 모르죠.

애초에 오영환 저사람을 지역구로 보낸 다는 것부터가 그냥 죽으라는 소리입니다
아우구스투스
20/03/16 20:18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당에서 공천한 후보는 혼자서 함부로 단일화 후 사퇴가 힘들다 봐야죠.

사실 저기는 문희상 의장 이후 누가 해도 힘들죠.

문석균씨가 민주당 후보였다고해도 이길까는 의문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20/03/16 20:21
수정 아이콘
님도 오영환 죽으라고 보낸거라는 건 인정하는 모양이네요.
아우구스투스
20/03/16 20: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가능성 하나는 문희상 전 의장이 든든하게 후원회장하면서 지역쪽 조직 싹 훝어주는거 정도죠.

헌데 사실 오영환 정도 되는 후보는 낙선하는거 자체가 큰 흠도 아니고 하나의 스펙이 되어서 지속적으로 당이나 청와대에서 일할 수 있으니 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스웨트
20/03/16 20:03
수정 아이콘
개웃기네 막상 무소속으로 붙으면 당에 복귀시킬꺼면서
아우구스투스
20/03/16 20:07
수정 아이콘
언급될만한 후보중 무소속으로 자력 당선될 후보가 없다는게 큽니다.
미뉴잇
20/03/16 20:11
수정 아이콘
이해찬씨 내로남불도 적당히 좀...낯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그리고 무소속 출마자가 혹시라도 당선되면 나중에 표결에서 한 표 아쉬울때
자연스럽게 복당시킬거면서 왜 저러나 모르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0/03/16 20:14
수정 아이콘
저 지역구들에서 무소속이 3자 대결에서 이길 판세면 혹여나 나중에 미통당 대통령 나와 탄핵이라도 하지 않는한 표가 부족할 일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파수꾼
20/03/16 20:34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내로남불 맞는듯...
국밥한그릇
20/03/16 20:35
수정 아이콘
이미 과거 권력의 인물이라...
이낙연 전 총리가 말했으면 무게감이 실리지만 이해찬 대표는 총선 후 어떻게 되나요?
DownTeamisDown
20/03/16 20:38
수정 아이콘
이낙연 전 총리가 말하면 빼박이지만 이해찬 대표가 하면 나중에 상황봐서 무를수 있으니까요
아우구스투스
20/03/16 20:38
수정 아이콘
정계은퇴긴하지만 이건 같이 은퇴각인 문희상 전 의장에게 하는 말같기도 하고요
구라쳐서미안
20/03/16 20:38
수정 아이콘
이건 내로남불이 확실하네요. 하필이면 이해찬대표라서.
knock knock
20/03/16 20:5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이걸 문부자들 입맛에 맞게 몰아주면 공천 심사는 왜한건지 모를일이라..
20/03/16 21:17
수정 아이콘
본인부터 제명합시다
20/03/16 21:26
수정 아이콘
우리중에 무소속 당선 후 복당한 전력이 있는 사람이 있는거 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20/03/16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 속마음은 의석도 못얻어올거면 나가서 표갈라먹지 마라 이말입니다 클클...
StayAway
20/03/16 22:08
수정 아이콘
의정부는 딱봐도 몰아준거죠. 그래놓고 무소속 타령이라니..
공천받고 출정하는데 기존 당직자는 거의 참석도 안했다죠? 기존 여당 조직을 다 장악한 무소속이라..
사악군
20/03/16 22:31
수정 아이콘
뭐 놀랍지도 않네요. 내로남불이 아이덴티티아닙니까.
NaturalBonKiller
20/03/16 22:50
수정 아이콘
대단하군요. 내로남불..
교강용
20/03/16 22:50
수정 아이콘
이해찬 본인부터 돌아봐야죠.
뻐꾸기둘
20/03/17 08:02
수정 아이콘
이해찬은 김종인이 개인 감정으로 별 문제도 없고 경쟁력도 있는 후보를 날린 케이스고(좀 아이러니하지만 문희상도 이 때 친노학살하면서 같이 날라갔다가 후보가 없어서 공천됨), 문석균은 지역구 세습논란이 심각하게 제기되던 양반이라 경우가 좀 다르죠.

좀 웃긴게 문석균 배제 결정 늦다고 지역구 세습시킬거냐고 까던게 불과 한달 전인데 이젠 문석균 두둔하면서 민주당을 깐다는겁니다. 단수공천도 아니고 경선 시킬까 고민하고 있는데 온 언론과 커뮤니티가 금수저, 세습 같은 키워드로 까기 바빴죠. 그래서 억지로 주저 앉힌거고.
20/03/17 14:01
수정 아이콘
???: 내가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두가 강남에서 살 필요 없다.
???: 내 자녀는 특목고 보냈지만 특목고는 폐지해야 한다.
라라 안티포바
20/03/17 14:38
수정 아이콘
근데 탈당 후 무소속 출마 후 당선된 후보들 다시 안받아봤자 민주당이 손해라서 그럴일없죠.
20/03/17 18:14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회기동안 복귀하고자 하는데 못 한 분들이 꽤 됩니다.
물론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폭망하면 한 석이라도 아쉬우니 당연히 복당이 되겠습니다만 만일 총선을 민주당이 이기면 미운털 박히면 복귀하기 힘들겁니다.
Cafe_Seokguram
20/03/18 13:08
수정 아이콘
살 자신 없으면 나가서 출마하지 말라는 거죠. 영구 제명을 돌이킬 명분이 안 생기니까요...
일단 무소속으로라도 살기만 하면...그때는 대의명분이야 얼마든지 만들어서 복당시킬 수 있는 거고요...

다시 말하면...정 나가고 싶으면 나가서 살 자신 있는 놈들만 나가라...라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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