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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 22:43
원딜 차이 해도해도 너무했어요. 데프트 폼이 살아난줄 알았는데 그냥 UOL의 체급이 너무 낮은 팀이었던 것 뿐이고. 데프트 폼은 서머 후반기에 안좋던 그 폼 그대로에요.
20/10/05 22:43
tes가 확실한 강팀이라고 느껴지네요
다시붙어도 DRX가 이길거같진않습니다. 담원정도만 할만할거같네요 강팀의 그 특유의 느낌이있습니다.
20/10/05 22:43
이번경기 데프트는 아까 로그 경기에서 미드 원딜이 템포 못따라가는 하이큐에 잡힌 다이아급이라 한거랑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템포를 전혀 못따라갔어요
20/10/05 22:43
후반에 세나 잡을 수가 없는 조합인데 초반 라인전까지 너무 수월했죠
어떻게 보면 어제 브루스랑 비슷한 상황인데... 죽을 위험이 없는 원딜은 딜 우겨넣기가 너무 편합니다
20/10/05 22:44
드레이븐을 줄꺼면 봇에 그만큼 투자를 했어야 했을꺼 같은데 퀸을 뽑고 상체에 투자한 순간부터 드븐 픽 의미가 확 죽어버리는거아닌가요. 킬 보고 사는 챔프인데 자신있게 딜교하고 킬각을 봐야..
20/10/05 22:44
본선에서 고생할꺼같았던 표식은 오히려 날라다니는데
써머부터 걱정했던 drx 바텀 폼이 그대로 나타난듯 특히 케리아 쓰래쉬는 진짜 좀 심각했네요
20/10/05 22:44
이갈 한번 더 한다는 거죠? 크크크크크. 어차피 이 둘이 올라갈거라고 보는 데 테스 전력 파악이 잘 안되네요. 담원이랑 징동이 백퍼센트의 전력으로 한번 붙어봐서 간본거라고 생각하는 데 테스 듀렉은 그정도는 아니고 매운 밴픽을 보여줘서
20/10/05 22:44
재키러브를 어떻게 틀어막을지 고민해봐야할듯
카사는 지금 메타에서는 그래도 한국 정글러가 상대할만해보이고 나이트도 뭐 밴픽에 따라 갈리는 정도 같은데.
20/10/05 22:44
꼬감도 말했지만 미드 2차를 미스 포지션으로 3명이 탑에 뭉쳐있었네요
미드 2차를 너무 허무하게 내줬고.. 초비는 운명을 쓰긴 했는데 자기 플만 빠지고.. 케리아 사형선고도 좀 눈에 튀긴 했는데 미드 2차를 너무 허무하게 뚫렸을때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20/10/05 22:45
다른 것보다 세나 켄치로 드븐 쓰레쉬 조합을 라인전 이겼다는게 더 미친 거 같아요...아무리 카사가 바텀 봐주고 표식이 탑 봐줬다지만 아무리 그래도 세나 vs 드레이븐이었는데...
20/10/05 22:45
꼬치 말대로 DRX가 사이드 힘을 내려면 그만큼 미드푸쉬 주도권을 가졌어야 하는데 세나가 너무 컸어요. 그거까지 생각하고 바텀 다이브를 친거라면 TES는 진짜 무서운팀입니다
20/10/05 22:45
근데 진짜 봇이 너무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우선 드븐 픽 자체가 최선인지 모르겠고 쓰레쉬 결정적인 훅 2번 빗나간게 너무 아쉽네요;;
20/10/05 22:45
퀸과 드븐이 동시에 나온 순간에 어느 한쪽은 버려져야했는데, 그와중에 자원 몰아받은쪽은 망하고 버려진쪽도 망해서 후반을 볼 수가 없었죠
20/10/05 22:45
이거는 그냥 drx가 전체적으로보면 밴픽에서 개발린겁니다.
양쪽에사 자원 다빨아먹는픽들 올렸는데 결국 양쪽다 망했죠.. 자원몰아준 탑도 망했고 그 자원 몰아주도록 봇을 버렸는데 봇은 복구하지도 못했고요
20/10/05 22:45
퀸 예전에 제가 진짜 많이했는데
카운터는 그냥 5명 뭉치면됩니다 사이드로 이리저리 로밍다니면서 퀸이 잡아먹어야지 아무리 잘커도 5명 뭉치면 이도저도 안되는 케릭 되더라구요ㅠㅠ
20/10/05 22:45
그리고 DRX는 운영면에서는 실력 대비 많이 부족하네요
이게 진짜 약점으로 보입니다 그에비해 테스형은 운영도 스무스하게 정말 잘했어요
20/10/05 22:45
이 게임이야말로 이 말이 통용됩니다.
"더 실수 많이 한 팀이 진다" 양 팀 모두 실수는 상수에요. 그런데 DRX가 더 많은 실수를 했고 결국 TES가 이겼습니다. 실수 두려워하지 않고 설계 계속하고 노림수 두고 승부걸고 정말 엄청난 명경기였습니다. ㅡㅡ;;;
20/10/05 22:45
일단 제가 lpl 본 감상으로는 서머 기준 재키보다 룰러가 더 잘하긴 했어요. 로컨이 서머에 재키한테 그리 밀렸는지도 잘 모르겠고.
20/10/05 22:46
그거랑 별개로 봇차이로 진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전 드븐 픽 부터가 백퍼센트의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근데 데프트가 포탑에서도 cs 흘리는 거 보고 엥? 싶긴 했어요
20/10/05 22:46
녹턴땜에 그냥 퀸잡고 한타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올 수 밖에 없었죠.
그걸로 밴픽 완패. 테스가 안일하게 한 세번쯤 던졌어야 이겼을 듯 합니다
20/10/05 22:46
전 꼬감이 초반에 말했던 그게 떠오르네요
결국 바텀 주도권 차이로 미드가 힘들어질거다 이랬는데 이게 바텀 주도권이 미드로 가진 않았는데 결국 어찌됬건 미드 발은 풀렸고 그게 퀸이 사이드를 갈 수 없게 만든 가면 응징하게 만든 그 원동력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김정균이 계속말하는 퀸 대 레넥 구도 LPL에선 대응다 할 줄 안다는 것도 제대로 나왔어요
20/10/05 22:46
저는 재키러브라는 선수가 굉장히 인상적인게, 이 선수는 그냥 자기가 앞무빙, 앞비전 앞대쉬 이런거 하는거에 대한 죄의식(?), 죄책감 이런게 아예 전혀 없어요.
커리어 내내 플레이를 그런식으로 하는데 당연히 맨날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 덕분에 역적이 되서 게임 던지는 경우도 꽤 있는데, 솔랭이면 몰라도 팀게임을 그렇게 몇번 지면 죄책감을 느끼고 움츠려들만도 한데 플레이를 보면 전혀 그런게 없는것 같아요. 항상 그렇게 하는데 결국 커리어 평균으로 보면 성공이 더 많아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어느정도 쌓고 있구요. 약간 일반적인 원딜들에 비교하면 뇌를 조작해서 제한을 막아놓은 부분을 하나 강제로 제거해서 그 25km 제한을 야매로 풀어버린 전동 킥보드 보는것 같네요. 덕분에 안전 문제로 대형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반대로 다른 킥보드보다 비정상적인 출력이 나옴
20/10/05 22:46
TES가 강팀의 품격을 잘 보여준 게임이라고 봐요
DRX가 글로벌 골드 몇천 앞서고 있어도 불안해 하지 않고 싸우면서 이득 보고 오히려 DRX가 위축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헛점 보이니까 바로 물어서 끝장내는 마무리까지
20/10/05 22:47
오늘 진짜로 진건 기존 해설진이라고 봅니다. 김정균의 롤 이해도를 실시간으로 따라가지조차 못한거 같아요. 꼬감은..... 하루라도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ㅠㅠ
20/10/05 22:49
사실 17시즌부터 꼬감의 전술적 능력이 대놓고 저평가되어왔고 저도 그 중 한 명이었는데... 반성합니다. 꼬감의 전술적 능력은 크게 문제가 없어보이고, 오히려 최상급이네요. 티원팬들은 진짜 냉수떠놓고 꼬감리턴 빌어야...
20/10/05 22:48
드레이븐은 스택을 통해서 돈을 당겨 돈으로 때리는 챔프라 안죽는게 베스트입니다. cs나 딜교에서 밀려도요.
하지만 tes가 바텀에 투자해서 드레이븐 1뎃하는 순간 이건 드레이븐 픽이 그냥 지워진거에요. 퀸뽑아서 상체게임을 할거였으면 드레이븐을 후픽으로 뽑아선 절대 안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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