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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1 21:13
이거 암만봐도 더민주 지지율은 오히려 역풍 불어서 떨어지고 정의당이나 국민의당이 막판 필리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반사이익 보는 구도로 가는 모양새인데요...
16/03/01 21:16
백수라서 팟캐 많이 듣는데요. 요즘은 팟캐스트시대 라는 걸 막 듣는데 영업 다 망하게 생겼다고, 빨간불 들어왔다고 국회방송 때문에 라고 농담을 하는데 아프네요. 아마 중단 소식전에 녹음한것 같은데 정말 다양한 팟캐들이 필리버스터 응원하고 알려주었는데.
16/03/01 21:17
오늘 박영선 발언 이후 이석현부의장님의 썩은 표정이 많은것을 알려준다고 봅니다.
하자품들 죄다 짐싸고 나간줄 알았는데 더 심각한 하자품이 당에 남아있을 줄이야. 빨리 치우러 가야지!!!!
16/03/01 21:22
아까 JTBC뉴스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잠시 의총에서 빠져나와 인터뷰하러 나왔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아직 테방법 수정안이나 폐기를 주장하는 의견이 원안을 주장하는 의견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어제 밤까지는 필리를 이어가겠다고 맘 먹었었다고 합니다. 지금 지도부의 위치에 있어 오늘 자정에 필리를 끝내겠다는 입장이긴 하지만, 지금 의총에서 반대하시는 의원들의 말을 듣고 이걸 계속 이어가는것이 이롭다고 생각한다면 지금도 그 의견을 수정할 생각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의총에선 결론을 표결로 내지 않고 결국엔 자신과 김종인 대표와의 대화로 결론이 날거라서 김종인 대표가 의견을 꺽지 않으면 힘들어라는것도 이야기 하네요.
16/03/01 21:27
인터뷰때도 곤란하다는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해해줘야 할것이 이 필리를 처음 제안한 사람이 이종걸 원내대표고 바로 어제 자정까지만 해도 필리를 이어가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어찌보면 직권상정은 내 사전에 없다는 식의 입장을 밝혔던 정의화 의장과 같은 위치인것이죠. 자의에 의한것이 아닌 주위 압박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는걸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 압박을 지금 필리를 이어가자고 하는 의원들이 풀어줄 수 있으면 필리는 이어가는거고 아니면 뭐 필리는 중단, 이종걸 원내대표도 각오를 해야죠.
16/03/01 21:24
새누리 지지자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저렇게 병크 터뜨리는 의원이 한명만 있어도 열불이 터지는데 어떻게 굳건한 지지를 보낼 수가 있는지.
16/03/01 21:24
BBK로 감옥은 정봉주가 같지만 본인이 제일 억울한 박영선 의원님. 세월호 협상을 개떡으로 했지만 본인이 제일 억울하다며 잠적하셨던 박영선의원님.
필리버스터는 내가 종료시켰지만 연단에서 제일 억울해서 펑펑 우신 박영선 의원님!!! 이제 더이상 억울하시지 않도록 완전히 보내버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16/03/01 21:30
기억하고 계시네요. 본인이 제일 탄압받고 남편 얘기하면서 울 때 전 상당히 의심스러웠어요.
그때도 울고 오늘도 운 것 같은데 맨날 울어. 짜증스러워요.
16/03/01 21:50
시간이 좀 지난 이야기지만 예전에 나꼼수 시절 서울시장 단일화 후보를 내기 위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박영선 의원(?)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자신한테 불리하다고 삐지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김어준 총수가 상당히 편향적으로 박원순 편을 들어주긴 했지만 그 상황에서 겨우 그렇게 밖에 반응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저 사람은 안 되겠다 싶었는데 안철수와 더불어 기대 안 하길 장 했다 싶은 정치인이 되어가네요. 적어도 오늘까지는요.
16/03/01 21:31
이거 3당 각 1명씩 발언하고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로 마무리하기위해서,
정의당엔 한명만 할애해줘서 자연스레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 발언순서는 없어진거 같은데요.
16/03/01 21:46
http://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61625&page=1
정의당 공지글 보면 주승용 의원이랑 정진후 의원 순서가 바꼈습니다. 아마 정의당 2명이 길게 할거 같아서 주승용 의원이 먼저 하나 보네요.
16/03/01 21:54
그정도 하면 사람 죽어요 ㅠ.ㅠ
은수미 의원 10시간 이상 하고 나서 병원신세 졌었습니다. 강골이라도 하루온종일 연설하는건 힘들죠.
16/03/01 21:48
민주당 내 다른 여성 의원분들한테 미안하네요... 박영선 저 트롤녀 진짜 무슨 생각갖고 민주당에 남아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이 참에 당적 좀 옮기시지? 댁 바라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거 같은데...?
16/03/01 21:54
한명숙 오세훈때 그넘의 여론조사를 봤으면서 필리버스터 중단도 여론조사를 전적으로 믿으니 답답합니다.
왜 더민주는 직접 방청객으로 오고 국회방송 시청률은 안볼까요. 암표 얘기까지 나올 정도의 사람들의 직접 참여를 애써 무시할까요. 쫄보 더민주, 의원 몇 명이 도망치고 비겁하니 방법이 없네요ㅜㅜ
16/03/01 22:13
정의당 정진후 의원, 담담하게 이번 필리버스터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더민주는 필리버스터를 종료할 가능성이 높으니, 아마도 긴 시간동안 발언하실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16/03/01 22:34
박영선 의원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라면 그놈의 정치인병이 사람을 저렇게 버려놓는군요. 분명히 저 안에서 자기 세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같은데 때와 장소를 가렸어야지-_-
16/03/01 23:01
이종걸의원 모가지는 날릴 필요가... 정치적으로 책임은 져야겠지만 필리를 시작하자고 하고 지금까지 필리를 할 수 있도록 원내에서 버틴 분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박영선, 김종인 이분은 진짜 모가지 날렸으면 좋겠네요. 어디서 정치꾼이 어줍짢은 정치공학 내밀어서 정치인의 의지를 꺽는지...
16/03/01 23:04
문재인 고문이 다시 등판할수는 없으니 김종인의 목을 칠수는 없는 일입니다. 허나, 박영선은 반드시 쳐야 합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읍참마속할 각오가 되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야 합니다. 이종걸 원내대표의 경우 어느정도 참작의 사유는 있으나 지지층의 지지를 받던 필리버스터국면을 엉망으로 만든 책임을 원내의 대표로서 반드시 져야 합니다. 처야합니다.
16/03/01 23:12
오늘밤 끝낸다는 결정이 철회되고 내일(2일)에 확실히 마무리 짓는거 아닐까요 저도 그런 의미로 읽었습니다.
아마 원래 계획에 있었던 단체행동이라던가...
16/03/01 23:12
정진후 의원 - 심상정 의원 이후에 이종걸 원내대표를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종료한다는 것 같습니다. 더민주 김용익 의원이 내일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다양한 행동이 있을 것이라고 했으니, 지켜봅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필리버스터를 계속하고 있는 정진후, 심상정 의원을 응원합니다.
16/03/01 23:20
인생은 길고, 많은 패배가 있을 것입니다. 후련한 패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찝찝한 패배일 것입니다. 신고 안 할테니 빨리 지우세요.
16/03/01 23:17
더민주 김용익 의원님은 조금 다른 내용으로 트위터를 남겼습니다.
https://twitter.com/yikim1952/status/704667822752821248 "의원총회를 마쳤습니다. 필리를 오늘밤 끝낸다는 결정은 철회되었습니다. 내일은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동이 있을 것입니다."
16/03/01 23:19
원래는 오늘 12시를 기해서 종료하는게 비대위의 결정이었는데, 일단 오늘 종료는 안 한다는 뜻으로 이해했습니다. "다양한 행동"이라고 했으니 완곡하게 필리버스터는 중단이라고 보는게 언론 기사와도 아귀가 맞습니다.
16/03/01 23:37
어쨌든 아직은 필리버스터가 이어집니다.
씻으면서 들었을 땐 정진후 의원이 필리버스터 이런식으로 중단하면 안 된다고 더민주를 디스하는 발언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6/03/01 23:43
조금 별개의 건이지만 지난 필리버스터에서 강명깊은 설교를 하신 강목사님께서 이번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셨습니다 ㅠ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8223939&sid1=001&lfrom=kakao
16/03/01 23:49
스스로는 안할거에요. 자기애가 충실한 분이거든요.
이럴때는 직원 분들이 나서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제가 좌익효수 mark2 입니다!!
16/03/02 00:00
김용익과 더민주 @yikim1952 8분 전
언제 끝날지는 가봐야 압니다.^--^ 제가 "빵점짜리 출구전략"이라며 "필리버스터로 얻은 지지, 감동, 점수를 다 까먹었다. 제발 정치 제대로 하라"고 했다고 "전해진다네요흐" 김용익과 더민주 @yikim1952 4분 전 너무 자세히 묻지 말아주세요~~ =================== 종료 일자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가 봅니다.
16/03/02 00:02
뭔가 미묘한 상황인데요, 더민주 김용익 의원이 트위터에서 2일에 필리 중단한다는 기사를 인용하면서, '언제 끝날지는 가봐야 안다'고 하네요. 기사에 자신이 했다는 발언이라고 인용된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 같습니다.
16/03/02 00:22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01230925070
김용익 의원이 트윗에 언급한 기사 링크입니다.
16/03/02 00:09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bluepaper815 5분 전
우리는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며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하지 말며 후퇴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아야한다 -김대중 죄송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또 용서를 구하며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의 일원으로서 지도부탓하지않고 책임을 함께 지겠습니다. ============= 응????
16/03/02 00:14
김용익 의원은 "다양한 행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하고 김광진 의원도 "책임을 함께 지겠습니다"라는걸 보면
일단 어떤식으로 후퇴하겠다라는 전략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거 같네요
16/03/02 00:28
재미있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네요. 사실상 오늘로 필리버스터는 끝날거 같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잘 수습하길 바라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32894.html?_fr=mt2
16/03/02 01:17
이 기사가 사실이면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장 정계은퇴를 해야 합니다. 대표를 보좌하고 때로는 조절해야 할 양반이 그정도로 함량미달이어서야. 어차피 김종인 위원장은 날릴수가 없습니다. 선거 치뤄야죠. 힘을 완벽하게 빼서도 안됩니다. 허나, 팔 하나 정도는 잘라 내야 합니다.
박영선 처내야 합니다. 그래야 지도부가 선거까지 이끌 수 있습니다. 당장 지지층이 동요합니다. 제갈량이 읍참마속을 한것은 다른데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의 정당성과 권위을 상대에게 요구하기 위해서는 항상 뼈 아픈 자기희생이 동반되어야 하는 법입니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남에게 엄격해서는 령이 서질 않습니다.
16/03/02 01:12
아,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저는 김종인 비대위원이 실질적인 책임자라는 해석을 제시한 겁니다. 나머지 말로 미즈나 님을 향해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16/03/02 01:19
?? 아닙니다. 저 역시 최종 책임자는 김종인 위원장이라고 봐요. 그가 책임 지는게 맞죠. 다만 전투 앞두고 수장의 목을 칠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공중분해됩니다. 북벌에 실패했다고 제갈량 목을 치지는 않거든요. 마속 모가지를 쳤지. 전 그걸 바라요.
16/03/02 00:37
여태까지 더민주와 정의당 의원들이 테러방지법에 대해 성토했던 것을, 표를 구걸하는 선거운동으로 만들어버리는 마법을 시전한 모양입니다..
16/03/02 01:06
새누리당과 더민주 둘다 비판하긴 했는데, 새누리당을 더 세게 비판했습니다. 더민주에 대한 비판은 선거 역풍을 걱정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줘서는 안된다는 정도의 논조였구요.
16/03/02 09:59
이종걸... 원내대표 낙선에 절치부심 결국 김한길 라인과의 연합으로 꿈에 그리던 원내대표에 입성했습니다. (정작 이종걸 원내대표로 밀어준 분들은 이제 당에 없고 국민의당에 있다는 불편한 진실) 그리고 그는 원내대표의 자리를 망각하고 당내파워게임에 직접 참여하고 대새누리 협상을 엉망으로 만든 원죄를 가진 사람입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 필리버스터 행적에서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할만큼 했어요. 그것만으로 그동안 저질른 과오를 만회할 수 없겠지만 그나마 인간적으로는 미워하지 않을 명분이 생겨 다행입니다. 다만 필리버스터 종료 후 이제 2선으로 물러가길 바랍니다. 이미 당신의 한계가 너무 명확하게 보입니다. 이종걸에게 공당의 원내대표자리는 너무 과분한 것입니다. 그 이상의 것 역시 과분합니다. 국회의원 자리도 4선의원까지 지냈으니 더이상의 미련을 두는것도 의미 없습니다. 이제 조용히 사라지시길.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는 이시점에서도 우리는 박영선을 까야 합니다. 실상 현 김종인 비대위의 실세는 박영선입니다. 당장 비대위에서 박영선을 견제할 이유나 영향력이 있는 비대위원은 없죠. 그런데도 박영선은 언론플레이를 통해, 필리버스터건의 반대의견을 차단했습니다. 본인이 언론사 출신이기에 언론플레이를 선호하는건 알겠습니다만, 당내 결정은 민주적 절차라는게 있는 법입니다. 언론을 이용해 반대여론을 묵살하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독단적인 발상. 정작 그러면서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본인이 받아야 겠다는 개인적 욕심. 그리고 정작 상황을 해결할 능력이 전무하다는 본인의 무능함. 그런 주제에 자신에 대한 그 어떤 의심도 하지 않는 자기확신. 박영선이 메인에 서려고 할때에는 항상 이런 문제점이 수반되어왔고 이번 필리버스터건에서도 또다시 반복되었습니다. 과거 정동영 김한길이 보여준 야비한 정치술 그것을 그대로 답습하는 그녀. 그녀는 한때 더민주의 기대를 받던 유망주였으나 이제는 더민주의 어두운 미래를 몰고올 구태의 인물입니다. 만약 김종인 비대위가 정상적으로 선거를 치루고 싶다면 그녀를 쳐내길 바랍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자신이 주장한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엄격하고 상식적인 대처를 스스로 행동으로 보이길 바랍니다. 몸이 아파 오늘하루 쉬게된 댓글 알바가 몇자 써 봅니다.
16/03/02 10:10
이종걸 의원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번 필리버스터 시작과 진행 과정을 말해주네요
눌변이면 어떻습니까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이후 이번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던 동료의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토론 내용을 정리요약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모습이 박모씨랑 비교되네요 이번일을 계기로 이종걸이라는 정치인이 성장한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16/03/02 12:41
필리버스터가 끝나가는군요 마무리가 아쉬운점은 있겠습니다만. 그게 의원 개개인의 잘못은 아니니까요 참여한 모든 의원들 수고하셨습니다. 박영선 주승용 빼구요 지지자분들도 조금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총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한두번 실망한것도 아니고 한두번 좌절한것도 아니구요 세상 끝나지 않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바꿔나가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총선떄 정의당과 더민주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비례는 정의당에 좀...ㅠ
16/03/02 13:13
심상정 의원은 생각보다 짧게 끝냈고, 이종걸 의원은 생각보다 6시간 넘게 생각보다 오래 하고 있네요. 썩 말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마지막 책임은 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끝나고 나서 당 내에서도 그런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 길에 박영선 같이 좀 데려가 주시길 바라구요.
오늘 4시부터 https://twitter.com/yikim1952/status/704864321277276160 이런걸 한다는군요. 왠지 이 때까지 지속하려는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16/03/02 13:19
이종걸은 그래도 다시 봤네요. 박영선은.. 저는 솔직히 세월호 정국때, 그래도 비대위 맡은 이상 힘을 합치고 모아줘야 하지 않나 싶었는데.
그리고 이상돈 영입 사태에서도 그랬고요. 근데 제가 완전히 틀렸네요. 왜 그들이 반대했는지, 그리고 그 치들과 왜 갈라설 수 밖에 없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사람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이제 박영선이란 사람은 꼴도 보기 싫습니다.
16/03/02 13:27
이종걸 원내대표가 시작은 그래도 공무원연금개혁 협상 세월호 관련해서 국회법 얻어내기로 좋게 출발은 했었죠... 물론 그 여파로 그래도 협상이라는걸 하겠다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날아가고 원유철이 오고나서 우리가 다수당이야 배째식에 뭐 아무것도 못하는;;
16/03/02 13:37
필리버스터 종료를 국민들이 용서할때까지 여기 서있을거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마지막 주자이지만 쉽게 끝내지는 않을거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수정안이 될때까지는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정안(직권상정된 안도 새누리당 수정안이긴 한데 여기선 야당안을 말하는거겠죠)이 되려면 새누리가 합의해주지 않는 이상 10일까지 이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아니 사실 이어가도 새누리가 합의 안하면 안되죠. 혼자서 8일동안 할게 아니면 다른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계속 해야하는데, 그런 상황은 아닌거 같아서요.
16/03/02 13:47
필리버스터는 이미 끝난줄 알았는데 이종걸 원내대표가 아직도 하고 있군요.. 이미 짜게 식어버렸는데 이제사 그런들 뭐가 달라질까요. 공언하셨던 기네스 기록에 집착하시려는건지
16/03/02 16:51
원내에서 추진한 일이니 이종걸 원내대표가 마무리를 해야하는게 맞고, 중단을 하기로 한 이상 중단하더라도 테방법 저지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마지막 토론이 되어야 하겠죠. 그 부분은 아직 버티고 있는걸 보니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문제는 이 과정에서 확정도 안된 상태에서 먼저 언론에 흘리고, 뒷북으로 참여해서 이전에 참여한 모든 의원들의 토론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박영선 의원의 쇼때문에 분위기가 그냥...
16/03/02 15:24
이종걸 의원 분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가 아쉽긴 하지만 여지껏 보여준 의원들의 열정을 응원해주고 싶네요. 애초에 살얼음판을 걷는 승부수였기에 그 과정 중 삐끗 했다고 해서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ㅜㅜ
16/03/02 15:48
아 더민주가 새로운 수정안을 만들어서 가지고 온 것이군요. 좀 더 보완해서 수정안을 갖고왔고 그걸 인터넷에 공개했고, 국민들이 지지해달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마음이 움직이도록 해달라는 호소입니다.
16/03/02 16:30
의미있는 발자취로 남을 것입니다.
더민주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이번 필러버스터는 의미가 큰 좋은 사례로 남을 겁니다.
16/03/02 17:36
이종걸 의원, 현재 진행중인 필리버스터 모습에서 보이는 진정성과 처절함을 응원합니다. 이렇게 분투할수록 박영선 의원이 너무 아쉽네요.
16/03/02 18:18
박영선만 어제 빼고 이종걸 의원이 이런식으로 근성을 보여주면서 끝냈으면 정말 우리가 원했던 출구 전략에 가까웠던거 같습니다. 아쉽네요.
16/03/02 18:37
이종걸 원내대표가 그래도 마지막을 나쁘지 않게 장식해주고 있네요 사실 이틀전 새벽에 뜬금 언론발만 아니었어도...모양새가 훨신 나았을듯 합니다.
16/03/02 18:43
박영선... 박영선... 아후 정말...
총선 못나가게 잘라내야 하는데. 진짜 그 스포일러만 아니었어도 손혜원씨 말처럼 끝냈으면 적절한 출구전략이었는데 말이죠
16/03/02 18:46
손혜원 @sohnhyewon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모든 의원들이 지금 이종걸원내대표의 마무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함께 올라가서 국민들께 마지막 인사를 할 것입니다. 모두들 아쉬워합니다. 모두들 국민들께 면목없어하고 크게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ㅡ 이에 따르면 이종걸 원내대표가 시간을 정해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6/03/02 18:57
필리버스터 초기에 24시간 한다고 말했던게 허튼 소리는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금 이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네요. 6시간 할때즈음에 잠깐 울먹이기도 했지만 누가 박영선의 그것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12시간이 가까웠고, 필리버스터의 끝도 거의 보이는 것 같네요.
16/03/02 19:00
더민주가 수정안을 제출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고, 조금이라도 담아달라고 읍소하고 있습니다. 마이크에 대화가 조금 들어갔는데 '30분' 어쩌구 한걸로 봐서 30분 안에 끝낼수도 있는데 일단 봐야겠습니다.
16/03/02 19:02
어떻게 된 일인지 정신이 맑아집니다 힘이 더 납니다 쓰러질래야 쓰러질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재석한 야당 의원들이 박수를 쳐줬습니다
16/03/02 19:54
네네 그런 것 같아요. 그게 맞으면 제96조에 따라 수정안 표결을 하고 부결되면 원안을 표결하니까 더민주당도 일단 표결에 들어가야겠네요.
수정안 표결 후에 퇴장할지는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투표 하는게 뭐랄까 일관성 있지 않나 싶습니다. 새누리당이 수정안에 투표할 수밖에 없게 되니까 반대로 더민주당도 원안에 투표를 하는게 맞지 않나 뭐 그런 차원으로다가...
16/03/02 19:15
이종걸 참 싫었는데
이번엔 어쨌든 맘에 드네요 머리는 못 될 그릇이지만 칼은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동안 김한길 손에 들려있었다는게 문제였고 앞으로는 제대로 된 손에 들려 잘 쓰이길 바랍니다
16/03/02 19:40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정이다.
대한민국은 공주 공화정이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대통령은 존재자체가 위헌인것 같네요. 테러방치법 통과되면 소급적용 하진 않겠죠. 슬프고 두려운 밤이네요.
16/03/02 19:58
"우리 선조가 목숨을 바치며 건국했던, 이 민족의 아버지들이 바랐던 바는 진정 이런 나라는 아닙니다." 울컥하게 만드네요. 정말...수고하셨습니다.
16/03/02 20:52
하루종일 바빠서 그끝을 같이 하지 못했네요.
고마운 의원님들~ 불판 올려준 님들~ 무엇보다 같이 댓글 달면서 놀아준 님들~ 우리모두 고생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정치 참 재미있어요
16/03/02 21:50
정의화 의장의 만행으로 필리버스터 기간동안 비교적 조용했던 국회가 다시 시끄러워졌습니다.
정의장은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하고 속개하고 더민주가 낸 수정안을 올렸고 이에 대해 변재일 의원이 대표로 제안 설명중입니다.
16/03/02 21:52
아니 도대체 니들은 192시간동안 할말 다했지 않느냐니 무슨...
무제한 토론이니 할말이 있으면 발언권 신청하고 의장석에서 내려와서 토론하면 되지 말이야 빵구야
16/03/02 22:14
김광진 의원은 이 법은 엉성해서 폐기해야 마땅하지만 직권상정된 법이라도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철우 의원 반대토론 했습니다. 정청래 의원 올라왔습니다.
16/03/02 22:19
정청래 의원은 필리버스터에서 했던 핵심 내용을 읊어줬습니다. 딴지거는 이장우 의원에게 "대전 출신이죠 그런식으로 하다가 총선에서 심판받을겁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16/03/02 22:29
사실 필리버스터에 비하면 짧은 발언에서는 여야 모두 발언에서 헛점이 많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안이 상정되는 과정이 중요한거고 더더욱 직권상정은 말이 안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6/03/02 22:31
사실 지금까지 우리는 의원들의 너무 단편만 봤나봅니다.
필리버스터와 지금의 발언은 확실히 차이도 많고 인상도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확실히 의원들의 수준차이가 보입니다..
16/03/02 22:38
불판이 종료하기전에 새누리당의 구라에 대한 반박을 하나 올려야 할거 같습니다. 얼굴에 철판을 용접한 아이들 같으니.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100815264321066 니네 실시간 감청 했잔아!!!
16/03/02 22:48
멍멍이 성을 붙이면 멍멍이한테 너무 실례이니... 흠... 성이 아까운 양반이니 그냥 성을 없에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의화야~~~~
16/03/02 22:43
야당의원은 거의 퇴장한 상태에서 유인태 의원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국회 발언을 하셨습니다.
본인이 발의했으나 계류된 사형제 폐지에 대해서 20대에서라도 고민해달라고 박수 받고 내려갑니다.
16/03/02 23:33
아참!! 미리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몇자 더 적어봅니다. 가끔 정치인 인물보고 뽑지 당보고 뽑냐?! 라는 말들을 하는데... 꼭 그런건 아닙니다.
새누리당에 있는 소수자대표, 인권운동가, 노동운동가, 합리적 보수라고 자부하는 양반들은 단 한번도 당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한적이 없습니다. 당의 결정이 그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번 테러방지법에서 최근 합리적 보수인양 언플을 시전하던 유승민 의원역시 찬성표를 던지고 나왔습죠. 혹여나 그들이 어떤 가면을 쓰고 나오더라도 속지는 마세요. 그들이 좋은 사람인것과 별개로 그들의 정치적 행보는 철저하게 새누리에 맞춰져서 행동합니다. 이건 과거에도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진실입니다.
16/03/02 23:56
응...??? 이자스민 의원은 왜;;;; 그양반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새누리 홍보용 얼굴마담 및 거수기죠.
가끔 본인은 자기가 국회의원인줄 착각하는 모양이에요. ㅠㅠ
16/03/02 23:58
그런 식으로까지 까고 싶진 않습니다. 어찌됐건 이주자나 외노자 인권을 위해 힘쓰고 있는 건 맞으니까요.
다만 제가 미즈나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건 정치인 개개인의 인격과 소신이 얼마나 훌륭하건 결국 정당의 논리에는 개기지 못한다는 사실이죠.
16/03/03 00:05
전 이자스민과 같은 홍보용 얼굴마담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이해와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사람이거든요. 실상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경험과 능력을 가진 분들은 따로 있습니다. 이자스민 의원에게는 미안하지만 과분한 자리입니다.
뭐... 그렇다고 마냥 까는것은 저도 솔직히 찔리는 구석이 있습니다. 그녀와 같은 홍보용 장기말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수준이 문제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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