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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26 15:05
뽀뽀하면 아기 생기는데 결혼해야죄송합니다.
음.. 근데 저런 여성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전 뽀뽀까진 아닌데 포옹정도는 잘 하는데 음.. 뽀뽀는 좀 심한 것 같긴한데.. 그 여성분 술이 많이 취하신 건가요? 6년 만나셨다면 성향 아실 텐데... 근데 사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저렇게 쉽게 뽀뽀하는 여자와 사귀면 속 좀 썪을 것 같기도 하고..
10/09/26 15:07
남자끼리도 소중한 친구로서의 뽀뽀를 한다면 그 여자분의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박소현씨는 김민종씨와 포옹 정도는 하는 것 같던데 친구라고... 근데 임요환 선수는 가연씨와 뽀뽀를 하는데 사귀는 건 아니라고 했지만 사귀는 거였죠. 둘 사이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0/09/26 15:36
전 이성과의 친구관계는 분명 어느 한쪽이 좋아하는 마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좋아한다는 말은 차마 하기 힘들고, 하지만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쪽에서 뽀뽀를 해준다는 것, 이게 단순해 보이지만 단순하지는 않죠. 뽀뽀라고 해도, 마음이 없다면 절대 하지 않는 존재가 바로 여자입니다. 남자는... 반 반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저 역시 뽀뽀를 해보았고, 심지어 (?) 입과 입으로 가볍게 포개는 수준까지 간 적도 있었습니다. 21살 때... 가능 한 것이죠. 물론 하고 나서 심경에 변화가 올 수도 있는 것이겠지만, 그것은 그 행위를 하고 나서의 심경 변화일 뿐입니다. 불가능하다. 이상하게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가운 사람을보면 안아줄 수도 있고 볼에 뽀뽀하는 수준이 꼭 사귐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요.
10/09/26 15:45
개인적인 판단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저런 경우는 마음속 어딘가에 이성적인 호감이 있는겁니다, 다만 그것이 반드시 실제로 사귀는 것과 연결되지는 않는거죠.
뭐 여자분속을 알수는 없지만 무지하게 외로운데 술도먹고 하다보니 오바한 걸수도 있고 대놓고 들이댄걸수도 있고 모르죠. 어쨌거나 저는 저런 관계를 친구관계로 보지 않습니다. 남녀관계죠.
10/09/26 16:06
여자들은 여자들끼리도 친하면 뽀뽀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남자에게 그러는 것은 간단하지가 않네요.
제 점수는 70%입니다.(여자분이 질문하신 분께 이성으로의 관심이 있을 확률입니다)
10/09/26 16:09
전 정말 친한 이성친구 두명 있는데, 뽀뽀 정말 가끔 하긴합니다. 술 안취했을때도요.... 정말 기분좋은일 있거나, 감동같은거 받았을때?
10/09/26 16:47
저도 아는 동생과 술을 마시면, 간혹 걔가 뽀뽀나 귓볼을 핧는 행동을 하던데.. 처음에는 막 설레였고 혼자서 이상한 생각이 과잉되었죠;;
근데 다른 내 친구에게도 술 마시면 그런 행동을 하더라구요..
10/09/26 16:56
예 친구로서의 뽀뽀 존재합니다. 전 많이 해봤거든요. 제가 아는 여자애들은 단체로 짜거나 미친 것도 아닐텐데 자주 해요.
저한테만 하는거면 얘가 혹시?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 친구로서의 뽀뽀가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다만 칭얼거리거나 이런건 없었네요. 아.. 너무 찬물을 끼얹었나 --;;
10/09/26 17:20
진리의 케바케 아닐까요 ^^저라면 이성친구와는 악수 이상의 손도 안 잡는데
아는 언니는 팔짱이 기본이더라고요. (원래 성격이 서글서글한 언니입니다.) 어쨌든 호감도는 높은 듯한데 맘이 있으심 영화라도 보러 가심이 어떨까요? 호감을 애정으로 바꾸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잖아요.
10/09/26 17:25
그냥 여성분이 아무 생각없이 한 행동에, 글쓴분만 설레신 것 같아요.
일단은, 그 여성분이 다른 남자들에게 어떻게 한번 보시고 판단하세요. 그런데, 보통사람이라면 호감이 아예 없는 사람한텐 그런거 못할거에요.
10/09/26 20:10
결국 진리의 케바케....
많은 분들이 호감이 있어야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호감이 없어도 그렇게 할수 있는 분들을 우리는 주위에서 만나죠....
10/09/26 22:18
장난삼아 뽀뽀해달라고 했다면서 장난삼아 받은 뽀뽀에 너무 민감하시네요.
여자분들은 초면인 강아지한테도 뽀뽀를 하는데요.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는 훼이크고 진도 먼저 뽑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이제 손을 잡아 보아요 후후
10/09/27 05:03
이성으로써의 호감을 느낀다고 해서 그것이 사귀는 것과 연결 되지는 않습니다. 여자분께서 글쓴분에게 그런 정도의 호감이
약간은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시고 자제력이 약화되서 그랬을 경우일 것 같네요. 6년간 알아온 친구이니, 원래 그런 스타일의 친구분이었으면 그 전에도 이런 경우가 왕왕 있었을텐데 6년만에 처음이라면 위에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그 여자분이 요즘 많이 외로우신가 보네요. 6년이만 짧게 안 기간도 아니니 그냥 쿨하게 받아주고 감정은 가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어차피 지금에 와서 이성 관계로 발전한다고 해도 친구로 지낸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이성 관계에서 꼬이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글쓴님께서 여자분에게 이전부터 이성적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면 그냥 친구 관계로 지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반대로 그 이전부터 호감이 조금이나마 있으셨다면 한번 질러보세요. 잘되면 커플 탄생이고, 안되면 한달 정도 어색하다가 다시 친구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으니 이번이 기회라면 기회일 것 같네요. 아 그리고 여자분 나이가 20대 초반이면 이성적 호감이 있다<-이쪽에 가깝고 20대 중후반 이상이라면 지금 외롭다<-이것에 가까운 심리 상태일거라 사료됩니다. 절대적이지야 않겠지만 판단하는 기준에 참고하셔도 무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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