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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 12:59
솔직히 작품상, 감독상 예상하시는 분들한테 말도 안됩니다. 가능성0%에요~
조합상인 제작자상, 감독조합상에서 전부 1917이 받고 골든글로브, 영국아카데미에서 전부 1917이 받았는데 어떻게 기생충이 받겠습니까? 라고 반박해왔는데 감독상 수상으로 모든게 끝났네요. 대박.. 와 도박 사이트 배당률에서도 게임이 안됐는데 진짜 역대급 초초초 대박이네요
20/02/10 13:32
그러게요. 작품상보다 가능성 낮게 본게 감독상이었거든요. 작품상은 뽑는 룰도 달라서 혹시나 했는데 진짜 충격 그자체입니다.
그리고 그 [기세]는 기생충에도 나오는 대사~!
20/02/10 13:02
이안 장이모 고레에다히로카즈 구로사와아키라...
아시아감독이고 뭐고 저렇게 대단한 감독들 커리어를 그냥 자국영화로 찢었네요 와... 리빙레전드네요 저길 한국영화가... 게다가 이젠 당연히 작품상까지 가져갈 권리까지 생겼네요 이건 진짜 돌았는데...
20/02/10 13:02
웃긴게 각본상은 가능성 있으니 국제영화상 외에 각본상은 제발 받았으면 좋겠다 했는데 받고나니, 아니 감독상도 받을만 한데? 제발...
그리고 감독상 또 받고나니 이제 작품상까지 슬금슬금 욕심나네요 크크
20/02/10 13:04
솔직히 아이리쉬맨 좋았는데 엄-청 좋았냐 하면 저는 또 그건 아니라.... 아무리 봐도 무관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조커는 일단 음악상이라도 탔고 남우주연상 유력인데...
20/02/10 13:05
제가 딱 요 정도. 위에도 적었지만 굳이 가능성이 있다면 남우조연상 하나라 봤거든요. 좋은 영화는 분명 좋은 영화입니다. 엄청 극적인 사건도, 전개도, 반전 같은 것도 없는데 3시간반이 지루하지가 않아! 이랬거든요 크크
20/02/10 13:20
근데 이쯤 오면 누구나 바래볼법한...
한국축구가 2002년 8강 갔을때는 모두가 만족했는데 4강 갔을때는 우승 가능할까? 했던것처럼 크크크 이번엔 진짜 아카데미 4관왕으로 역사적인 족적 남겼으면 하네요.
20/02/10 13:20
와 타란티노형 작춤, 감독 중 하나 가져갈 줄 알았는데
미안해 형 작품상까지 가져갈게 1917은 나중에 보고 상 드릴게요 아직 못봐서...멘데스형
20/02/10 13:23
근데 갑자기 옆에 섬나라 영화 성적도 궁금해지는데 일본영화가 지금 봉준호 감독만큼의 성과를 낸 적이 있나요?
정말 영알못이라 여쭙습니다
20/02/10 13:24
구로사와 아키라 하나만으로도 아직은...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이 더 지나면 봉준호 감독이나 박찬욱 감독이 넘어섰다고 할 상황이 올 수도 있겠지만요.
20/02/10 13:25
또 소리질렀습니다 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이게 말이됩니까?으아아아아아!!!!!!!
20/02/10 13:32
처음에는 그냥 후보에 이렇게 많이 오른것만 해도 대단하다 에서.. 그래도 외국어영화상은 받으면 좋겠다 정도 였는데 설마 이렇게 쓸어갈줄이야 크크
20/02/10 13:33
국제영화상, 각본상까지 맞추고 기분 좋았는데 솔직히 감독상, 그리고 작품상이라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봉감독, 패러사이트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위대한 영화였군요. 대박입니다. .
20/02/10 13:36
봉감독 정말 큰 명예도 얻었지만 동시에 앞으로의 작품활동에 기생충 자체가 큰 벽으로 남아버릴겁니다
이걸 깨트리는게 앞으로 감독생활의 가장 큰 숙제겠죠
20/02/10 21:23
문명이라는 게임에서 여러 문명간의 경쟁 중에 게임에서 승리하는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문화승리입니다.
한 문명 (플레이어)의 문화적인 위상이 엄청 높을때 가능합니다.
20/02/10 21:25
그런데 제가 요새 드는 생각이, 한국 정도의 세계 10위권 선진국이면 이런 일 한두번씩 일어날수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요새 '이걸 한국이?' 할 일이 많다보니 이런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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