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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9 13:52
일단 개고기는 누린내를 없애는 요리사의 솜씨만 있다면 맛있습니다.
염소탕과 비교해보면 더 살결이 연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질문내용은 왜 강아지를 얌얌 하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거 같은데 개를 먹는것은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화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만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그 문화는 다양성의 차원에서 존중되어야합니다.(사람 잡아먹는것은 보편적이지 않죠..) 개를 먹었던것은 예전 먹을것이 없을때 소를 잡아먹을수는 없고 해서 먹었던것입니다. 예전 유럽에서 먹을것이 없을때 개를 먹었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애완용이기에 못겠다고 하시면 혼자 안 드시면 됩니다. 강아지 먹고 싶은 사람한테까지 강아지 먹지 말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뭐 할말은 많은데..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이만...
05/07/19 14:06
앗 이곳으로 옮겨졌군요. 댓글 하나 다썼는데 글이없다고..-_-;
전 개고기 먹습니다. 그리고 개고기 맛있게 잘먹는 사람들중 개 좋아하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괜히 소수의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사람이 야만인으로 몰리는 거 별로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 졸졸따라다니는게 개뿐만은 아니죠. 간단한 예로 한 사람이 오리를 애완동물로 키운다고 합시다. 각인이 되어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는 오리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다른사람에게 '오리고기 먹은 당신 야만인!'그러기엔 무리가 있죠. 아무도 다른사람의 자유까지 침해할순 없는거니까요, 그리고 도살장 가서 보면 안불쌍한 동물 하나도 없습니다.
05/07/19 14:16
일단,개(犬)를 먹는게 아니라,개(狗)를 먹는 겁니다.강아지라 하니,어감이-_-; 소나 돼지도 개처럼 잘 보살피고 잘길러준다면,개처럼 친구로 지낼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가정에서 일반적인 소,돼지를 키운다는건 현실적으로 무리입니다.
거대한 등치의 소,돼지가 지낼만한 외양간/ 우리가 있어야 할테고 방목할수 있을만큼 넓은 풀밭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누가 이 소, 돼지를 가족처럼 키우려 하겠습니까? 애완동물의 영역에서 그 둘은 이미 불합격인셈이죠. 그렇게 일반 가정에서 외면당한 그들이고 그런 그들을 경제적인 가치로써 눈여겨 봐둔곳이 바로 축산업계인 셈이죠. 즉,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소,돼지 등은 처음부터 아예 식용으로 태어났고 자라난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만약 처음부터 일반 가정집에서 강아지마냥 함께 살수 있었다면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처럼 쇠고기를 반대하고 돼지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을테지요. 왜냐? 그렇게만 된다면 사람들도 소,돼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것이니까요. 하지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돼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잖아요/ 그건 어쩔수없는 현실이자, 바뀌기 힘든 여건 아닌가요? 소, 돼지를 키우는 농장에서조차 이익창출의 도구로 사용하는 판에 그들이 어디어 어떻게 태어나 자라는지조차 모르는 일반인들이 어찌 그들을 가족으로 여기겠습니까? 가족처럼 생각할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셈인데... 미니 피그던가?? 아무튼 요즘 애완용 돼지가 있습니다. 보통 돼지보다 훨씬 작고 다 큰 크기도 일반 강아지와 비슷합니다. 물론, 일반화된 애완용동물은 아니지만 그 돼지를 키우는집에서 돼지가 다 자라면 그 돼지를 잡아먹겠습니까? 아닙니다. 이미 그집에선 그 돼지를 가족으로 인정했기때문에 절대 못잡아먹습니다. 물론, 대신에 식육점에서 사온 돼지고기를 사먹을 경우는 있겠죠. 하지만 그건 님이 개를 키우지만 개를 먹는것에대해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는 입장과마찬가지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분명한건 키우고 있는 애완돼지를 잡아먹는 경우는 없다는 소리죠. 키우고 있는 애완견을 잡아먹는 경우가 없는것처럼요.
05/07/19 14:50
맛있게 먹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먹을 예정이예요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엔 정말 좋더군요~ 헛헛헛 웬지 저는 수육보단 탕으로 만드는게 입맛에 맞아서.. 강아지 고기는 돼지의 에저처럼 더 맛있나요? 식욕돋네..^^
05/07/19 14:58
앗;; 제목보고 바로 리플 달고 글을 보니 전혀 다른 취지의 글이었네요;;
흠.. 뭐 자기가 싫어하는 분은 안드실테고 좋아하시는분은 드실테니.. 그런데 점점 사람들 인식이 개고기는 먹지 않는쪽으로 가고 있으니.. 글쓰신분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 결국엔 안먹게 되겠죠..
05/07/19 15:01
뭐 꼬리치며 달려드는 강아지를 귀엽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귀찮아 하는 사람도 있듯이 사람들 생각은 제각각이겠죠... 그리고 저는 탕보다는 수육쪽이 ^^
05/07/19 15:55
불쌍하다면서 개고기 먹지 말자는 사람들 의견보면 참 논리가 안 맞죠.
우리가 사용하는 가죽들 중에는 질을 높이기 위해서 살아 있는 채로 껍질을 벗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잔인하고 불쌍하지 않나요? 그럼 가죽 제품들도 사용하지 말아야죠... 대부분 잘도 먹는 닭들.. 움직이지도 못하게 고정한채 사육시켜서 어른 닭으로 나오는데 두세달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더 짧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정상적인 성장조차 못하는 거죠. 불쌍하지 않나요? 그럼 닭도 먹지 말아야죠. 오리 같은 조류들의 경우 튜브를 직접 위로 연결해서 먹이를 강제로 주입시키기도 합니다. 오리도 먹지 말까요? 도살장 가 보면 돼지나 소도 안 먹겠네요.....? 죽이는 방식이나 사육 방식이 잘못 됬다면 개고기 먹지 말자고 주장할게 아니라 잘못 된 절차를 고칠려고 해야죠. 단지 불쌍하다는 이유만으로 들고 일어나는게 웃기지도 않습니다. 소위 다들....배가 불러서 하는 주장이죠..
05/07/19 18:07
유게에서 본 로버트 할리와 이다도시..의 대화가 생각나는군요....
"달팽이도 우리의 친굽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개도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이 친하다고 느끼는 거지 개에 관심 없고 자기가 기르는 개가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느낄까요????? 마찬가지로.. 소나 돼지도 자신이 힘들게 먹여주고 같이 살면 충분히 그런걸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특히나 요즘은 티비같은 것을 봐도 알겠지만.... 강아지뿐만 아니라 별의별 동물을 애정을 주고 다 키우죠.... 얘기가 약간 옆으로 센 느낌인데 제가 하고싶은 말은... 유독 강아지가 인간을 잘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정을 주면 무슨 동물이든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는 말입니다. 즉 글쓴분이 말하신 이유때문에 개를 먹지마라라고 하는 것은 틀린 말 같습니다.
05/07/19 23:57
제가 알바하는 만화방에 개 데리고 오시는 손님들 보면 꼭 한번 만져볼 정도로 강아지 좋아해요 고양이도 그렇구요. 그런데 저도 보신탕은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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