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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4 05:28
바.. 바꾸세요. 그 망할놈의 영화땜시 좋은 이름이 먹칠됐네요;; 저도 아이디 보는순간 아빠! 포스터가 떠올라서 ^^;;
그리고 여자사람의 번호를 따게 되면 친해지는건 쉽습니다. 일단 여자는 친해질 생각없음 번호 안주거든요. 그러니깐 번호따는게 힘든거지 번호 따고 난뒤에 친해지는건 어렵지 않다는 거죠. 좋은 방법은 적당한 구실을 대서 번호를 따면 됩니다. 여기서 또 평민을 슬프게 하는 점은... 남자가 매력있으면 아무 구실이나 갖다 대도 된다는 것이죠. 만약 제가 "저번에 중요한 용무 때문에 어쩌구 저쩌구, 전화번호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라고 구실을 대면 "그냥 메일로 보내세요. 요즘엔 메일 받으면 문자로 떠요" 만약 원빈이 "제가 지금 똥이 마려운데 전번좀 주세요" 라고 구실을 대면 "제 번호는요..." 결론은 전화번호를 따는걸 과정이 아닌 결과로 놓고 생각하시고, 그 번호를 따기 위해 상대방에게 얼마나 매력을 어필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말씀드린대로 전번 따면 금방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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