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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7 11:07
저도, 그래서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중입니다.
사실.. 인터넷 여론만 보더라도.. 야권지지자들의 투표성향은 '지역구' 민주당 '비례' 정의당이 많은데... 어떻게든 이렇게 갈라먹는다면 소기의 성과가 있을 것도 같아요. 개인적인 바램은, 절대 일어나지 않겠지만.. 네이버. 유승민계 의원들이 국민의당에 붙으면 정치 참 재밌어질 것 같아요. 1) 탈당후 국민의당 입당.크크 2) 탈당후 선거승리 후 국민의당 입당..크크. 거대망상 한번 해봤습니다. 이러면 삼국지아닌가요.
16/03/17 11:15
근데 오늘 주말까지 보면 수도권에 새누리에서 튀어나오는 무소속이 많을 것 같긴 해요. 그걸 우리누나가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문제긴 하겠는데요.
16/03/17 11:23
야권의 가장 잠재적인 큰 불안요소는 자칭 야권성향의 팟게스트라고 봅니다. 이번 정청래 건에서 보듯 너무 침소봉대로 떠들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싶어합니다. 그 결과 가뜩이나 말많은 극성인물과 지지자들을 더욱 부추기는 형태입니다.진정 야권 승리를 원한다면 어줍잖은 시사평론은 그만두고 정책과 인물소개에 중점을 두는게 가장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16/03/17 11:36
동의합니다. 지금까지 그들이 떠들어서 얻은 이득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그들이 더 나은 대안이라면서 밀어준 김용민 등을 생각해보면 웃기지도 않습니다. 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SNS 여론 등을 더민당에서 '씹어버리는' 데에는 분명한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다수의 인원들은 침묵하면서 투표로 대답하는데, 소수의 인원들은 시끄럽게 떠드니까 소수의 인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본 거죠. 이게 옳은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습니다만, 지금까지 지나치게 끌려다녔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추천기능이 있었다면 3번 눌러드리고 싶은데 아쉽군요, 정말.
16/03/17 12:03
동의하지만 장점도 있다고 봅니다.
팟캐스트같은 미디어가 현재 더민주의 20-30대 코어지지층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하지 않았나요? 저는 나꼼수로 인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됬는데, 소위 야권 팟캐스트가 없었다면 20대에게 정치는 그다지 친숙하게 다가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게 팟캐스트같은 미디어의 힘이겠죠. 물론 팟캐스트 진행자들의 생각이 야권 지지자들 다수의 생각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6/03/17 15:08
저같은 경우는 진성 야권 지지자였다가... 야권 지지자들이 사이다라고 하던 팟캐스트들로 인하여 "못믿을 놈들은 여기도 있구나" 하고
중도와 반야권 쪽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야당 입장에서는 지지자 하나를 잃었다고 볼수 있죠 제가 진성 야권 지지자가 아니였으면 -1 에 상대편 +1까지 -2가 되었을겁니다 꼭 팟캐스트가 젊은층에게 좋은 효과를 줬다고 보진 않습니다
16/03/17 11:38
누구시죠?
... 농담이고, 저도 종종 하는 생각이네요. 자신들이 어떤 영향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진지한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16/03/17 11:42
보세요 pgr은 이런 곳입니다
맞는 소리 하면 다들 동의합니다 그러니 님도 친노 타령 그만하세요. 말도 안 되는 친노 타령하니까 오해 받는 거에요
16/03/17 12:49
나꼼수 좀 들은걸로 '정잘알'인 줄 알던 인간과 키워를 했던게 엊그제였나 싶은데...
시간이 흐르니 이젠 반대로 야권 팟캐스트가 야권을 망친다는 '정잘알'이 등장하는군요... 위치는 다르지만 행태는 똑같으니 참 가관입니다...
16/03/17 13:32
배터리님은 친노패권주의가 문제라고 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운동권 패권주의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예 김종인이 범친노들 다 쳐내고 친문독재체제로 굳힌다음 대선모드로 들어갈 모양새이고요. 배터리님이 친노패권주의가 아니라 친문패권주의라고 하셨으면 그렇게까지 비난을 받지는 않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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