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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9 00:42
하루 같이 놀아야되는거면 평소처럼 도심데이트로 시간 알차게 보내기는 좀 힘들지요.
공원이라도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글고 쇼핑/커피숍/영화/맛집 다니실 때도 중간중간에 산책코스를 넣으세요. 쇼핑 -> 걷는다 -> 커피숍 -> 걷는다 -> 영화 -> 걷는다 -> 맛집 -> 걷는다 여자사람도 10~20분은 걸을 수 있습니다. 그날 신고나온게 어떤 건지 감안은 해야겠지요. 수다 떠는 것도 장소를 좀 옮겨가면서 떨면 좋습니다. 왜 술자리도 2차 3차 가잖아요. 커피숍에서 수다떨다 길에서 걸으면서 수다떨다가 잠깐 벤치에 앉아서 수다떨다가 아이스크림 하나 빨면서 수다떨다가... 공원이 좋은건 그래서 좋은거지요. 조금만 걸어도 분위기 달라지고 앉아서 쉴 만한 곳 있고 그러니까요.
10/09/19 00:48
Toby 님// 사는지역이 매번 강남이라 코엑스가서 영화보고 책보고 커피먹고 하는게 끝이라.
데이트 같은데 완전 문외한이라.. 서울전역 통틀어서라도 좋으니 어디서 놀만한데 있으면, 노는 방법이랑 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9/19 01:00
의외로 운동경기 보러 가는게 잘 먹힐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가서보면 TV랑은 다르잖아요~ 케이리그나 프로야구같은거 좋은 날씨인 날에 잘 잡으셔서 보러가시면 두분다 즐겁게 보실듯 ^^
10/09/19 01:31
저같은 경우는 영화, 카페, 밥, 노래방, 피씨방이 특별히 계획하지 않았을 때의 데이트이고요.
어디 가자 했을때는 놀이공원, 공원, 운동경기, 코엑스나 영등포 등의 큰 쇼핑몰, 찜질방, 술먹기, 1년에 한두번 여행가기? 정도일까요? 오래 사귀면 데이트하는게 양쪽 다 지겨워지고 맨날 똑같은 느낌이 나고 그런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한번씩 멀리 가신다거나 특별한걸 하신다거나 도시락이라도 싸서 카페에서 나란히 먹는다거나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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