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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22:17
그 정도 발언은 이해하는데.
'이상한' 이라고 하기보단 '기묘한' 이라고 바꿔주셨으면 하군요. 전 조조의 기묘한 모험 좋아하기도 하고.
17/05/09 22:18
이해합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할 것까지야 있는지.. 개인에 따라서는 명백히 "잘못된" 이유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정당이든 어느 후보든 그 정당 또는 후보의 모든 지지자들이 "잘못되었다"거나 "틀렸다"고 얘기할 수는 없죠.
17/05/09 22:26
그게 이 나라의 비극이죠. 민주주의는 커녕 올바른 자유주의조차 배우고 사고해본적이 없이 그저 반공이니 빨갱이니 하는 파시즘을 내재화한 지금의 노년층이 너무나 많고 절대적이란게요. 어쩌면 반 홍준표 쪽의 많은 수도 그런 성향이 숨어있을 겁니다. 단지 방향만 다를뿐인...
17/05/09 22:20
나름대로 진지하게 피드백하시는듯 해서 저도 좀 진지하게 적으면, PGR에서 정치 관련 이슈는 그냥 참여하지 않는게 마음편하실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친야권 샤이트라 여권 유권자는 아무리 진지하게 글을 적어도 절반정도의 반응은 '너 어그로지' 이고 나머지 절반중의 절반은 '이런 수구꼴통!' 이고 나머지 1/4 정도만 진지한 피드백이 옵니다. 이건 PGR이 딱히 이상한 사이트라서가 아니고 정치라는 이슈가 원래 이래요. 저도 제가 활동하는 사이트중 오른쪽 성향이 강한 사이트들도 많고, 사실 애초에 PGR도 일부 주제에선 상당히 우익적인 성향이 느껴지곤 하지만(통상 20대 관련 이슈, 일자리 이슈, 여성 이슈 등에서 상당히 우파적인 경우가 많더군요) 그럴땐 걍 참여를 안합니다.
17/05/09 22:36
원래 정치가 이렇다기보다는 현재 한국 정치구도에서 나오는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할 수 없는 데에서 나오는... 댓글엔 대체로 동감합니다.
17/05/09 22:37
사실 다른나라도... 트럼프 지지자와 그 반대, 르펜 지지자와 그 반대가 서로 평화롭게 대화할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정치 본연의 문제이지 싶네요. 정치라는게 맘에 안든다고 총들고 쏴죽이고 쿠데타 일으키는 노답 영역에서만 벗어나면 그 다음엔 고만고만해지는듯 합니다.
17/05/09 23:20
오른쪽 성향이 강한 사이트들이 어디일까요? 저는 중도보수 반자한당 성향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지알 외의 커뮤니티는 잘 몰라서 다른쪽 의견을 보기가 힘드네요. 가입하기 힘든 다음네이버 카페 외에 종종 들러서 눈팅할 사이트 알고 계시면 쪽지로라도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7/05/09 23:28
기억으론 보배드림을 비롯해 비싼 전자제품 관련 사이트들이 그런 성향입니다. 경제적 여유 있는 중산층 이상 남성이 어느 사이트에 모일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요.
17/05/09 22:21
60대 70대 이상은 2번을 안찍으면 자신이 그동안 살면서 정답이라 여겼던걸 부정하는거라 생각하는게 아닐까싶습니다.
근데 연령별 출구조사도 나왔나요?
17/05/09 22:22
정치랑 종교는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몰린곳에서 하는게 정신건강상 매우 이롭습니다. 글쓴분은 특히 감정선이 세심하신듯 하니 더더욱 그러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7/05/09 22:22
그런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기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죠.
다만 전 홍 지지자를 편들 생각은 전혀 없고. 홍의 능력이 쩔어주었다는건 인정합니다. 프로 정치가입니다. 김진태같은 양반이 등판했다면 결코 홍처럼 성과 못 냅니다.
17/05/09 22:23
50대 이상의 정치관은 아직도 박정희 시절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분들은 자신들이 아는 선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죠. 태극기 집회 사람들처럼요. 하지만 홍준표 외에 문이나 안을 찍은 분들이라 해도 뭐 사회에 대한 인식이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많습니다. 자게에 임금 근로자의 분포에 대한 글만 봐도 현실을 모르거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널려서요. 아니면 통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도 없거나.... 이런 분들이 사회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죠. 따라서 선거는 그냥 감정이입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 마디로 누구든 남에게 훈장질하거나 깔 볼 수준이 못된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이 있었다면 그냥 넘기거나 신고로 해결하세요.
17/05/09 23:24
손이 미끄러졌나 60대 이상이라고 하려 했는데 50대라고 써버렸네요.... 말씀대로 70대는 빼박이지만 60대도 비슷한 감성?을 공유한다고 생각합니다.
17/05/09 23:14
지금 50대가 80년 광주, 87년 민주화운동의 대학생, 김대중과 노무현을 만들어준 30대 넥타이부대인 것을 아시나요
60대는 무려 박정희를 상대로 김대중의 45%지지를 만든 세대이고요, 박정희가 위험하다싶어서 유신개헌으로 투표를 못하게 만든 바로 그 세대입니다. 말씀하시는 그 꼰대세대가 정확히 어디냐면 관절아파서 투표 안하시거나 지금 다 돌아가셨습니다. 오히려 지금 10대 20대는 일베의 창시자이자 일베의 주역이죠 김대중 노무현 뽑아줬고 이번에도 문재인을 엄청나게 뽑아줬는데 아직도 정확히 알아보지 않은 고정관념으로 비난을 하십니까 20년전 50대와 현재의 50대가 지칭하는 대상이 같지 않은데요 세대별로 판단할게 아니라 개개인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17/05/09 23:27
60대 이상이라고 쓰려고 하셨던 거라면 저도 제 의견을 수정하겠습니다.
저는 세대별 투표고착화가 `이제는` 많이 없어졌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말씀하신 세대는 분명 그런 경향이 아직 많은것도 사실이니까요
17/05/09 22:23
무슨말인지는 압니다.
박정희를 지지하고 박근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홍준표를 찍은 그 대구경북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을 보면 참 선량하고 착하기 그지없습니다. 고향에 계신 저희 어머니나 이웃 어르신들... 법없이도 살분들이고 선의를 가진 개개인이죠. 하지만 선의가 정의도 옳은것도 아닌게 문제겠죠.
17/05/09 22:25
다짜고짜 앞 뒤 없이 말 짤라서 자기 유리한대로 글 쓰시는군요.
왜 그런말이 나왔는지 앞뒤 맥락 읽어보셔도 이해 안되시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네요.
17/05/09 22:25
제 개인적인 견해는 후보자 홍준표에 대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비판의 화살이 그 후보자에게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를 향하고, 다시 새로운 편견과 증오로 확산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물음표 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길 하면 '넌 홍준표 지지자야?'라는 말로 돌아오기에 웬만하면 이런 말을 하지 않기는 합니다만 말이죠.
17/05/09 22:26
이곳 역시도 박근혜에 분노하고 적폐청산이 주류 의견이다보니 어쩔수 없습니다
심증으로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이곳을 70 80 TK인심까지 인정받으시려는 마음을 가지셨다면 접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지알이 점잖은 사이트이지 보수를 품는 사이트는 아닙니다
17/05/09 22:26
특정 주제들은 대세에 편승하고 소수일땐 침묵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이란게 공정하고 깨어있는척하지만 그건 사실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문제고 같은 편에겐 적용이 안되거든요 소수일때 발언하면 한글자, 한문단 마다 꼬투리잡혀서 두들겨 맞을각오하셔야..
17/05/09 22:29
친트럼프 친르펜이시면 앙똘레랑스를 표방하시는건데, 앙똘레랑스에 대한 앙똘레랑스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잘 받아들이셔야 하지 않을까요?
17/05/09 22:33
친트, 친르 발언에 대해 배척이 들어왔다면 당연히 그 정도는 각오했죠.
근데 이번엔 그게 아니었으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7/05/09 22:33
친트, 친르 발언에 대해 배척이 들어왔다면 당연히 그 정도는 각오했죠.
근데 이번엔 그게 아니었으니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7/05/09 22:55
글쓴님의 발언이 지능이 나쁜 걸 증명하는가? -> 아니다
글쓴님의 발언이 지능이 나쁘다는 말을 듣기에 싼가? -> 아니다 글쓴님의 발언을 보고 지능이 나쁘다는 말들이 나올 수 있나? -> 그렇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쓴님의 지능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요.
17/05/09 23:08
'님 지능도 별로 높아보이진 않네요.'
라고 제가 말한다면 그건 무례한 말이겠습니까 아니겠습니까? 비꼼의 의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오쇼님께서 글쓴이님의 지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면전에 대고 지능 운운하는게 기분나쁜 비꼬기라는 겁니다 하물며 지능이 부족하다는 얘길들어서 불쾌해 하는 당사자 앞에서 말이죠. 저도 오쇼님 지능에 대해서 제 견해를 피력할수는 있겠습니다만 대놓고 말한다면 걍 속긁겠다는 의미밖에 더되겠습니까?
17/05/09 23:16
흠 무례함을 느끼는 데에 대한 공감 포인트가 너무 달라서 거기에 대해서 더 얘기할 건 없을 것 같네요.
별개로 말씀하신 점은 잘 기억하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조심해야겠네요.
17/05/09 22:41
지능의 문제는 아니죠. 틀린 것도 아니고요. 홍후보가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한 90% 학살한 사람이 나와도 똑같은 문제입니다.
선악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그나저나 트럼프나 르펜 둘 다 아무리 욕 먹어도 홍후보와 비교하기엔 급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7/05/09 22:45
글쓴 분 심정은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제가 그 입장이라면 그런 비난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전 정권에서 두 번이나 털리고도 정신을 못차린 것은 맞으니까요.
17/05/09 22:46
피쟐이 친문이 강세라서 어쩔수없죠. 친문정서를 타고 다른성향을향한 비꼼과 조롱이 쉽게 이루어지죠. 피쟐뿐만 아니라 어느정치게시판을가도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17/05/09 22:48
북한을 관련해서 대국적인 관점에서 본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어렵지 않을까요?
대국적이라는 말은 여러부분을 둘러둘러 크게 본다는 의미에 가깝죠. 오히려 다른 문제보다 북한관련에 집중을 한다는 측면에선 소국적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봐야죠. 그런 것보단 박정희에 대한 부채의식이라는 쪽이 현실에 더 가깝다고 보고, 그것이 그렇게 그르다고 보지 않습니다. 저역시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이 어느정도 투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건 얼마전에 본 인터뷰 영향이었던것 같군요. 거기 인터뷰어가 트럼프지지자들에 대해서 그렇게 표현을 했지요.
17/05/09 22:51
터무니 없는 생각을 표현하는데에만 능하다면 특정 분야에서는 지능이 떨어지는거고 특정 분야에서는 지능이 떨어지지 않는거죠. 박근혜도 최소한 정치투쟁에 관한 능력만은 있었습니다만, 그에 대한 종합적 평가는? 낄낄
벌점을 꽤 받아서, 벌점 안 받는 선에서 표현 조절하려니 힘드네요.
17/05/09 22:54
이번엔 대체재가 없는것도 아닌데... 홍 찍은 사람이면 별로 생각 안하고 찍었다고 봐야죠
개인적으로 누구를 찍어도 납득가능한데 홍은 아니에요
17/05/09 23:19
주위에 마땅히 찍을 사람이 보이지 않는데 홍이 싫어서 안, 홍이 싫어서 문 찍었다는 사람들도 있는 걸로 봐서
문이 싫어서 홍 찍은 사람은 더 많았겠죠. 홍이 마음에 완전히 드는 건 아니어두요.
17/05/09 23:28
그래서 처음에 대체재 얘기를 했죠. 다른 사람 많았잖아요?
문 싫어하는건 주변에서 많이 봐서 저도 따로 생각해보고 그러니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홍 찍는건 아니죠.
17/05/09 23:31
문이 안 되게 하려니까 딴 거 없이 오직 가능성 있는 후보에 표를 준 거죠. 지금 홍이 2등 달리고 있는 상황으로 봐서는 틀린 전략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요.
17/05/09 23:34
저도 안타깝습니다. 안이 좀 더 잘해줬더라면...
득표율 보고 홍이 보수를 살렸다느니 하는 소리 하는 꼴을 보고 있으니 화딱지가 나네요.
17/05/09 23:40
저는 안철수가 아무리 못했다고 해도 홍준표보다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안철수가 좀 더 잘해서 표를 끌어모았으면 좋았을거라고 보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홍준표한테 표를 주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문재인이 싫다고 해도 홍준표한테 가는건 하...
17/05/09 23:45
사실 저도 홍에게 표 준 사람들한테 직접 물어본 건 아니라서요 크크
주위에 홍 지지자가 없어서 얘기를 들어볼 수가 없네요. 다만 문을 뼛속깊이 싫어하시는 저희 아버지는 홍에게 표를 주셨다고 해도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정권도 욕하셨으니 3이나 4 찍으셨을라나..
17/05/09 23:09
박근혜를 마지막까지 지지한 국민이 15%
탄핵이 결정되고도 탄핵에 반대한 국민이 5% 저는 대한민국에 싸이코패스급(본문의 표현대로) 인간같지 않은 인간은 이 5%정도라 생각합니다. 이번 레드준표가 5%보다는 훨씬 많은 표를 받겠지만 그에게 표를 던진 사람들이 다 악은 아니죠. 홍준표라는 인물로 받을 표가 어느정도 있을것이고, 보수라는 명찰로 받은 표, 반문으로 받은 표, 마지막에 박근혜를 지키겠다 하여 받은 표, 아직도 남아있는 mb팬층의 표, 보수층에서 유승민을 지지하나 너무 기울어졌기에 어쩔수 없이 던진 표 등등...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코어중에 코어인 5%정도를 제외하면 그래도 나름의 상식을 가진 표라고 생각하는데...그들을 모두 부정하는 반응이 많고 그에 동조하는 댓글이 아무렇지 않게 달리는 걸 보면 피쟐은 너무 친문성향이 강하지 않나... 오늘 문재인을 찍은 사람이 봐도 조금 불편하게 쏠려있는게 아닌가...싶은 생각입니다.
17/05/09 23:15
전 대선 때는 승자는 패배를 껴안아야하고 패자의 칭얼거림은 이해해줘야한다 뭐 이런글 많이본거 같은데 여러모로 재밌습니다. 져도 까고 이겨도 까고... 이겼으면 분위기 타고 상대방을 끌어들일 생각을 해야지 저것들 꼴좋다 깔깔깔하고 비웃기만 하네요.
17/05/09 23:37
끌어들이다니... 지금 본문과 관련된 홍준표 자한당등은 애초에 후보부터가 적폐세력이라고 극딜하던 세력이라 후보도 지지자들도 애초에 끌어들일 생각도 없을텐데요. 당선자가 안희정이 아니라 문재인입니다. 오히려 이런 말이야말로 지금 나올 말은 아니죠. 적폐세력이라고 외치면서 당선됬는데. 현실정치에서 자한당이 엄청난 강짜를 부려서 아무것도 못할 지경이 됬을 때 그때 가서야 나올말이 끌어들이자이지.
17/05/09 23:49
국민에 대한 이야기라면 사실 더더욱 무의미한것이, 끌어들이는건 한다면 정치인이 해야할 일이지 유권자들끼리 서로 끌어들이는건 역사상 있을수도 없었고 있을리가 없는일인지라... 심지어 이건 전 세계에서 없는 일이죠. 일개 국민들에게 너무 엄청난 기대를 하시는것 같네요. 그래서 위에서 적기도 했지만 받아들이기보단 그냥 서로 떨어지는게 나은것 같더군요. 토론은 질서유지가 가능한 장소에서나 가능하지 인터넷에선 불가능한것 같습니다. 찾아가서 욕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17/05/09 23:55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유권자들끼리 끌어들이는건 주변사람한테 설득을 한다는 겁니다. 저주와 욕설을 퍼붓지말고. 그리고 설득해서 표가져왔다고 글만 잘올라오는데 왜 전세계에 없는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5/10 00:02
저도 무슨 말을 하시려는지 모르겠네요. 전 유권자의 전체적 관점에서 적은것인데 카루오스님은 개개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설득을 말하시니... 그냥 말의 층위가 다른것 같네요.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서 세력간에 물어뜯고 싸우는게 현실에서 개개인이 설득하는것과 같은 영역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혹은 애초에 minyuhee 개인에 대한 공격을 비판하신거라면 제가 오독한것 같네요. 전 최초의 댓글을 집단간의 싸움 자체에 대한 비판으로 읽었는지라.
17/05/09 23:45
문 뽑는 사람 중에서도 잘생겨서, 1번이라서, 난 호남인인데 DJ가 있던 당을 이어받아서 등등 별 정치적 고민 없이 뽑는 사람 당연히 있을 겁니다.
홍준표가 25%를 받는 거 당연히 개탄스럽지만 (그래도 자유당보다 낫다 보지만) 저저번엔 정동영도 25%를 받았는 걸요. 이거는 그냥 민주주의를 채택한 이상 당연히 내는 세금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야죠.
17/05/10 00:13
홍준표 뽑는걸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자유]게시판에서 표현 하는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얼굴보고 할 수 없는 얘기면 여기서도 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05/10 01:22
29세의 대구 출신 잘 아는 동생이 하나 있는데 이 친구가 홍준표를 지지합니다.
구 새누리당 쪽의 당원을 했다거나 관련된 일을 했다거나 하고 있지도 않고, 이 친구 하는 일 또한 누가 되든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물었죠.. 그 범죄자에 말도안돼는 소리만 하고, 사실도 아닌것을 티비토론에서 버젓이 내뱉고 그것으로 다른 후보를 공격하고 하는데 왜 그런 막되먹은 사람을 지지하느냐고 말이죠.. 돌아오는 답변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그냥 한숨만 쉬고 말았는데요... "노무현이 북한에 돈 퍼줘따 아입니꺼!!!!" 이 친구 젊긴 하지만 좀 못배우긴 했습니다. 인터넷도 잘 안하는 편이구요. 물론 뉴스나 이런것도 챙겨보는 쪽도 아닙니다. 절실히 느낀건 이런게 통하는구나 였지요... 이런 상황이라면 제가 그 친구를 무식하다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요?
17/05/10 01:30
왕좌의 앉은 바보는, 바보라는 이유로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어떤 체코의 소설가가 말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라는 자리는 그 바보짓이 '선의'라는 이유로 책임이 면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17/05/10 07:57
세줄보고 내렸는데. '타당한' 이라는 단어는 '논리적으로 타당한' 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논리학이라는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아야 타당한거죠. 거기에 개인의 생각이나 입장같은건 반영될 여지가 없습니다.
만약 누가 '내가 보니깐 1 더하기 1은 2가 아니고 3이야'라는 명제를 말한다고 했을때 그 말한 사람이 자기 나름의 자신만의 (즉 논리학이나 수학적으로는 인정받을수 없는) 논거를 제시한다고 했을때 그 논거는 그 사람에게는 그럴듯해보일지 몰라도 이 논거는 수학.논리학적으로는 전혀 타당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틀린 주장이 되는겁니다. 개인이 나를의 생각으로 자기만의 판단과 근거를 할수도 있지만 항상 그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인정받을수 있는건 아니며, 논리학은 애초에 그런식으로 생각없이 주장하고 근거대는것을 비판하기위해 탄생한겁니다. 타당한지 아닌지는 논리학에서 어느정도 답이 정해져있고 그래서 논리가 권위가있는겁니다. 논리와는 관계없이 아무말 대잔치하면서 그 말이 타당하다 어쩌고는 애초에 성립할수가 없는 말입니다. 님 마음대로 1+1 을 3 이라고 할수있고 그게 님 한테는 맞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타당하다고 까지 할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논리적 잣대로 보면 명백히 틀린것이 될뿐입니다. 타당한지 아닌지는 논리적으로만 판단되어야 하며 그 내용에 일개인의 논리와 관계없는 근거는 배제되어야 합니다. 그런 내용은 그 개인에게만 참이라고 인정받을지 몰라도 다른사람에게는 타당하다고인정받을수가 없습니다.
17/05/10 09:39
본인이 벌려 놓은것들은 싹 입닦고 내가 좀 안좋은 이야기들어 기분나쁘니까 위로좀 해봐
라는 글에 어떤 반응을 기대하셨나 보르겠네요 여지껏 어째뜬 운영진 편이었는데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욕이라도 써놓고 댓글이 지워졌다면 오히려 낫겠네요 이걸 신고한 사람도 또 댓글 삭제한 운영진도 도저히 납득이 안가네요 이정도 글도 못쓰면 피지알 할수 있는 사람 없을겁니다 다시 생각해도 상상도 못했습니다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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