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철이 되자 관심에서 다소(?) 밀려난 갤럽 및 리얼미터의 정례조사 결과들을 보내 드립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931
먼저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309호 2018년 5월 5주 정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75%, '잘못하고 있다' 15%, '답변유보' 10%로 지난 주보다 긍정평가가 1%P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지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대북 정책 및 안보, 외교 등에 대한 긍정적 효과,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과 대북 관계/친북 성향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3%,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1%, 바른미래당,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고 2018년 5월 한 달간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1~55%, 무당층 21~28%, 자유한국당 11~13%, 바른미래당 5~8%,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1% 선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바른미래당을, 국민의당 탈당파가 민주평화당을 공식 창당하면서 두 당은 외연 확장을 노렸지만 지방선거에 임박해서도 두 당(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모두 그다지 신통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그 외의 여론조사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지방선거 투표 의사:
'꼭 투표할 것' 80%, '아마 할 것 같다' 8%,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 3%, '투표하지 않겠다' 6%, 무응답 2%
- 광역단체장 지지 후보 결정 요인: '공약' 38%, '인물' 24%, '정당' 18%, '경력' 10%, '지역 연고' 2%, 유보 7%
- 출마 후보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광역단체장 61%, 기초단체장 43%, 교육감 31%, 광역의회 의원 29%, 기초의회 의원 31%
- 투표를 통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다':
'바꿀 수 있다' 61%, '그렇지 않다' 27%, 유보 12%
(2015년 10월 조사에는 '바꿀 수 있다' 52%, 2017년 5월 대선 직전에는 '바꿀 수 있다' 68%)
- 북한의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 준수 여부: '잘 지킬 것' 49%, '그렇지 않을 것' 30%, 유보 21%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잘 지킬 것' 58%, '그렇지 않을 것' 20%)
이 여론조사의 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조사기간: 2018년 5월 29~3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8%(총 통화 5,70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 이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realmeter.net/category/politics/
다음으로 리얼미터 2018년 5월 5주차 주중집계 결과입니다.
리얼미터 5월 5주차 주중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0.7%P 하락한 71.8%였지만 대통령의 부정평가도 1.3%P 하락하며 21.3%이 되어 부정평가도 호전되었습니다. 반면 '모름/무응답'이 2.0%P 증가한 6.9%로 집계됐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의 변동 요인은 소득 양극화 심화 등 민생경제 관련 최근의 부정적 보도 확대와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의 경제 이슈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
55%선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무려 4.9%P나 빠지면서 50.8%로 간신히 50%에 턱걸이를 했고, 자유한국당은 1.3%P 오르면서 다시 20%선을 회복했으며, 정의당은 1.5%P 올라 6.3%을 기록하며 6.1%에 그친 바른미래당과 순위를 맞바꿨고 민주평화당은 3.2%에 그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5월 5주 지지율에서 거의 대부분의 지역, 이념 및 연령대 모두 지지층이 이탈했는데 그 이유는 홍문종, 염동열 체포동의안에서 보여준 반대표 이탈, 최저임금법 개정안 및 소득 양극화 등에 따른 집권여당 책임론 등이 지방선거 국면과 맞물린 것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하락 추세에 비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추세가 가파른 것은 이번 문제를 정부보다는 여당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여론조사의 조사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조사기간: 2018년 5월 28~30일
- 표본추출 및 응답방식: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503명
- 표본오차: ±2.5%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5.1%(총 통화 시도 29,691명 중 1,503명 응답 완료)
※ 이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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