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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00:24
궁금한게 당을 재건하려면 지선에서 이겨야 되는데
국민의당은 호남 벗어나면 후보 공천 자체가 힘들것같은데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17/05/10 00:25
안철수가 어떤 행보를 할진 모르겠지만 미국으로 잠시 휴식 한다든지 하면...당 지지율이 폭락할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정의당이나 바른정당 수준으로...그 이하일수도.
17/05/10 00:26
다른덴 몰라도 국민의 당은 총선 3년 남은걸 다행으로 여겨야죠.
당장 올해 총선있었다 그러면...... 교섭단체 구성이나 가능할 까 싶을 정도로 망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17/05/10 00:28
책임론으로 당대표직으로 물러날거는 100% 이고 내년 전남도지사 도전할거 같은데 현직 이낙연한테 이길수 있을지도 장담 못하겠네요
17/05/10 00:26
자유한국당은 꿀잼일거 같습니다. 친박VS진박VS비박 등 계파전쟁이 볼만할거 같습니다. 예전 민주당의 내부총질과 전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문제인건 이쪽은 리더할 수 있는 주자가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힘이 없구요. 바로 비대위 들어갈거 같은데 다음 당대표가 누가 될지...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의 내부전투로 인해 관심이 덜 할 거 같고 아웃오브안중 될 거 같습니다. 바른정당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있죠. 자유한국당으로 갈건지 아니면 자유한국당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받을지 아니면 제3, 4의 선택을 할지..
17/05/10 00:26
김무성은 입장이 아주 난처해졌죠. 김무성 정도의 네임드라면
자한당 친박들한테 백기투항하고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홍준표 밑으로 들어가기도 그런지라... 유일한 활로가 대선 전에 유승민을 가지고 자한당과 협상하면서 체면치레는 될만한 자리 얻어내는 거였을 텐데... 안철수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죠. 어쨌건 20%의 국민의 지지를 받는 몸이라... 그래서 칼날은 박지원에게로 향할 거고, 버티기 어려울 겁니다. 원웨이선생은 이런 먹잇감을 놔두시는 분이 아니죠
17/05/10 00:30
개인적으로 안철수의 정치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이번 선거로 완전히 정해졌다고 보는지라, 정계은퇴를 하면 했지 민주당으로 돌아가진 않을걸로 봅니다. 민주당에서 받지도 않을거고.....아이러니하게도 의원직을 내다버린 것이 또 희대의 악수로 돌아오네요. 가히 김두관급 자폭.
17/05/10 00:33
제가 언급한건 안철수는 아니고 김무성이긴 했습니다만 킄킄..
안철수는 살고 싶으면 새로 당을 차려 나가야 하지 않겠나 싶긴 합니다. 국민의 당 구태 어벤져스를 장악할 능력이 되겠나 싶어요...
17/05/10 00:39
김두관은 그래도 민주당의 힘으로 어찌어찌 김포에서 의원직으로 재기의 신호탄은 던지긴 했는데 안철수는 도저히 답이 안보입니다. 일단 1위를 한 지역이 단 한군데도 없는게 충격일듯 하네요
17/05/10 00:31
김무성은 아마 다음총선 안나오고 그대로 정계은퇴할 것 같습니다. 당대표도 했고 대통령은 완전히 멀어졌으니.
저번에 뉴스공장에서 김성태 의원이 김무성 의원보고 반기문이 좌초된 이후 너무 무기력해져서 그래가지고는 사람을 모을 수 없다고 쓴소리 좀 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다음 지방선거가 새로운 정초선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자꾸 선거에서 승리해야 새로운 인재가 유입되는거죠. 민주당이 화려하게 부활한 것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역전승을 거둔게 컸다고 보거든요. 그때 들어온 안희정, 이재명 등은 당내 대선후보급으로 컸고. 과거 새누리당도 정치이념과 무관하게 가장 잘 나가고 당선가능성 높은 곳을 택했던 전문가 그룹들을 친박들이 내치니까 민주당이 이삭줍기하고.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잘 모르겠지만 국민의당에서 이번에 인기 좀 얻은 초선의원들과, 유승민 이혜훈 등은 정치생명 연장될것 같긴 합니다.
17/05/10 00:34
바른정당, 국민의당은 내년 지선 결과에 따라 소멸될지 아니면 총선까지 그나마 버텨나갈수 있는지 결정은 될텐데 문제는 지선까지 당이 버틸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당장 바른정당은 원내교섭 커트라인이라 자유당에서 분명히 내부권력 싸움에서 밀려난 의원들 중 일부가 합류해야 버틸 수 있다고 보거든요.
17/05/10 00:39
아무래도 조직력, 구도 생각해보면
답이 안나와요...양당은 해체되고 개인기가 좀 있는 의원들이 각자도생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나마 국민의당은 지선까지는 치룰 것 같네요. 총선에서 호남을 싹쓸이했기에 조직력이 없진 않아서.
17/05/10 00:48
실제로 이번 민주당 호남지역 전략이 조직력에서 국당에 밀리니 지역조직들은 골목으로 들어갔거든요. 실제 광주에 있는 모든 경로당은 다 갔다고 하던데, 이러한 조직력을 결정짓는게 지선이죠, 여기서 국당이 호남에서 민주당에게 완패당하면 이젠 와해단계로 들어간다고 봅니다.
17/05/10 00:32
국당 선거전에서 그렇게 많이 노출이 없는지라 책임론에서 좀 자유로운 천정배, 김한길 같은 분들이 비대위원장 등판각 재고 계실 것 같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그래도 노련하게 매듭짓는 '척' 이라도 할 것 같은데 국당은 진짜 볼만 할 겁니다.
17/05/10 00:37
당장 안철수가 탈당은 안하더라도 의원직을 내던졌기때문에 평당원 신분인데, 안철수가 국당에서 재기를 하려면 내년 지선까지 당이 버텨야 될게 우선이겠죠 그걸 누가 주도하느냐가 로얄럼블의 목적이구요
17/05/10 00:41
진짜 전쟁은 국민의당 예상합니다. 진짜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조던있던 드림팀 보는 느낌입니다.
내부 총질과 배신, 합종연횡이 어디까지 펼쳐질지 모르겠습니다. 대하소설 한권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7/05/10 00:43
크크크 저도 사실 국민의당이 정말 빅매치라고 봅니다. 이거 지켜보는거만으로도 빅꿀잼일거 같아요. 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이를갈죠 김한길 손학규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주승용에다가 여기에 추호선생까지 한숟갈 거들면
17/05/10 00:45
1. 안철수는 일단 미국부터 갈듯합니다. 그리고 국민의당의 내부 힘싸움이 끝나면 '최종승자'와 일기토를 벌이려고 할겁니다. 그게 안철수 개인을 위해서는 가장 나은길이라고 봅니다.
2. 홍준표는 네임은 얻었지만 친박과 싸움을 할 '세'가 없는 상황이다보니 최대한 외부의 적을 만들어서 단합을 노릴겁니다. 지속적으로 정부와 각을 세우면서 싸움을 벌여 내부단속을 유도함과 동시에 김무성과 손을 잡으면서 세를 확장해 나가려 할 것 같습니다.
17/05/10 00:51
일단 1번의견에서 안철수가 미국가는건 동의하는데 최종승자와 자신이 자력으로 일기토를 펼치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당장 국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자신이 밀었던 김성식이 호남계의 주승용에게 밀렸고 이번 선거치루는거 보면서 심각한 정치력부재를 느꼈기 때문에요
17/05/10 00:46
총선참패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 쇄신파를 찍어내고 바지 비대위로 시늉만 하다가 친박대표 꽃아넣은게 친박이죠. 그때 김무성은 범비박계 40명이 넘는 세를 가지고도 결국 탈당으로까지 내몰렸어요. 자기 세력이라고 할만한건 바른정당 탈당파 12명(그나마도 불안)밖에 없는 홍준표가 친박과의 당내분쟁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전 굉장히 회의적으로 봅니다.
국민의당은.. 쿠엔틴 타란티노 영화에서나 볼법한 개싸움만 예상될 뿐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가 겁나는군요. X밥 싸움은 재미있지만 승패를 예측하기가 힘든터라..
17/05/10 00:52
자유당은 누가 이길지 대충각이 저도 보이는데, 국당은 누가 이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저들 내에서도 지니어스처럼 통수와 연합이 실시간으로 이뤄질걸로 보이기 때문에...
17/05/10 01:00
홍이 과연 힘이 없을까요.
애초에 친박 진박 비박 세력의 응집점이 503이었음을 생각하면 이들이 친홍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없는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느낌이고 근거도 없습니다만, 적어도 자유당은 반문의 기치아래 분열없이(혹은 잡음 최소화한 상태로) 뭉치고 국민당/비른당 일부세력까지 규합해서 거대 2정당체제가 다시 만들어질것 같습니다. 물론 이말싫... ㅠ
17/05/10 01:12
국민의당은 얼굴마담 안철수 없으면 그냥 퇴물 집합소에 불과하죠
저 사람들 중 누가 대선 나와도 10%도 못 넘길 수준이니까요 안철수를 버리기는 힘들 겁니다
17/05/10 01:16
문재인은 꾸준하게 국민당과 함께 하자는 제스처를 보여왔기에 아마 합당을 시도할 거 같습니다.
국민당은 단순히 협치? 연정? 만의 협력관계로는 다음 선거들에서 당의 존립이 어렵다는걸 알겁니다. 국민당 입장에서는 손만 내밀기를 기다릴테고 살아남으려면 여러 채널을 통해 줄을 대야 할겁니다. 그걸 알기에 안철수가 의원직을 버린게 아닐까 싶네요. 합당을 하면 그곳이 적어도 자신이 있을 자리는 아닐테니까 애초에 배수의 진이 아니라 털고 나가서 잠깐 피할 좋은 위치를 잡은 걸로 보입니다.
17/05/10 02:33
개인적으로는 바른정당+국민의당이 연합해 범중도보수당을 차리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둘이 이해관계가 일치하고(세력이 필요한 바른정당, 안철수를 대체할 인물이 필요한 국민의당)정치적 스펙트럼이 겹치는건 맞아요. 근데 뿌리가 다르다보니 화학적결합이 안될겁니다. 연리지가 될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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