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08 10:43:09
Name 버로우드론
Subject 대 테란전의 드론 중독증을 고칩시다!
        안녕하세요. 버로우 드론입니다.

        아직 초보 저그라서 변변한 오리지날 전략같은 것을 만들지 못했지만, 저보다도 못하는 저그 유저분께(특히 저처럼 드론 중독증 걸려서 생각없이 드론만 뽑다가 미네랄 6000 남기고 gg 치시는 분들) 도움도 드리고, 저보다 뛰어난 유저분께는 조언도 좀 듣고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건 전략이라기 보다는 각종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수치화된 데이타들입니다. 제 성격이 원래 감각으로 싸우지 않고 나와 상대 빌드의 이론적인(?) 한계를 알아두고 그것을 이용하여 싸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데이타를 뽑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 대한 반응이 괜찮다면, 향후 프로토스전에 대해서도 같은 자료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종 작전 수행에 필요한 드론 수

        저그의 기본은 당연히 드론입니다. 5드론 러시를 위해서는 최소한 본진에 4마리의 드론이 있어야 지속적인 저글링을 생산할 수 있고, 4해처리 히드라 러시를 위해서는 30마리의 드론이 있어야 하죠. 반면에 부자저그 흉내낸다고 테란 상대로 성큰 6개 깔고 드론 35마리 뽑으면 시즈조이기에 그냥 xx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는 자신이 만들어내려는 체제를 염두에 두고 그에 필요한 적정 드론수만 뽑은 후에는 전투 유닛을 지속적으로 생산해서 첫 전투를 치르는 것이 가장 타이밍상 빠르고 강력합니다.

        아래에 대 테란전에서 저그가 사용하게 되는 일반적인 전략에 필요한 드론 수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2해처리 온니 뮤탈
        <2가스 * 3마리 + 양쪽에 미네랄 14마리 = 20마리>

        2해처리에서 계속 뮤탈만 뽑아내기 위한 최소한의 드론 수입니다. 가스의 채취 속도는 미네랄보다 빠르기 때문에, 3마리가 얻어오는 가스가 7마리가 얻어오는 미네랄에 상당합니다. 또한 뮤탈을 뽑기위한 오버로드를 감안하면, 저 숫자가 최소의 숫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드론이 21마리라면 어떻게 될까요? 조금씩 미네랄이 쌓여서 뮤탈로 싸우는 도중에 미네랄이 300 원이 모입니다. 그것으로 제2멀티를 하거나 본진 3햇을 건설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드론이 21마리가 아니라 210마리라고 해도 2해처리에서 온니 뮤탈을 뽑고나면 라바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2해처리고 뮤탈 빌드를 탈거라면 드론이 최대 22~23마리정도면 충분하지 그 이상의 드론을 뽑는 행위는 괜히 돈만 쌓이면서 병력싸움에서는 밀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드론에 욕심을 내다보면 스파이어 완성 시점에 돈 180, 가스 760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이건 전형적인 부자이나 전투에 지는 상황이죠. (제가 자주 그렇게 합니다. ㅠ.ㅠ)

팁 : 레어업 후 스파이어를 짓고 나서 미네랄과 가스가 비슷하게 남아있다면 제2가스를 건설합니다. 가스가 많고 미네랄이 부족하다면, 위 상황이 될 때까지 가스는 건설하지 않습니다. 그래야 스파이어 완성 시점에 미네랄과 가스가 비슷하게 확보됩니다. 이유는 지속적인 드론 생산과 성큰 건설로 미네랄이 많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

* 2해처리 저글링 러커
        <2가스 * 3마리 + 양쪽에 미네랄 16마리 = 22마리>

        위와 같은 상황입니다만, 러커는 뮤탈보다 비쌉니다. 따라서 2가스로 2해처리에서 온니 러커를 생산할 수는 없습니다. 가스가 모자라기 때문이죠. 따라서 히드라를 뽑지 못하는 라바에서는 저글링을 생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러커를 만들기 위해 라바를 아낀다? 그래봤자 자원이 없기 때문에 러커는 나오지 않습니다. 러커를 만들기 위해 히드라를 일단 뽑아둔다? 없는 가스에 괜히 히드라 5마리를 뽑아두면 그것은 결국 러커가 하나 없다는 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4러커 + 노발업히드라 5마리보다 발업저글링 10마리 + 러커 5마리가 더 유용한 것은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지요. 따라서 주어진 라바는 러커 + 저글링을 만들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 경우 저글링이 워낙에 싸기 때문에, 2해처리 저글링 러커는 2해처리 온니 뮤탈과 거의 같은 드론수로 생산이 가능합니다.

* 3해처리 뮤탈 저글링
        <2가스 * 3마리 + 양쪽에 미네랄 18마리 = 24마리>

        뮤탈 저글링은 기본적으로 3해처리에서 생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2가스로 해처리 2개에서 온니 뮤탈을 노는 라바 없이 생산이 가능하므로, 추가 저글링을 그 해처리에서 뽑을 여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6뮤탈뽑을 라바로 5뮤탈 + 2저글링이 되겠죠 ㅠ.ㅠ. 그러므로 뮤탈 저글링으로 초반 화력전을 생각한다면, 애초에 약간 부자빌드를 타서 아무리 늦어도 레어 1/3 건설 쯤에는 3번째 해처리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뒤는 간단합니다. 1개의 해처리에서 저글링을 끊임없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4마리의 드론이 필요하니까, 2해처리 뮤탈에 필요한 20마리와 더해서 24마리의 드론이 필요합니다.

2. 성큰 및 저글링 발업 타이밍

        성큰 도배했더니 시즈조이기더라.. 2바락인줄 알고 3성큰 6저글링 만들었더니 3바락 불꽃이더라.. 해서 힘도 못써보고 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이런 저주받을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외워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4분 25초에 나오면 12마린 4메딕이다.. 이렇게 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빌드 타임에 비추어 상대의 마린 진출 타이밍을 판단하는 거죠. 간단한 예로, 12드론에 앞마당 뛰면서 드론 정찰 갔더니 내 스포닝 박기 전인데 바락이 완성되어 있더라.. 이건 8바락입니다. 벙커 짓게 놔두고 최후 순간에 앞마당 취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론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드론으로도 막겠지만요. 마찬가지 방법을 테란의 전형적인 러시에 맞춰 생각하자는 것이 제 글의 취지입니다.

* 2해처리 vs 2바락
        <레어 건설 4/5 정도 타이밍 혹은 레어 완성 직후 크립 건설.> (당연히! 크립만 지으면 됩니다. 성큰은 마린 출발 보고 찍어도 늦지 않습니다. )

        2해처리 빠른 레어일 경우, 테란의 일반 마메 러시 타이밍은 우리 레어 건설이 끝난 후입니다. 따라서 드론 정찰로 2바락을 확인했을 경우에는 괜히 성큰 여러개 미리 박지 말고, 1개만 박아둡니다. 이후 저정도 타이밍에 크립을 건설한다면 전형적인 2바락 마메 러시 도착 타이밍에는 성큰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 전에 오는 치즈러시는 확인 시점에 저글링을 좀 생산해서 1성큰 + 저글링으로 막으면 됩니다. (사실 이런건 환영입니다) 그런데.. 저 시점에 러시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럼 2바락 이후 멀티이거나 3바락, 혹은 2바락을 위장한 3센티 드랍이겠죠. 이런 것들은 오버로드와 저글링으로 적절히 판단하여 대처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3바락은 2해처리 저글링 러커로 무난히 막는는 빌드이니 걱정할 필요 없구요, 문제가 되는건 2바락 후 멀티인데.. 이건 테란 앞마당 언덕 오버로드로 미리미리 판단해서 삼지안 드랍이나 첫 4러커로 강력한 푸시를 해줘야 겠죠.

* 3해처리 vs 2바락
        <레어 건설 1/2 정도 타이밍 혹은 2/3 정도 타이밍>

        3해처리는 부자인 반면 레어 타이밍이 약간 늦죠. 따라서 레어 완성 후 성큰을 지으면 늦습니다. 따라서 성큰 건설 타이밍을 약간 앞당겨(테란 입장에서는 같은거죠) 짓습니다.

* 2해처리 vs 1바락
        <레어 건설 직후 발업>

        1바락이라면 크게 시즈조이기, 업마린, 2스타레이스, 언덕탱크, 마메드랍이 있겠네요. 1바락 시즈조이기는 처음 나오는 8마린을 마메로 착각하지만 않으면 절대 당하지 않는 작전이구요, 업마린은 전략이라기 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이니 다루기 힘드네요. 나머지 3개의 전략은 드론으로 1바락 확인 할 경우, 오버로드 하나 살신성인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2스타 레이스는 히드라 2마리나 스포어 콜로니 건설로 막고요(레이스 도착 후 지으면 상당한 피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오버 정찰 필수.) 언덕탱크는 2해처리 뮤탈이었다면 환영이겠지만 2해처리 저글링 러커는 확인 시점에서 바로 드랍 업그레이드하고 성큰 + 언덕아래 러커로 시간끌던지, 아예 그 멀티 포기하고 스타팅 먹어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연구한 작전은 마메드랍입니다만, 빠른 1바락 마메드랍은 뮤탈 뜨기 전에 떨어집니다. 이것을 무난히 막기 위해서는 뮤탈보다는 발업 저글링이 좋습니다. 레어 건설 직후에 스파이어 + 발업찍고 적당히 저글링 10마리 정도 만들어두면 드랍십 도착하기 전에 발업 저글링 확보할 수있구요, 드랍십 쫓아다니면 마린 못내립니다. 이걸로 충분한거죠. 금방 뮤탈이 뜰거고, 병력없는 테란은 이후 저그의 개멀티를 저지하지 못합니다.

* 3해처리 vs 1바락
        <레어 건설 2/3 정도 타이밍 발업>

        이건 위와 같은 컨셉이구요.

3. 드론 및 히드라 빼돌리기

* 레어 건설 1/3 정도에 히드라 덴 건설 후 완성되면 바로 히드라 2마리 생산

        대체로 히드라 덴은 레어 건설 1/2 시점에 만듭니다만, 전 조금 빨리 짓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테란의 조이기에 대응하기 위해서구요, 위에 적은대로 히드라덴 완성 직후 바로 히드라 2마리를 찍어서 본진 바깥으로 빼놓으면 적어도 본전, 조이기가 들어오면 빈집털이용으로 아주 유용합니다.

4. 제2 멀티 건설 후 적정 드론 수

        * 본진에 추가 드론 생산하여 미네랄 채취하며 멀티에는 가스에 3마리 + 미네랄에 3마리 정도만.

        제2멀티가 건설되면 다수의 드론을 그쪽으로 보내는 유저분들이 많던데.. 제 생각에는 좋지 않습니다. 드론이 사방에 모두 북적대면 기분이야 좋겠지만, 테란의 다방면 드랍십 공격을 막기가 정말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본진과 앞마당에만 드론을 대량생산해서 30마리정도 뽑고, 이후 추가 멀티에는 드론 6마리정도만 뽑아서 가스와 소수 미네랄만 채취하는 것이 테란의 드랍십 공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 멀티를 먹었다면, 그 멀티에서 얻는 자원으로 또 하나의 해처리를 돌릴 수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노는 라바가 없는데 돈이 쌓인다면, 무리해서 또 멀티를 먹지 말고(어차피 돈은 남죠) 본진에 추가의 해처리를 건설해서 유닛 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5. 마치며.

        나름대로 열심히 작성해보았습니다만 만족스럽지는 못하군요. 어제 밤에 작성해 놓은 것을 지금 올리는 건데.. 글이 허접해서 포기하려다가 그래도 아까워서 올립니다. 저처럼 드론 중독증에 걸려서 쌓인 미네랄 6000 원 써보지도 못하고 gg 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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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08 10:4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대프토전은 없을까요? 저는 온리프토유저라...저그의 심리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_^;
04/01/08 11:58
수정 아이콘
오...좋은 글 감사합니다^^
초보저그
04/01/08 14:37
수정 아이콘
상당히 유용한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 대프토전도 부탁드립니다
Edward James
04/01/08 14:39
수정 아이콘
공대생의 입장에서 삘이 빡 오는 말씀이십니다 전 저그를 가장 못하는 그런 허접인데요 이런 걸 보면 역시 수치가 팍팍 들어오면서 되는디 근디요 계산을 한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드론을 한마리씩 바꾸어 가면서 해보신건가,,,,,, 궁금궁금,,, 요
하늘하늘
04/01/08 16:24
수정 아이콘
멋진 글이네요. 알기도 쉽고 실전에 바로 도움이 됩니다. 염치없지만 대프토전도 부탁드리고 싶네요. 저의 경우는 대태란전은 어느정도 대처가 되는데 대 프토전은 아직도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이라서 뭐 하는지도 모르고 당하는 수가 많더라구요.
진공날아골반
04/01/08 18:13
수정 아이콘
전 온니테란 유저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저그의 드론 숫자에 대해서 필이 팍 꽂히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힙니다. ^^
게이머 
04/01/08 21:07
수정 아이콘
ㅎㅎㅎ 글쓴분 대로라면.. 저그는 일정수 마린 (7~8기)을 갖춘후 정석이 아닌 레이스, 드랍쉽, 메카닉 전환등에 약한 모습이군요.. 오버로드 정찰도 적정수마린덕에 못할것이니.. 앞으로 1~2마린 이후 테크보다는 마린확보후에 테크를 타는게 더 무서울듯 ^^
버로우드론
04/01/08 22:00
수정 아이콘
drighk님, 초보저그님, 하늘하늘님/ 넹 마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대 프토전은 한참 연습중이라서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요 ^^
버로우드론
04/01/08 22:02
수정 아이콘
James 님/ 넹 드론 바꿔가면서 한거에요. 시작하게 된건.. 저그 고수들의 리플을 50개 넘게 보다 보니 드론수가 항상 일정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였구.. 홍선수 리플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나코님, 골반님 / 감사합니다 ^^
게이머님 / 헉 ㅠ.ㅠ 전 개인적으로 2스타 레이스 후 뮤탈 없는 틈에 시즈조이기 들어오는게 무섭더군요. ^^
꾹참고한방
04/01/08 22:55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 입장에서 가장 힘든게 아닐까 싶네요. 테란이나 프로토스와 달리 지속적으로 일꾼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정말 감이 안잡히던데 좋은정보 얻어갑니다.
정태영
04/01/09 00:27
수정 아이콘
버로우드론 님/// 혹시 그 홍선수가 홍남봉 선수는 아니죠? (조크였습니다;)

홍진호 선수 의 대 테란전은 예전보다 드론 수를 늘려주어서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민간인(?)이 따라하기엔 아주 약간은 빡빡(가난)한 운영이 아닐지..

하지만 정말 좋은 팁이 되겠네요. 저도 테란유저인데 가끔 저그로 하기에.. 드론의 미학이 미스테리 였거든요. 20마리. 24마리. 감이 정말 딱 옵니다. 감사합니다 ^^
04/01/09 11:08
수정 아이콘
오 정말 좋은 팁이네요 ^^
☆FusionZeRG
04/01/10 01:35
수정 아이콘
굉장하시네요 이런식으로도 계산을 잡을 수 있다니 하지만 역시 하수는 드론이 많아야 맘이 편해진다는 하여간 이런식으로의 패턴을 연습하다보면 대강은 초반에 gg치는 일은 없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
오크히어로(변
04/01/10 03:18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꾸벅 이런 글 적어주셔서..
김대선
04/01/10 09:19
수정 아이콘
네.. 이건 아주 중요한 팁입니다. 드론수가 너무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병력이 줄어들고, 병력이 줄어들면 멀티 타이밍이 늦어지기 때문이죠. 돈이 많아야 멀티를 한다는 생각은 꼭 옳은 생각은 아닙니다. 대부분 고수들은 드론 수를 물어보면 "대충.. 많으면 좋지 머" 하고 대답하지만, 실제론 어느정도 수가 최적인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저도 머할지 생각이 안나면 아무생각없이 SD(select larva-Drone)러쉬 를 하는데.. 상대에게 템드랍을 유발시키더군요 -.-
좋은 팁 잘 봤습니다.
또 하나의 즐거
04/01/10 23:2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드론은 초반 빌드에서만 신경쓰고 그 이후는 상황을 봐 가면서 뽑습니다만... 아... 저는 가난한 저그는 싫어해서 대부분 드론을 좀 많이 뽑는 편입니다.
대 테란전은 대부분 두가지 타입으로 합니다. 제가 가스러쉬를 하느냐 못하느냐...
저는 가스트릭후 그 드론으로 정찰을 나가고 12드론 앞마당을 먹습니다.. 이것이 기본이구요..
아... 오버로드 정찰시 오버로드 빼기는 상대방이 보던 안보던 기본적으로 합니다..
드론 정찰시 가스트릭을 하면 레어 1/2 완성때 히드라덴을 건설 합니다.
오버로드로 상대 마린이 나오는것을 확인하면서 성큰을 3~4개 건설 하고요 레어와 히드라덴이 동시에 완성이 되면 바로 러커 개발 눌러줍니다.
첫 가스는 스포닝풀 체력이 400~500정도 완성되었을때 건설하시면 되고요 두번째 가스는 러커 개발 시키고 바로 만드시면 됩니다. 드론 적절히 뽑아주시다가 다시 가스가 200이 차면 오버로드 드랍을 개발 합니다..
이후 저는 저글링 딱 2마리 뽑고 계속 드론 충원 하다가 러커 개발이 3/4정도 완성 되었을때부터 히드라를 충원하기 시작합니다.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이기도 한데 만약 파벳이 많고 불꽃으로 뚫으려 한다면 성큰 5개를 만드시고 부족하다 싶으면 드론으로 같이 싸워 주시면 충분히 막습니다.
러커 개발 완료후 3Cm 드랍을 시도 하시구요.. 미네랄 가스 150씩 남겨서 바로 오버로드 속업도 해 줍니다..
첫 드랍이 대충 성공 해서 상대방 시선을 빼앗았다면 계속된 경락 마사지를 시도하시면 경기를 끝내지는 못할지라도 기선을 제압할수는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히드라 생산 하시면서 드랍 두번정도 들어갔을때 스파이어 건설하시고 드론 두마리를 다른 멀티로 보내셔서 멀티 시도 하시면 상당히 유리한 경기를 이끌수 있구요.. 가스러쉬 시도후 상대가 더블커맨드를 하신다면 더욱 이 전략이 빛을 발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언덕 러커가 상당히 위력을 발하거든요..
이정도면 제가 사용하는 일종의 전략을 말씀드렸는데요 부족하지만 꽤 쓸모있는 전략이니까 많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또 하나의 즐거
04/01/10 23:37
수정 아이콘
두번째 경우인 가스러쉬를 못했을 경우입니다.
가스러쉬를 감행하는데 가스를 먼저 만드는 경우는 그냥 위에서 말한 빌드대로 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드론 정찰을 갔더니 벌써 가스를 만들고 있더라... 하시면 무탈 빌드를 씁니다.
테란이 일찍 가스를 만든다는 것은 여러 전략이 있겠지만 대부분 드랍쉽을 사용하는 빌드입니다. 이 드랍쉽이 도착했을때 얼마나 저글링이 많냐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데요 그렇다고 저글링만을 뽑을수는 없으므로..
상대가 가스 건설한것을 확인했다면 바로 가스를 따라 짓습니다. 대부분 드론 정찰이 12드론 앞마당 해처리를 건설하고 돈 200을 채워서 스포닝풀을 만들즈음해서 이뤄지는데요 상대가 가스 건설을 하고 있다는것을 확인하신다면 바로 드론충원하시지 마시고 가스를 짓습니다. 가스 완성되면 드론 3마리 붙여주시고 계속 드론 생산하면서 앞마당도 적당히 돌립니다. 저는 대부분 성큰으로만 방어를 하고요 저글링 발업은 조금 늦게 하시더라도 레어 완성 직후 바로 스파이어 테크를 탑니다. 스파이어가 1/3정도 완성되었을때 저글링 발업을 하시고 스파이어가 2/3정도 되었을때부터 저글링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저글링 어느정도 모으셨다 싶으면 라바를 모으시구요 저는 조금 배를 째서 3해처리도 갑니다.
그리고 스파이어 완성 타이밍에 드랍쉽이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그것은 저글링으로 막아주시면서 무탈을 충원합니다. 그럼 충분히 막으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탈을 놀리지 마시고 공 1업을 해주시고 지속적인 게릴라를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히드라덴을 건설해서 러커 2~3마리 정도 완성하시고 저는 스탑러커를 시키는데 상대가 무탈인것을 확인하면 대부분 베슬을 모으려 하기때문에 히드라 빌드로 넘어가게 됩니다.
뮤링으로 적절히 피해를 주는것도 좋겠습니다만 여의치 않을때는 보유한 뮤링으로 계속 신경을 쓰게 하시면서 2개의 멀티(섬도 좋습니다)를 돌리면서 하이브테크를 빨리 올립니다. 그리고 3쳄버 돌리면서 지상유닛 공방업 충실히 해주시고요 일단 가디언을 만드시고 나머지는 얼른 울트라를 생산하셔야 합니다. 멀티 한두개 밀렸다고 긴장하시지 마시고 드론만 잘 살려내면 충분히 이길 수 있습니다. 이상이 제 두번째 전략인데 허접하게 글을 썼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4/01/11 14:54
수정 아이콘
전 눈 앞의 유닛하나하나에만 너무 욕심내다보니 정작 드론은 거의 못 뽑게되던데.. 정말 좋은 글이시군요. ^^
시미군★
04/01/12 10:10
수정 아이콘
저는 방송에서 교전상황 위주로 캡쳐해주기때문에 드론숫자에 신경 안쓰고
저글링만 보면서 '어떻게 저런 저글링 숫자가 가능할까, 똑같은 자원, 똑같은 해처리.. 아니 해처리는 가끔 내가 더 많을떄도 있는데..
하고 생각한다는 -_-
슬퍼하는마린
04/01/12 12:57
수정 아이콘
테란유저로서 경악을 금치못할 게시물입니다. 빨리 지워주십시요. 혹은 추천게시판으로 -_-b
toujours..
04/01/12 14:2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팁이네요~~감사감사~~대 테란전 무한자신감!!^^
美手打揷
04/01/13 01:02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슈팅스타
04/01/13 01:50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테란을 밟아 주는 일만 남았군요 ^^;;;
04/01/13 02:19
수정 아이콘
딱 저를 위한 글이군요. 미네랄 4000 , 개스 0 에서 겨우 겨우
버텨내다가 결국 지는 시나리오죠.
조명구
04/01/13 02:28
수정 아이콘
저그유저로서 무척이나 반가운 글이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04/01/14 12:36
수정 아이콘
음..전 3해처리할때 앞마당 본진 12마리씩 해썻는데 -_-
좀 줄여서 저글링 뽑아야겠군요
04/01/23 08: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제가 1:1 보단 팀플에서 랜덤저그를 많이 하는데 늘 드론 뽑다가 밀리곤 했었거든요. 덕분에 일정수의 드론만 뽑고 나머지는 병력으로 돌렸더니 승률이 엄청 좋아지는군요. 항상 패전의 80%는 저그 걸려서 지곤 했었는데 이젠 50%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강은희
04/03/19 11:01
수정 아이콘
오 꼼꼼한 계산-ㅁ-;;이 좋은글을 지금에서야 보다니 ㅠ.ㅠ..저그유저로써 반성좀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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