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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2 20:01
시청 tv/ 전체 tv 입니다.
물론 전체 티비는 표본을 뽑아서 하고 그 표본 수는 1000대~2000대 입니다. 시청률 1%의 금전적 이득은 잘 모르겠고 시청률 자체도 중요하지만 주요 시청층의 언령대 또한 광고료에 미치는 영향이 큰걸로 알고 있습니다.
10/11/02 20:36
kbs의 전국노래자랑은 가요프로그램중에 시청율1위 지만, 주 시청대가 소비지출이 작은 노년층이라 광고금액이 낮다고 하더군요..
또 지금은 종영했지만, '4주후에 뵙겠습니다' 로 유명한 사랑과 전쟁도 시청율은 높았지만, 소재가 이혼을 다루고 있었기 떄문에 기업이미지 악화를 우려해서 광고가 생각보단 많이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시청율이외에도 여러가지 다른 요인이 많은듯 합니다.
10/11/02 21:47
하나 궁금한 것이 표본수가 1000~2000명이라면 너무 적은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1%라면 고작 10~20명인데, 전체 TV를 보는 인구를 4천만이라고만 봐도 4천만의 1%인 40만도 안 되는 0.01%가 표본집단이라는 것인데 신뢰성이 매우 낮은게 아닐지... 태클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10/11/02 21:58
일반적으로 말하는 시청률은 그 방송을 보는 가구 수 / TV가 있는 전체 가구 수이구요.
점유율이라는것이 또 있는데, 이건 그 방송을 보는 가구 수 / 그때 TV를 켜놓은 전체 가구 수이구요. 개인시청률이라고해서 이건 그 방송을 보는 사람의 수 / TV가 있는 전체 가구의 사람 수입니다. 예를 들면, ABCDE 다섯 집 중, 나머지 셋은 뭔지 모르겠지만, AB는 MBC를 보고있다면, 그때 MBC의 시청률은 20%입니다. 다섯집 중 AB는 MBC를, C는 SBS를, D는 KBS를, E는 안보고있다 라면, 그때 MBC의 점유율은 25%이구요. 4명이 사는 A가족과 2명이 사는 B가족이 있을 때, 두 가족 모두 MBC를 본다면 시청률 100%에 점유율도 100%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A집에서는 1명이 보고 3명은 안봤습니다. B에서도 1명만 보고 1명은 안봤습니다. 이 때 개인시청률은 총 6명 중 2명만 본거니 33%가 됩니다. 시청률 조사는 모두 표본추출로 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완벽한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AGB닐슨과 TNS 이 두 회사에서 조사를 하는데요. 둘의 결과가 조금씩 다르게 나옵니다. 시청률을 이해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 물론 조금은 틀린방법이지만 - 1%의 시청률이다 = 대한민국 TV 1%는 그 방송을 틀었다 = 대한민국 사람 1%는 그 방송을 봤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광고비는 시청률도 영향을 미치지만, 시간대별로 각 방송사마다 설정해놓은 가격이 있습니다. 저녁부터 밤 시간대가 당연히 제일 비싸고 - 동시에 시청률도 높습니다. 점심 오후시간은 당연히 가장 쌉니다 - 동시에 시청률도 낮습니다. 방송사에 광고를 살 때, 미리 사야하기 때문에, 어떤 방송이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까 예측을 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방송 3사의 밤 10시 드라마가 모두 15%의 시청률에 광고는 1,500만원이다 - 이러면 1%의 효과는 100만원 일텐데요. 문제는 시청률이 저렇지 않다는거죠. 대박날줄알고 SBS 10시 드라마에 올인했다가 시청률이 5%밖에 안나왔다면, 1%에 300만원씩 써버린 셈입니다. 그런데 그때 대박을 친 MBC 드라마가 30%가 나왔다면, 1%의 시청률 당 50만원을 쓴게 되는거죠. 사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실제 본방송의 시청률과, 그 앞뒤에 붙는 광고의 시청률이 차이가 난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보느냐, 두번보느냐, 여러번 보느냐에 따른 것도 있구요. 여까지 가면 너무 어려워지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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