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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1 19:38
저런 분위기 떄문에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자녀들은 솔직히 병역 관련해서 피해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긴 합니다.
다쳤다고 빠져도 뭐라 하고.. 정작 저도 뭐 경험은 없지만 아마 저런 사람 군대 보내면 전우들이 제일 고생할텐데 말이죠
17/05/11 19:39
제목만 보고 청문회에서 책잡히려나 하고 들어왔는데 까보니 파파미네요. 아들 입장에서는 서운하긴 했었을 것 같습니다. 남들은 알아서 최대한 빼주려는데 아파 죽겠는데 탄원서까지 써가며 보내려 하다니 크크
17/05/11 19:40
안희정 충남주사 아들 분은 건선으로 귀향조치 받았는데 중대장한테 저는 꼭 군필해야 한다고 애원을 했다는 얘기가 있어요
정치인 아들하기 힘듭니다
17/05/11 19:42
그기에 보면 유산 관련도 있는데
공시지가가 7천5백원이더라는.... 즉 저 땅 가격이 5백만원정도 더군요. 전라도 촌구석에 565평 논에 공시지가 얼마짜리 땅이라고 좀 써주던가. 꼭 네티즌들이 찾아야 하나? 565평 논이면 팔수도 없고 경작할수도 없고 동네 아재가 대신 농사 해주고 쌀 두어가마 만 줘도 감지덕지 할 땅이죠. 쌀직불금 이야기는 없는걸로 봐서 아마 근처 경작인이 농사 짓고 쌀도 안줄거 같네요.
17/05/11 20:25
저도 안되는걸로 알긴 하는데..
현실은 동네 논농사 동네 아재 몇명이 다 짓죠.. 벼농사는 이제 트랙터 가진 사람이 아니면 할수가 없으니까요. 특히나 500여평이면 진짜 누가 안해주면 버려야 되는데 버리는것도 법에 걸리던가? 그렇더군요. 현실과 동떨어진 쌀직불금이나 절대농지는 뭔가 손을 보긴 해야하는데.. 이거 어설프게 건드렸다가는 농민들 트랙터몰고 올라가기 때문에 참 어려울겁니다.
17/05/11 19:43
근데 요즘은 어깨 탈골로도 군대 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저 당시가 2001년도란걸 감안해야 할것 같아요. 지금은 병역자원이 감소해서 면제가 공익으로, 공익이 현역 자원으로 바뀌고 있지만 저때는 사정이 달랐죠.
17/05/11 19:45
예전에 어깨탈골로 병역면제 받은 병역비리 케이스가 좀 될겁니다.
그래서 의심하는 사람들도 좀 많을거에요. 근데 탄원서 있으면 뭐...
17/05/11 19:55
굳이 연예계나 그런쪽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서 좀 살고 빽?있는 집에서
부모가 자식 군대 보내기 싫으면 90년대 초반에 꽤나 소문이 돌던 병역면제 수법이었어요. 어깨탈골,무릎연골,허리디스크.. 이게 조작이 쉬운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걸로 면제 받은 케이스를 저도 보긴 했네요. 멀쩡한놈이었는데 면제받더라구요. 자랑하다시피 면제받은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늘어놓기도 했고..
17/05/11 20:04
참 허리디스크로 잠깐 고생했던 입장에서 그런 사람들 정말 싫어요. 그거 진지하게 앓는? 사람들에게는 상상 이상의 고통이거든요. 저는 치료하고 운동하면서 없어졌는데 한창 심했을 땐 걸어도 아프고, 서 있어도 아프고, 앉아도 불편.. 근데 하도 그런걸로 악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뭐 병역 뿐만 아니라 나이론 환자 같은것들..) 사람들이 어디 어깨 빠지거나 허리 아픈건 아무것도 아닌 줄 알죠 크크
17/05/11 19:53
어깨탈구로 면제는 ..저당시면 거의 다 가능했습니다.. mri 랑 x-ray 사진에서만 확인되면 최소 공익근무고 상태가 심하면 면제도 바로 됩니다
17/05/11 19:55
일부러도 아니고 정상적인일로 군면제를 받았는데..
그런 저에게 아버지가 친히 군대보낼라고 탄원서를 썻단 소릴들으면....가출각인데요.이거...
17/05/11 20:17
이회창 낙마 이후 자식 병역문제는 초미의 관심사라, 요즘은 웬만하면 안빼고 현역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아들 몸 만들게 해서 재신검 후 다시 보낸 경우도 미담이랍시고 몇번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좌우가 똑같은 민정수석님 아들처럼 최대한 편의를 보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증거도 잘 안 남고...
17/05/11 22:01
저는 이게 미담이라기 보단 본인커리어에 흠집 안날려고 아들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거 같아 별로네요.
제가 아들입장이라면 탄원서 내도 못간다는 어떤 확실한 근거가 있어서 한 행동이면 상관 없겠지만 내 부모가 안가도 될 군대를 억지로 보낸다?? 의절할 사항이죠.
17/05/11 22:27
이낙연 총리님을 잘 아는 입장에서 말씀드리면...(가족도 어느정도 아는사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오는게 당연한거야! 갈 수 있다면 다녀와라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곁에서 지켜본 봐로는 그렇게 욕심많고 냉정하신 분 아닙니다. 잘못한 부분은 내가 좀 부족했네 하시는 분이구요 좋은 분입니다.
17/05/11 22:53
뭐 얼마나 좋은 분인지는 저야 알 수 없고 이 사연은 좀 심해보이네요. 무슨 이유든, 또 무슨 관계든 간에 정상적으로 면제를 받은 건데 대한민국 남자고 뭐고 면제자를 왜 군대 보내려 하나요? 좀 사이코틱합니다.
물론 총리께서 사이코라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이건 좀 비정상적이네요.
17/05/12 11:14
사람이 어떻게 모든 일에 있어서 정상적일 수 있겠어요? 어떤 일에는 비정상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거죠.
총리 분을 모르니 그 분이 싸이코인지 아닌지는 모르고, 다만 이 사연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난 총리 분의 행실은 싸이코스럽단 거죠. 정상적으로 면제받은 사람을 군대보낼 생각을 하다뇨..
17/05/11 22:50
근데 이건 진짜 욕나오네요. 진지하게.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정상적으로 면제받은 사람을 이유가 뭐든 간에 군대 보내려 하다니.. 진지하게 정상은 아니에요.
17/05/12 01:22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경기지역인지 아무튼 어디지역 병무청장 아들이었어요 4급이었는데 현역으로 기어코 갔다고 하더군요. 아버지때문에....
17/05/12 02:52
탄원서 안썼으면 병역비리다 문재인 정부도 똑같은 놈들이다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을텐데, 왠지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총리 지명한 것 같아요.
17/05/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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