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9/29 14:24:38
Name 건빵
Subject 남자친구에 대해 뭐좀 물어볼게요!
안녕하세요 (_ _)

현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중인.. 23살 여자 입니다.

남자친구 나이는 29 이구요 (6살차이 납니다)

3년 내내 연애중 '사랑해'  라는 소리 3~4번 들어본것 같습니다.. 그것도 남자친구가 잘못했을때 (약속시간 지각 등..)

장난식으로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라고.. 하는것 빼곤..진지하게 "사랑해~" 이 말 한마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요..

흑흑흑흑흑.............................


또!

"보고싶다" "보고싶어" 이런소리도 한번도 못들어봤습니다..

으흙흙흙........................

너무 표현을 안해주는거 같은데.. 저는 속이탑니다 ,,속이타..!!!!!!!


또!

3년 내내 사귀면서 집에 바래다준적은 한 3번 되나요..?

제가 거의매일 오빠네 동네로 가서 놀다가 옵니다.. (왕복 2시간) 오빠는 동네 버스정류장 까지만 바래다줘요 ~ (예전보다 나아진거임!)

사랑해란 말과 집에 바래다주는 횟수가 비례를 하네요 비례를.......


가끔씩 너무 속상해서.. 다른 친구들 연인들은 안그런데.. 왜 우리는 이러지.. 라고 푸념할때도 많습니다 ㅜㅜ..

워낙 오빠가 일하랴 공부하랴.. 바쁘고..힘들고..피곤하다고..하니까......... 그냥 이젠 끄덕끄덕 합니다..

그래도 오빠를 좋아하니까.. 제가 어디안가고 계속 이렇게 있습니다만...


여러분이 보시기에..절 사랑하는 것 같나요..? ㅠ_ㅠ)?!

아니면.. 남자들은 그런가요..ㅜㅜ 제가 남자를 사귀어본 경험이 이 오빠 말고 예전 고1때 아주잠깐 만났던 사람 빼고는 없습니다..



저 이렇게 속앓이 해야하나요 ㅠㅠ.. 제가 이렇게 푸념하면 오빠는 그런소리좀 하지말라고 머리아프다고 .. 왜 또그러냐고 . .

그러십니다.............................. 그럼 전 또 쓴웃음을 짓고 그 상황을 넘깁니다.. ㅜㅜ


으흙.. 오빠가 pgr 하는데.. 고민게시판은 쳐다도 안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적어봐요...... 혹시 이글 보게된다면... 야!!!!!!! 오빠 그러는거 아냐 !!!!!!  정말 ㅠㅠ ... 나한테 이러면안돼~!ㅠㅠ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Hibernate
10/09/29 14:27
수정 아이콘
이..이건... 뭐라고 답변을.........-_-;;
이명박
10/09/29 14:22
수정 아이콘
폭파돼랏!!
고등어3마리
10/09/29 14:29
수정 아이콘
아..배아파.

제발 이 글이 자작글이라 말씀해주세요! 네에?
다리기
10/09/29 14:24
수정 아이콘
그런 표현이 부족한건 아쉽지만 남자친구의 사랑을 의심해버리면
있던 사랑도 사라질 수 있는게 또 남자죠.

아무튼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표현을 적게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기보단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다른 부분을 생각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3년이나 사귀어오셨으니까 진심은 아시겠죠~
남자친구가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불만은
'적당히 애교로' 계속 쪼으면 무서운 상황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ㅠㅠ
웰빙소고기
10/09/29 14:24
수정 아이콘
댓글 폭풍이 예상됩니다....

제 입장은 건빵님과 반대상황이네요. 저만 표현하고, 저만 매달리는 것 같고....
연애라는게 서로 똑같이 좋아할 수는 없는 것같아요.
건빵님이 남친분 좋아하는 것 만큼 더 많이 표현하고, 많이 이야기 나눠보세요.

제 경우는 여친이 저만큼 표현 안하고, 적극적인 모습은 안 보여줘도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리 섭섭한 마음은 없네요.
Go_TheMarine
10/09/29 14:24
수정 아이콘
아. 귀여우시네요..
남친좀 혼내주세요.
제가 여친이 없다고 그런건 아닙니다.
왜자꾸시비네
10/09/29 14:28
수정 아이콘
오늘 글들이 너무 맘에 안드네요. 다들 행복하세요 전 나가겠습니다.
잠수병
10/09/29 14:35
수정 아이콘
남친좀 혼내주세요.
좀 맞아야 정신을 차릴거 같습니다.
제가 여친이 없다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10/09/29 14:29
수정 아이콘
고민게시판은 어디에 있는겁니까?!
염장게시판은 있습니다만....
Cazellnu
10/09/29 14:30
수정 아이콘
염장은 그만
10/09/29 14:41
수정 아이콘
남자 친구도 건빵님을 사랑하고 있을겁니다.
다만 남자친구가 건빵님을 사랑하는 거보다 건빵님이 남자친구를 훠어씬 더 사랑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더 사랑하는 쪽에서 애가 타는 법이죠.
사랑한다는 말은 남자니까, 부끄러우니까 표현이 좀 미흡할 순 있겠군요.
마지막으로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성향인데요, 여자친구가 너무 징징대면 귀찮고 짜증날 때도 사실 있습니다.
Cazellnu
10/09/29 14:37
수정 아이콘
이제 생활의 일부분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까지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허저비
10/09/29 14:44
수정 아이콘
남초사이트 피쟐에 적절한 질문글이군요.

왠지 쑥쓰러워서 혹은 성격상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하는(저같은) 사람도 많습니다.
오죽하면 노래도 있잖아요?
'남자다운 거라며 너에게 사랑한단 말조차 못했어'
10/09/29 14:41
수정 아이콘
사귄지 2년 넘어가는데...서로 사랑한다는 말 해본 적 없는 커플도 있습니다...

남친 성격이나 특성이려니 생각하시고...이해해주셔요...

집에 데려다 주는 것도...바쁜 남친 배려해주는 나는 개념여친...이라고 스스로 위로하시면서 지금 시기 넘기시면...

나중에 남친이 시간이 날 때...분명...더 오래 같이 있고 싶으니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는 요구에 기쁘게 응해줄 거라 생각합니다...

옛날 류승완 감독이 아내에 대해 이런 표현을 했었죠...

"나 빌빌 거릴 때 거둬준 아내에 고맙게 생각한다..."

뭐 대충 이런 시나리오를 기대해보셔요...
10/09/29 14:56
수정 아이콘
3년 동안 그런 상황이면 그냥 받아드리셔야 할 듯합니다.
이제와서 변하기는 어려울 듯 하네요. 안으로 깊은 분이실 거 같아요.
감수하고도 여전히 사랑하신다면 너무 채근마시고
도저히 속이 타서 괴로우시다면 맞는 성향의 알콩한 녀석을 찾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도 알콩한 남자랑 사귀는 분들 진짜 부럽습니다.)
사람이... 참 안 변하더라고요.
완성형폭풍저
10/09/29 14:51
수정 아이콘
제 이야기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나이는 다르지만, 내용이 어쩜 이렇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요..;;;
남자나이 29이면 간단히 데이트할 입장은 아니죠. 쓸데없이 만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이건 사랑하니까 만나는거죠.
여자분이야 23이면 헤어져도 다른 분 만나면 그만이지만.. 남자분은 헤어져서 다른 분 만나고 사귀고 결혼하려면 끔찍하군요..;;
열정적으로
10/09/29 14:59
수정 아이콘
이미 남자친구분을 사랑하고 계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그런 모습마저도 사랑해주세요

그게 오래 가는 지름길입니다. 상대방을 자기에게 맞추려고 하는 욕심에서부터

불화는 싹트기 시작하니깐요 명심하세요~~
10/09/29 15:00
수정 아이콘
아... 너무 나쁜 댓글이 될수도 있는데,
남자가 그렇게까지 성의를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조금 있어 보입니다.

표현을 못하는 것은 사람 성격일수도 있고, 나름 남친분의 연애에 있어서 정해놓은 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심하네요 자기 여자친구에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겁니다. 님이 찾아오는 것도, 데려다 주지 않는 것도, 표현을 하지 않는 것도 말이죠.
(사실 데려다주지 않는 것은 이해합니다, 2시간 거리라면. 허나 매일 여자친구가 찾아오게 하는 것은 경우가 아닌 것 같네요)

제 말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 전제는 남자친구분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귈수 있을만한 시간의 여유가 아예 없는 것입니다.
친구들과 술도 못마시고, 주말에도 도서관에 박혀산다면 말이죠.
그게 아니면 남친분이 지금보다 비교적 여유가 생긴다고 해도, 그 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네요.
님이 사랑하시면 계속 사귀셔도 무방하지만, 남친의 변화는 바라지 않는 것이 좋을겁니다. 안변합니다, 어떤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요.
honnysun
10/09/29 14:55
수정 아이콘
사랑한다는 표현이 서툰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인에게는 물론이고, 부모님에게는 더더욱 못쓰죠.
저는 예전에 제가 느끼는 그런 감정들을 여자친구들에게 많이 표현했습니다만 오히려 여자쪽에서 안쓰더군요. 행동에서 느껴지는 사랑이 있지만, 말로 들었을때의 달콤함도 있는데, 그것은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표현해주는 여자친구를 만나서 좋고, 행복합니다.
연애에 있어서 표현을 안하면 모르는 부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오래 살아온 노부부가 아닌 이상에야 이심전심은 불가능하죠. 그래서 좋은 것들, 싫은 것들, 즉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연애에 있어서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문제를 가슴에 품고 안고 가는 것보다 적극적인 사랑같네요.

프로포즈 대작전이란 드라마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는다'고... 건빵님의 생각을 알리셔서, 잘 길들이시길(?) 바랍니다. 좋은 사랑하세요.
10/09/29 15:05
수정 아이콘
그냥 보통의 남자는 그냥 가만히 놔두면 저 상태가 지극히 정상적인 겁니다.

여자가 밀당을 통해서 이벤트가이가 되도록 조련하는 거지요.

조련스킬을 배우세요.
에시앙
10/09/29 15:01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_ _)

현 여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인.. 24살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 나이는 24 이구요 (0살차이 납니다)

2년 내내 연애중 '사랑해' 라는 소리 3억~4억번 해본것 같습니다.. 그것도 여자친구가 이쁠때 (항상이쁨 등..)

장난식으로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라고.. 하는것 빼곤..진지하게 "사랑해~" 이 말 한마디.. 한번도 안해본적이 없어요..

하하하하하하하.............................


또!

"보고싶다" "보고싶어" 이런소리도 10억번 해봤습니다..

으헤헤헤........................

너무 표현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저는 비행기탑니다 ,,비행기슝..!!!!!!!


또!

2년 내내 사귀면서 집에 바래다준적은 한
(2년*365일)-안만난날
번 되나요..?

제가 거의매일 여친네 동네로 가서 놀다가 집으로 옵니다.. (왕복 3시간) 여친은 동네 버스정류장 까지 뽀뽀하면서 바래다줘요 ~ (예전보다 약해진거임!)

사랑해란 말과 집에 바래다주는 횟수가 점점 급상승을 하네요 급상승.......


가끔씩 너무 행복해서.. 다른 친구들 연인들은 안그런데.. 왜 우리는 이러지.. 라고 푸념할때도 많습니다 헤헤..

워낙 여친이 일하랴 공부하랴.. 바쁘고..힘들고..피곤하다고..하니까......... 제가 옆에서 다 챙겨줍니다..

그래도 여친을 좋아하니까.. 제가 어디안가고 계속 이렇게 있습니다^^...
10/09/29 15:17
수정 아이콘
성별이 반대되는 고민이었으면 폭풍같은 성토댓글이 이어졌을듯..
10/09/29 15:22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또 얼마나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제가 거의 상황을 주도해서 사귀었고, 또 진지한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사이(아직은 혼자만의 고민이지만요;)...인데
여친 나이가 많이 어린지라(10살 차이납니다.) 제가 배려해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배려를 해줍니다.

근데 저도 사랑해~ 라는 말은 잘 안해요. 쑥스러워서 잘 안나오더라고요. ^^;
정말 감정적으로 크게 동하는 상황이 되면 가끔 하긴 하지만, 표현하고 싶으면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입을 맞춰주거나 하는 정도만
합니다.

대신 제가 좀 안전에 신경쓰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지라 집이 좀 멀어도(지하철 타고 1시간 거리) 큰 일이 없는한 꼬박꼬박 집까지
바래다 줍니다.
코뿔소러쉬
10/09/29 17:45
수정 아이콘
흠...말을 보지 말고 그 사람의 행동으로 판단해보세요.
님께서 판단하셔야지 다른 사람이 어떤지는....뉘앙스, 분위기, 관계가 다르기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자기가 잘 못 했을때 사랑한다고 말을 하는건 참 심히 맘에 안 드네요.
10/09/29 17:59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_ _)

현 여자친구와 10월 6일이 1200일에 연애중인.. 27살 남자 입니다.

여자친구 나이는 27 이구요 (0살차이 납니다)

약 1200일 내내 연애중 사랑한다는말을 몇천번 해본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나 저나 내성적이지만 애정표현만큼은 최고.

하하하하하하하.............................


또!

"보고싶다" "보고싶어" 이런소리 역시 맨날 합니다. 왜냐면 장거리 연애거든요.

키키키키키키키키키..

음..


에시앙님꺼 배꼇는데.. 죄송합니다.
10/09/29 18:11
수정 아이콘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만... 정말 궁금한게있는데... 남자가 꼭 여자친구 집에 데려줘야됩니까?... 아 이때까지 사귀던 여자들이랑 쭉 이 일때문에 정말 짜증이 났었는데... 좀 안데려준다 싶으면 '이젠 사랑이 식었어' 이러고 정말 진절머리가 많이났었거든요... 아 글쓰다 보니까 열오르네요 -_-; 중요한건 왜 여자들은 꼭 남자가 집에 데려다 줘야된다고 생각을할까요?..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공중정원
10/09/29 18:11
수정 아이콘
안돼... 난 이 글에서 나가야겠어...
아지노스
10/09/29 18:19
수정 아이콘
웬지 질게의 성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줄 서 봅니다.
10/09/29 18:53
수정 아이콘
1. 사랑한다는 표현에 인색하다고 사랑을 안하는것은 아니지만, 그게 쑥스러워서 못하는것인지, 아니면 굳이 그게 익숙해져서, 당연해져서 안 하는것인지는 생각을 해보셔야될 문제인것 같습니다. 뭐, 일반적으로는 전자에서 후자로 넘어가겠지만요..

2. 집에 바래다 주는건 서로 집이 멀다면 아무래도 부담이 될수도 있겠죠.. 꼭 데려다줘야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못 데려다줘서 미안해하는 내색은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런 글은 언제나 흥하네요...^^;;;
RealWorlD
10/09/29 19:20
수정 아이콘
남자가 집에안바래다주는건 버릇된거네요 3달동안 그렇게해도 문제가될법한데 무려 3년동안..헐; 자기가 왔다갔다하는시간은 아깝고 여자가 왔다갔다하는시간은 괜찮다는 심리
아레스
10/09/29 20:10
수정 아이콘
앞으로 님이 더 힘들어질겁니다..
피카츄피카츄
10/09/29 20:14
수정 아이콘
말로서 표현을 안하는건, 사람 성격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행동들로 느낌이 대충 오지 않나요..
이 남자가 날 사랑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단지 그 깊이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본인이 더 잘 아실 것 같아요..

여자분들은 낮엔 몰라도 어둑한 밤에 혼자 집에 들어가는 경우, 위험한 일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잖아요?
남자친구가 데려다 주면, 믿음직스런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주니, 마음도 든든하고,,^^
댓글을 보니 여친을 아껴주시는 분들이 꽤 계신것 같아 보기 좋네요.
10/09/30 00:17
수정 아이콘
좀 난해한 질문 같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문제일듯 하면서도 어쩌면 가장 모르는 것일수도 있고요!
일단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성향 문제일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일단 성향이 어쩌든지 상대방에 배려라는 부분을 배제하기가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부부든 연인이든 항상 좋을 수는 없지요!
일단 문제발생시(?) 그간의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 회복 속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본인이 하기 싫어도 상대가 원한다면 해 주는 것이 배려고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힘들어도 이 부분은 남자가 좀 고쳤으면 합니다.
아니면 감내하고 살아도 괜찮다면 결혼을 하셔도 괜찮고요!

글에서 느껴지기는 남자에게 좀 매달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달라붙는 여자는 막말로 남자가 좀 편하게(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본다면 아마도 님이 계속 남자에게 맞춰주고 강하게 주장을 하지 못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착하다고 볼 수도 있고.....

결혼 생활을 조금 오래 산 경험으로는 곰 보다는 여우가 낫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여우가 될지는 진지하게 고민 좀 해 보시고요!
Minkypapa
10/09/30 18:27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 남자로서 짧은 의견 냅니다.
남자가 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여자친구는 한 3순위쯤 되는것 같네요. 결혼하면 이런식으로 평생~~ 말안해도 아시죠?
님없이도 잘 살사람인가 생각해보고, "오빠 나없이 살수 있어?" 꼭 물어보세요. 이 질문에 남자친구가 못살것 같다는 비슷한 시늉이라도 내주면
성격이 원래 그런거니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네요. 행운을 빕니다.

아참, "사랑한다", "보고싶다" 이런말은 못하고 "나 피곤해", "시간없어", "니가 와" 이런말은 많이 하는 케이스라면 분명 문제 있습니다.
건강이제일
10/10/01 01:33
수정 아이콘
너무 늦게 달아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하아... 약간 답답하군요.
사실 저는 여자지만, 제 성격이 좀 남자같은데가 많아서.
남자친구분에 가까운 편입니다.

사랑한다 이런거 잘 입에도 못 올리지만.- 사실은 솔직히 말해서, 좋아하는 건 맞는데 사랑하는 것까지는 잘 모르겠으니까. 가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연락은 누구에게건 잘 안합니다...;;;
내가 술자리에서 놀때 연락이 오면 귀찮기때문에, 남자친구가 술자리 있을 땐 전혀 연락 안합니다.
이벤트 같은거, 무슨 데이 이런거. 제가 기억 못합니다. 500일도 700일도 날짜를 세지않아서 몰랐습니다;;; 그러니 기대할리 없죠.
집에 갈때도 남자친구랑 환승역에서 헤어지는 여자입니다.
그리고선 혼자 씩씩하게 버스타러 가죠.
딱히 고생시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하지만.
아무리 그런 성격의 저라도 지키는 룰이 있다면.
내가 원하지 않아서 바래다주지 않는 건 상관없지만.
남자친구가 바래다 줄 생각이 없는 건 곤란하다! 입니다.

시절이 하수상한데 집에 들어가는 것까지 확인은 못할 망정!!
거기다 주로 님이 남자친구 집 쪽으로 가신다구요?

안돼요... 거기다 이미 3년이라니...ㅠㅠ
나이차이도 나고... 하아... 안돼요...ㅠㅠ 이젠 바뀌기도 어렵잖아요.
헤르젠
10/10/01 12:07
수정 아이콘
흐흐 재밌네요 상황이

전 31 남자인데 연애할때(지금은 무적부대) 여친과 어디서 만나서 놀던 항상 집에 바래다 줬습니다(차가있습니다)

피곤하고 잠와도 항상 여자친구 집에 곱게 내려놓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해주고 보고싶단 말도 자주해줍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한번 집에 못데려다 줄때...사랑한다 고맙단 말을 자주 못해줄때..

달달볶습니다...변했네 어쨋네 예전엔 안그랬네 하면서요..

아마 남자친구분은 연애에 관해 조금 아시는거 같아요 크크

글쓴분이 남친을 더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거겠지요 이렇게 글을 올리지만 남친 사랑하시잖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2010 컴퓨터부품(이 메인보드)에 호환되는 메모리카드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2] 1290 10/09/29 1290
92009 중국인데요 ! 인터넷이 너무 느려요 잉여1582 10/09/29 1582
92007 테일러 급수 질문입니다.... [3] 싸구려신사1588 10/09/29 1588
92005 자게 글중에 헤어짐을 빨래에 비유한 글이 있었는데.. 찾아주세요!! 사신아리1372 10/09/29 1372
92004 남자친구에 대해 뭐좀 물어볼게요! [62] 건빵4685 10/09/29 4685
92003 [연애상담] [4] Brave질럿1567 10/09/29 1567
92002 영어 작문 지적해주실 수 있을까요? [3] La Luna1353 10/09/29 1353
92001 헤어짐에 경험이 많은 분 충고 좀 해주세요 [7] thelkm2130 10/09/29 2130
92000 하드디스크 복구 [1] possible1811 10/09/29 1811
91999 침낭 질문입니다 ~ [1] Brave질럿1294 10/09/29 1294
91998 문명5 어떤게임이죠? [7] 본좌2104 10/09/29 2104
91997 컴퓨터가 2시간 단위로 정신을 놓습니다..ㅠ [3] GODFlash1438 10/09/29 1438
91996 안드로이드 시간표... 살인적인웃음3072 10/09/29 3072
91995 지금 스타2 접속 되시나요?? [3] Psy_Onic-0-1577 10/09/29 1577
91994 여러분들은 인터넷 사이트내에서 프로그램 다운로드 후 바로 꺼짐 알림 체크를 하시나요 [23] 에시앙2171 10/09/29 2171
91993 아이폰 4 사신분들께 질문인데요.. 필수적으로 뭘 사시나요? [8] Hibernate1877 10/09/29 1877
91992 자동차(신차) 유리막코팅 [7] 굿바이키스1563 10/09/29 1563
91991 택시에 지갑을 두고 내렸습니다 ㅠㅠ [2] 스타킹2082 10/09/29 2082
91989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하소연 겸 질문. [15] 맥주귀신2096 10/09/29 2096
91986 컴퓨터 업그레이드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어둠속스탠드1499 10/09/29 1499
91983 [스포주의] 원피스 밀짚모자일행 패기질문 [13] RealWorlD2196 10/09/29 2196
91982 아이폰 가죽 케이스 드립니다. [4] 임요환의 DVD1527 10/09/29 1527
91981 크롬쓰시는분들 질문점 [2] RealWorlD1369 10/09/29 13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