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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8 18:35
이거는 호남 1중대가 아니라 '국민의당 1중대'로 했어야 제대로 된 대응이었죠.
호남 자민련 셀프 인증하네요. 이거 영남권에서 카톡 한번 돌면 그냥 끝날것 같은데...
17/04/08 18:37
몇몇 사이트에서 안찍박 알려주니 효과 있다고 하는 진실/거짓일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봤는데
이 건은 무슨 자폭을 제대로...
17/04/08 18:39
이게 단순히 실수가 아니라 어떤 계산에 의한 거라면, 정작 국민의 당 자체는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거네요. 호남 내에서 자기들 이권 챙기는게 목적이지..
17/04/08 18:43
원내의 의원들 입장에서는 TK-보수표를 끌어모으면서 안철수가 대선 승리를 거머쥐는 것보다 당장 본인들의 호남 지역구 표가 빠져나가는 것을 더 급선무로 생각할 것 같기도 합니다. 박지원의 저 발언 자체는 그런 고려와는 무관해 보이긴 하지만..;
17/04/08 18:42
국당 지지자분들 혹은 반문 반민주에 가까운 중도표층이나 애써 부인혹은 폄하하고 있지
안찍박 파급효과는 실재 엄청납니다 제가 지금 파견와있는 호주 시드니 한인사회까지 안찍박 안찍박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은 홍준표를 건드리지 말아야 했어요 홍준표의 저일갈은 안철수에겐 심폐를 도려내는 비수급입니다 헌데 거기다 아예 기름을 부어버리네요 참.....할말이 없네요 호남1중대라니
17/04/08 19:07
정말입니까? 와... 그 정도라면 박지원의 '홍찍문'이 홍준표의 크리티컬 반격기인 '안찍박'을 불러와 대선 판도를 바꾼 순간으로 기록될 지도 모를 정도인데요?
17/04/08 18:45
안찍박이 엄청 효과적이긴하죠.
이미 2040세대는 지난 탄핵정국 이후 목포춘드립치고 있고 70대라 인기도 별로 없고. 50대 이상 세대는 원래 반김대중 정서가 강해서...박지원 의원이 세대 불문하고 인기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민주당이 제대로 이이제이가 되버렸네요. 손안대고 코푼격
17/04/08 18:48
민주당은 호남표심을 얻어야 하니까 이걸로 공격안하겠지만
홍준표는 "국민의당 스스로 호남당임을 인정했다. 보수들은 호남당에 표를 줄건가." 하고 공격하겠죠.
17/04/08 18:50
호남가지고 공격하는 것도 저질인데 집권하겠다는 당이 그걸 팔아서 받아치면 어쩌란 건가요... 이제 지역구도가 해체될까 말까한 마당에.
17/04/08 18:50
지역 감정이 줄어든다 극복한다 해도 본인이 사는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애착도 있고 그런것인데
호남1중대라고 하면 경상도 사시는 분들이 그렇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일것같지는 않거든요?? 전국적으로 지지세력을 넓히는 와중에 왜 저런 발언을 한거죠??
17/04/08 18:51
발언이 아니라 대변인이 글로 써서 정당 홈페이지에 논평으로 올렸어요.
발언이었으면 말실수라고 이해라도 하지.. 아주 1중대부심이 철철 넘치네요. -_-;;
17/04/08 18:53
그냥 생각없이 올렸다에 한표 던집니다.
애초에 맨날 호남은 우리땅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데 그냥 반사적으로 나온거라고 봐요. 물론 글 쓰면서 그거 생각 한번도 안해봤다는게 바보 인증이지만.-_-
17/04/08 18:55
호남 토호 국회의원은 안철수 대통령이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다음 총선에 살아남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타당도 별반 차이 없겠지만요. 지역기반이 확실할 수록 노골적일 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는 지역 토호 정치인들도 적폐라는 생각이라서, 물갈이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17/04/08 19:00
하아.....,
국민의당 보면서 늘 드는 생각인데, 저기 대변인들은 다 잘라야 합니다. 수준미달이에요. 쓸 사람이 저런 사람밖에 없나요??
17/04/08 19:01
저 홍준표 발언이 오늘이 아니라 5일날 나온거라는데. 그냥 가만히나 있지 3일 뒤에 논평이랍시고 하는 소리가 저거라니..
17/04/08 19:09
홍준표가 대놓고 민주당이 1중대, 국민의당이 2중대라고 말한 것도 아니지 않나요?
홍준표 막말을 상대를 하려고 하니 이런 헛발질이 나오는 것.. 헛발질이라기보다는 본심이 튀어나온 거겠지만..
17/04/08 19:16
프레임에 그대로 걸려드네요. 근데 호남 민심만 생각하면 오히려 '+ 발언'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결과는 알수 없습니다. 아무리 부정해도 호남을 배제한 야권의 지지는 쉽게 흔들리기도 하구요.(특히나 서울, 경기) 현실정치에서 전국정당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게 맞고 지역기반은 그 만큼 중요하죠.
17/04/08 19:26
안희정의 반면교사를 생각해야죠.
어차피 집토끼를 잃어버리면 아무리 중도표를 모아와도 결집력이 떨어질 수 밖에요.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할수 있다면, 단순히 계산되는 표 자체를 얼마 안되지만 파급력은 상당할겁니다.
17/04/08 19:37
안희정은 당내 주류유권자들의 생각과 정반대로 가서 그런거죠. 특이케이스예요. 국민의당은 굳이 호남을 강조하지 않아도 될만큼 호남에 충분한 기반이 있어요.
17/04/08 20:54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문재인과 안철수는 호남에서 누가 누구에게 확실한 우위라고 말하기는 힘든상태고
국민의 당으로서는 지난 총선처럼 호남에서 민주당을 확실히 누르는게 첫번째 지상과제죠. 민주당 성향의 야권 지지자를 뺏어오는 건 두표 이상의 효과가 있거든요.
17/04/08 19:18
국민의당은 가장 큰 문제가 인재부족인거 같습니다. 함량미달인 사람들이 직책을 갖고 입을 열어대니...저런 사람들을 데리고 대통령하려는 안철수를 지지하기 힘든 이유기도 하구요.
17/04/08 19:22
저 논평이 내부 조율을 거쳐서 나온 건지는 모르겠는데 호남에 승부를 거는 건 국민의당 선거전략일 겁니다.
파파이스에 국민의당 이용주의원이 나와서 홍준표는 친박+돈 때문에 적극적으로 선거운동 못한다. TK,PK에서는 반문정서 때문에 국민의당에도 상당한 표가 올 것이다. 나머지 지역에서 비슷한 싸움이 되면 호남은 안철수를 선택한다. 대충 이런 얘기를 했지요. 결국 안찍박이나 네거티브 효과는 다음 주 여론조사를 봐야...
17/04/08 19:37
1중대, 2중대라는 표현이 저렴한 건 맞는데 호남에 강하게 어필하는 건 더민주도 똑같습니다.
문재인후보 부인은 매주 호남을 방문하고 있고, 후보 본인도 당선되면 호남총리를 인선하겠다고 공언했는데...
17/04/08 20:02
네 그건 맞는데 TK에서 보기에 호남1중대나 호남총리 쓴다는 얘기나 똑같이 점수 깍인다는 겁니다.
물론 국민의당에 비해 더민주는 그걸 보고 호남당이라고 욕하는 사람 표는 필요없기 때문에 양쪽 표를 다 잡아야하는 딜레마는 없겠지만요.. 결국 반문정서가 호남당에서 오는 거부감을 이길만큼 강한지가 문제겠죠. 그걸 알려면 다음주 여론조사를 봐야된다는 말이구요. + 네거티브 효과까지요.
17/04/08 19:48
호남에 승부 걸고, TK, PK 표 못 땅겨오면....선거 못이깁니다;;
항상 그 공식으로 대선에서 민주당이 져왔었는데요.. 인구수 차이가 너무 커요 .
17/04/08 20:41
그 얘기에 따르면 더더욱 잘못된것입니다.
그 얘기는 기본적으로 '호남은 결국 이길만한 사람을 골라준다' 라는걸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 전략에 따르면 영남과 수도권에 더욱 집중해서 문재인을 꺾는 모습을 보여주면 호남은 알아서 지지해준다는 것이죠..
17/04/08 19:48
드라마를 주로 보시는 어머니께서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안찍박 이야기를 하시길래 깜짝 놀랐습니다...
알아보니 역시나 카톡 단톡방 채팅에서 보신 거더군요..... 카톡이 이렇게나 무섭습니다 여러분
17/04/08 20:02
평생 경기도에서 살아오신 저희 부모님 (아버지는 새누리, 어머니는 dj노통에서 mb그네)도 전라도 어쩌구 광주사람 어쩌구 하시더라구요...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진 모르겠는데 그런 인식이 퍼져있긴 한것 같습니다.
17/04/08 19:55
호남 1중대가 정말로 선거 전략이라면 멍청한 거죠. 이미 호남도 세대별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이 뚜렷이 나누어지는데 설사 호남에 예산 폭탄 던진다고 해도 국민의당이 압승한다는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국민의당이 호남 지역정당임을 어필하면 할수록 안철수 후보의 확장성만 줄어들 뿐입니다.
17/04/08 20:06
호민련 크크크크크
근데 국민의당은 저걸 받아버리면 영남표를 잃고 인정하면 호남표를 잃어서 둘러둘러 대면서 맞아주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국당 분들이 맞아주고 참는성향이 아닌지라 ㅠ
17/04/08 20:08
갤럽 조사에서 제가 재미있게 봤던 게, 호남에서 문재인이 안철수를 꽤 앞섰거든요. 데이터의 튐이라고 봤는데, 당 차원 조사에서 그렇지 않았던 걸까요? 집토끼를 놓칠 까봐 무리수 둔 느낌이 있습니다.
17/04/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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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8 20:56
호남 1 중대 발언은 오히려 긍정적 작용 할거 같네요. 어차피 TK에서 아직도 자유당 홍준표 지지하거나 앞으로 지지할 이들은 진심 구제불능자들입니다. 그들은 그냥 논외로 쳐야합니다.
그러나 호남은 다르죠. 문후보 지지율이 높다곤 하나 국당과 안철수에게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이들 비율이 높습니다. 저번 총선때도 그랬고요. 정치적으로볼때 이해타산을 잘한 적절한 워딩 같습니다
17/04/09 01:38
댓글 읽어보니 저랑은 생각들이 다르시네요.
전 왠지 이게 신의 한수가 될것 같습니다. 갤럽조사에서 의외로? 상승세의 안철수가 호남에서 문재인에게 패합니다. 국민의당 입장에선 호남1중대를 앞세우고 정동영까지 선대위원장으로 내새워 호남표를 뺏어오려고 하는거죠. 이게 tk나 pk에서 악수가 될지 모르지만 그들이 지역감정 보다 반문감정이 앞선다고 가정한다면 또한 최근 선거 추세가 지역대결 보다는 세대대결이 우선시 한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이라그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말 그대로 이번선거 포기하고 차후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라고 밖에 볼수 없을거 같은데요. 암만 멍청하다고 해도 여론조사에서 거의 다 따라잡은 마당에 이런짓을 할리가 없겠죠. 내부적으로 무언가 확신을 가지고 판단을 했기에 이런짓을 하는거라고 봐서 문지지자로써 매우 불안합니다.
17/04/09 02:49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하는게,
1. 내일 안철수 일정은 광주 및 호남투어 2. 12일에 호남 도의원 보궐선거가 있음 3. 그 와중에 정동영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한다고 박지원이 멘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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