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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2 23:00
수입이나 일하는 기간 등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면 할머님댁에 머무르시는게 어떨까요?
로데오 거리에서 30~40분 거리라면 자취방 가격이 어마어마할텐데... 또 버스+지하철로 50분+@ 정도면 먼거 아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버스 + 지하철 + 지하철 + 버스 인데 1시간 40분 + @ 이예요, 제가 좀 집과 회사 거리가 먼 편이긴 해도, 보통 다른 사람들도 한시간 정도는 걸리는것 같더라고요. 일단 상경하셔서 어느정도 일을 해 보신다음에 독립하는게 어떨까요? 인턴기간이라도 지나고 나면,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감이 대강 잡힐텐데, 수입같은것도 정해질 거구요.. 그럼 그때 자취방을 구하는것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10/09/12 23:12
저도 할머니댁에 한 표 던집니다.
1. 일단 한 시간 정도의 통근 시간은 서울 직장인의 평균(?)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퇴근시간을 피하시니 뭐.. 더 걸릴 일은 없으실 거 같고... 2. 그리고 만약 자취방을 구하게되면, 압구정에서 30~40분 거리면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데, 아마 이 위치에선 자취방 비용이 상당히 올라갈 거구요. 3. 그리고 지금이야 coolasice님이 부산->서울이라는 큰 사건이 있으니까, 할머니댁 이야기가 나오지만 나중에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도 애매한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할머니댁에 살면서 천천히 자취방을 알아보시다가 나중에 좋은 곳을 발견하고 나가더라도, 지금 급하게 구하시는건 비추합니다.
10/09/12 23:43
일단은 할머니댁에 머무시고 영 불편하시면 그 때 방을 알아보세요.
천천히 조건 따져가면서 구할 수 있으니 그것만 해도 이득이죠. 게다가 자취하면 방값만 드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공과금과 생활비가 드는데 이게 할머니댁에 머물면서 얼마간 드리는 것보다 훨씬 커진다는 것도 감안하시고요. 마지막으로 굳이 자취를 하실거면 최대한 직장과 가깝게 잡아서 돈 쓰는만큼 시간은 버는게 낫겠죠. 저 같으면 직장때문에 일부러 구하는 자취방인데 30~40분거리까지 생각하지는 못하겠네요. 도보나 자전거로 금방 출퇴근할 수 있으면 최상이고 최대한 양보해도 대중 교통 한 번에 20분 이내 거리로 찾을 것 같아요.
10/09/12 23:46
자취하고 있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일단 자취하면 돈이 모이는건 훨씬 느려질겁니다.
그래도 자취의 장단을 비교해 보시고 자취가 훨씬 맞겠다고 생각하신다면 무조건 직장까지 걸어서 20분 이내 거리에 있는 곳을 선택하세요. 교통비는 둘째치고 매일 한시간 이상의 차이가 나는데 그 매일 한시간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10/09/12 23:51
추가로 독산 2동에서 압구정이라면 상당히 교통이 까다롭다 생각합니다.
독산 -> 신도림 -> 교대 -> 압구정 이나 독산에서 버스 -> 대림 -> 학동에서 도보나 버스 정도로 생각되는데, 그냥 저라면 직장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자취를 하겠습니다.
10/09/13 08:18
윗분들 말씀이 다 맞습니다. 경제적인 출혈을 감수하겠다면 자취를 하시되, 꼭 직장에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잡으세요. 출퇴근 1시간이 기본이라고 하지만 그 분들은 집에서 다니는 분들이 많구요, 어차피 혼자 나와서 살 건데 굳이 먼 데 잡을 필요 없죠. 집값이 부담될 수 있긴 하지만 나와 살면 돈 나가는 건 똑같애요. 가까워짐으로 인해서 얻게 되는 정신적, 시간적 여유와 삶의 질을 고려하면 진짜 가까운 게 진리에요. 저도 1시간 정도 걸렸었는데 도저히 못 참겠어서 20분 이내 거리로 이사했더니 삶이 바뀌는 느낌이더군요.
근데 돈이 너무 부담스럽다 하시면 어쩔 수 없이 할머니 집이 좋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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