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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2 05:40
약점이 절대 아니죠 크크크크크 이 선수가 지금 저저전으로 세계 최강자입니다. 통계 상으로나 타종전보다 '살짝' 밀리는 거지 실질적으론 오히려 저저전으로 지는 광경을 보기 힘들거든요.
19/11/02 06:05
세랄은 어느 단계에서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게 베스트인지 다 연구를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저 타이밍에 견제가 활발하게 들어가는 건 세랄뿐이고 어윤수는 계속 수비하는 데에 급급한 상황.
19/11/02 06:38
후반을 가기 싫어서 찌르기에 힘을 확 줬는데, 폭풍이 없으면 역시 답이 안 나오네요. 레이너는 평소와 다르게 수비적으로 하며 상대의 의도를 완전히 분쇄했고요.
19/11/02 06:41
이게 진짜 딜레마죠. 후반 가면 노답이라서 찌르러 들어갔는데, 바궤링링만 있으면 전술적으로 밀리지 않는 이상 쉽게 막을 수 있어요. 파수기 비중을 높이자니 이러면 힘이 많이 약해지고... 레이너는 레이너대로 무리군주 타이밍을 늦추면서까지 맹독충을 만들어서 수비에 치중한 판단이 좋았고요. 문제는 이게 현재 저프전의 딜레마라는 게 쯥;
19/11/02 07:30
레이너가 3시 멀티 지역에서 너무 무리했고, 조성호는 조합을 어느 정도 유지한 채로 그대로 역러시를 떠납니다. 맹독충이 부족하면 절대 저 다수의 집정관과 불멸자를 몰아낼 수 없죠. 2:2가 맞춰집니다 크크크크크
19/11/02 07:52
땅굴과 군숙과 무감타가 함께 하면 4강 4저그가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일이죠 크크크크크
땅굴군숙을 한 번 보고 나니 혐오감에 오한이 들 정도입니다.
19/11/02 08:04
전 그냥 감테를 지금 스펙으로 냅두는 대신 감염충 인구수를 3으로 늘리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감테 없이 지금 새로 만든다는 세균 장막이란 스킬만으로는 뭔가 후반에 힘이 쭉 빠질 거 같아서 이거대로 문제일 거 같아서. 땅굴은 쿨타임이라도 더 늘려야 하지 싶고요.
19/11/02 08:12
근데 감테가 없으면 후반에 라인전이 성립되기 힘들고, 화력도 많이 약해져서 무턱대고 없앨 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감테 에너지 소모를 늘리거나 화력을 깎거나 감염충 본체의 인구수를 늘려서 감테 숫자(& 다른 조합의 개체 수)까지 조절하거나... 하는 식으로 너프하는 게 낫다고 봤고요. 실제로 대격변 초안에서는 감테 자체를 조정했었고요. 근데 스펙이 외려 사기가 돼서 문제였지(...)
19/11/02 08:45
분열기를 모아서 한 방으로 역전하려 했지만... 맹독충이 많은 이병렬이 포위전술로 싸그리 녹여버리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듭니다.
19/11/02 09:44
아크로폴리스, 썬더버드가 좀 저렇죠. 썬더버드는 테란이 자리잡기 좋은 곳이 좀 있어서 저 지경까지는 안 가는데, 아크로폴리스는 그냥 답이 안 나오는 저그맵입니다.
19/11/02 09:43
아크로폴리스에서 저그가 초반에 피해를 안 입으면 왜 유리한지 그대로 박령우가 보여줍니다. 조성주로서는 분전했지만 살모사가 갖춰진 구성을 상대로 자신의 조합이 좋지 않았어요.
19/11/02 09:59
문제는 조성주가 설령 역스윕승을 거두고 결승까지 간다 쳐도... 세랄이나 레이너 상대로, 특히 세랄에게 이길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시작부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 모습이에요.
19/11/02 10:17
조성주는 2년 연속으로 글파 8강에서 0:3 참패를 당하고 마네요. 근데 두 번 다 본인의 경기력이 바닥을 쳐서라는 게 마냥 씁쓸합니다. 심지어 올해에는 컨디션 관리도 올해의 모든 대회 중에서 가장 못했어요;;
19/11/02 10:45
조성주의 글파는 올해도 실망스러웠네요.
테란전 극강인 박령우가 상대고 조성주가 단기전에 약한 걸 감안해서 8강 탈락 가능성이 그 반대보다 좀 더 높다고 예상했지만, 이 경기력으로는 다른 조의 누구와 붙어도 이기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19/11/02 10:52
8강 여덟 명 중에서 가장 형편없는 경기력이었죠.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다고, 팬으로서 포지션은 유지하겠지만 당분간 큰 기대는 하기 어렵겠네요. 아무리 몸이 안 좋다지만 경기력이 이렇게 나쁘다는 건 그냥 본인의 문제입니다. 밸런스 탓을 할 경기도 딱히 없었고요(1세트의 맵빨은 인정).
19/11/02 11:07
레이너가 세랄을 이긴 경기는 대부분 세랄이 쥐어짜는 공격적 플레이를 한 경기 아니면 가시지옥, 저글링 전략이 반짝 했던 시기에 레이너가 이 전략을 여러 번 써서 세랄을 당황시킨 경기였고, 그 외 장기전으로 흘러간 경기는 세랄이 압도적으로 많이 이겨왔죠.
세랄은 본인의 장기인 후반 운영 싸움으로 끌고 가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19/11/02 11:16
세랄이 대규모 교전에서 최고의 컨트롤을 보여줬지만, 그 이전에 벌어진 격차가 너무나도 컸어요.
레이너가 타종족전은 부족한 부분이 꽤 있지만, 동족전 하나는 극강이네요. 괜히 서킷 대회에서 세랄을 두 번이나 잡은 게 아닙니다.
19/11/02 11:21
근데 이 선수는 동족전...이 아니고 그냥 모든 종족전에서 기복이 꽤나 심해서;; 저러다가도 한순간에 말아먹겠지 싶어서 마냥 안심하고 볼 만한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크크크크크
19/11/02 12:08
그나저나 울트라가 저저전에서 거의 안 나오는 유닛인데 오늘은 4강전에서만 2번이나 나왔는데 다 졌네요.
스타2 저저전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 무리군주와 울트라, 그중에서도 울트라의 위력이 너무 약하다는 건데, 패치 예고안에서도 가시지옥이 더 버프 되어서 이대로라면 울트라가 더 쓰이기 힘들어지는 게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무리군주도 감염충의 신 스킬때문에 훨씬 더 약화될 것 같고.
19/11/02 12:13
그리고 해외 저그 선수들의 다양하고 유연한 저저전을 보니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 한 국내 저그 선수들이 저저전에서 점차 밀린 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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