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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29 20:36:22
Name 마인드
Subject 조중동이 나쁜가요?
인터넷에 있는 기사나 댓글들은 좀 자주 보는 편인데, 그런 것들을 보다 보면 신문사에 대한 이미지가 조중동은 찌라시고, 대기업 편드는 신문이고 사실을 왜곡하는 아주 질 나쁜 신문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겨레나 경향은 왠지 정의롭고, 좋은 것 같은 신문이라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조중동 기사는 제대로 보지 않음에도 왠지 조중동 기사는 읽기 싫고, 보기 싫다는 기분이 생깁니다. 전 이런 이미지를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정확한 근거도 없이 왜곡했다, 찌라시라며 보지 말라고 하는 글은 웬만하면 무시합니다만, 그래도 이미지라는 것이 무서워서 대부분은 거기에 동조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요.
(조선, 동아가 왜곡된 기사를 썼다는 것을 대학강의 때 들은 것도 있고, 물론 사실을 어떤 부분에서는 왜곡한다는 것도 배웠지만, 그 기사들이 제일 최근이 2002년도 기사라서요. 교수가 게을러서 인가요..;;)

묻고싶은건, 최근에도 조중동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대기업에 좋은 기사를 쓰는 것인가요?? 단순히 "네, 그래요."라는 답변 말고, 정확한 사실에 따른 답변을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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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10/08/29 20:3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조중동은 좋은언론은 아니지만, 그걸 견제하는 반대세력이 너무 약한게 더문제입니다. 최소한 거짓말은 커버칠정도는 되야지말입니다. 그나마 견제에 성공한게 노사모이후 조중동쓰레기버려라는 인식을 퍼트린거 정도?(따지고 보면 이게더 악질입니다만....)
10/08/29 20:37
수정 아이콘
봉화 아방궁 드립

기억하시나요?
마인드
10/08/29 20:37
수정 아이콘
EZrock님// 죄송합니다. 시사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잘모르겠는데, 어떤 사실을 어떻게 왜곡한건가요? 기사를 링크 부탁드려도 될까요?
10/08/29 20:3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조선,동아,중앙이 나쁜신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메이저급신문은 이 세개니까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는 신문이라는거죠
그러나 정치기사말고는 저는 이정도면 괜찮은 신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는 많이 편향되어 있지요.. 이 생각을 하시고 신문을 보시면 정말 새삼 느끼실겁니다.
그렇다고 한겨레가 정의의 신문은 아니지요.
읽어보시면 기사의 컨텐츠나 질, 신문자체의 퀄리티로 본다면 한겨레는 한참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정치적으로도 중립을 지키고 있는 신문은 아니지요

그냥 보시고싶은 신문보시는게 정답인거같네요
이제 신문사보고 이래라저래라 해도 안될시기인거같으니까요
SoSoHypo
10/08/29 20:40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조중동 정치, 사회면이 욕을 먹는거죠. 나머지 부분은 다른 언론보다 좋다고 판단합니다.
린카상
10/08/29 20: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컨텐츠가 제일 풍부합니다....
구름을벗어난달
10/08/29 20:45
수정 아이콘
안티조선 사이트입니다.
http://neo.urimodu.com/
마인드님이 원하시는 답은 여기에 다 있을 것같네요.
10/08/29 20:45
수정 아이콘
원래 한겨레봤었는데 끊고 지금은 그냥 아무 신문도 안보고있네요
한겨레가 정의라고 하기에는..........

그래도 조중동은 답이없어요
10/08/29 20:46
수정 아이콘
사회 정치면만 빼면 돈있는 회사라 그런지
다른데에선 다루기 힘든 것도 다루기도 하고해서 그런건 즐겨봅니다.
딱 거기까지.
10/08/29 20:48
수정 아이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기득권의 양대 언론플레이 전술

잔뜩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그것만큼 자극적인 기사 실어놓고 거짓인거 밝혀지면 정정기사란에 쬐끄맣게 '아님 말고요'

지금 당장 대한민국을 위한 가장 중요한 이슈라 해도 기득권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다른 화제로 관심돌리기.
(되도록 이슈화 되서 좋을게 없는 뉴스는 실어도 작고 비중없게 실기)

이걸 가장 잘, 효과적으로, 영향력있게 실행하는 곳들이니까요.(특히나 조선은)
10/08/29 20:49
수정 아이콘
상대적 기준에 따라 다르겠죠.

서민인 제 입장에서는 나쁘지만 제가 재벌 되면 나쁘게 안보일듯
치토스
10/08/29 20:49
수정 아이콘
전통적인 보수성향의 신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같은 기사라도 다른 신문들에 비해
딴나라당(mb정부)에 좋은 기사는(이 정부에 좋은기사가 있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좋게끔 쓰고 안좋은 기사는 약간 왜곡해서 완화 시키거나 아예 게재를 안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딴나라당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뭐하나 잡으면 x빠지게 까는 그런 정도입니다.
이런 조중동 조차 이번에 김태호는 까더군요-_-
얼마나 답이 없으면 조중동에서 쉴드를 포기할까...
강아지
10/08/29 20:5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는 정치면은 안보고
나머지 건 좋습니다
풍성하고 돈값해요
프리머스
10/08/29 20:50
수정 아이콘
조중동 말고는 신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규모나 정보량이 적어서 어쩔수 없이 조중동밖에 볼 신문이 없기는 하지만 그 점을 이용해서 여론 조작도 하는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조중동 마저 없어지면 지금보다 더 심각하게 정치인들이나 경제인들이 불법을 저지를 것이 분명합니다
어느멋진날
10/08/29 20:51
수정 아이콘
다른 언론의 상태가 어떻던 간에 신문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여론 형성에 큰 역할을 한다는 메이저 신문사들이 날조, 과장을 밥먹듯이 하고 소수의 목소리는 아예 묵살하다시피 한다면 그것자체로 문제가 아닐까요? 모 신문은 과거 민족 정론지 어쩌구 하던데 사실 구역질날 정도였습니다.
팔랑스
10/08/29 20:55
수정 아이콘
광우병이 있지요.

노무현 정권시절 미국소의 통관에 가장 적극적으로 부정하던 언론이 조중동이었습니다.
그 당시 통관된 소고기에 뼈조각 하나만 있어도 노무현을 욕하던 언론이

단 2~3년 사이에 논조를 정반대로 바꿔서 미국소고기 찬양으로 돌아서지요.
거기에 중앙일보는 시중에서 미국소고기가 잘팔린다고
아예 자기네 스테프들로 사진을 찍어서 조작보도한 적도 있고요.

올해에도 광우병 시위에 대해 인터뷰 자체를 안했는데 인터뷰하고 광우병 시위에 참가한걸 후회한다 식으로
거짓보도 한적도 있고요.

기자가 쏘스를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 흘린후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문제제기하면
그걸 바탕으로 기정사실인양 기사를 쓰고 한나라당은 봐라 언론이 이렇타지 않느냐
언론이 거짓말 하겠냐 하는 식으로 여론을 형성시킨다는 것은 이제 왠만한 사람은 아 아는 사실입니다.

정치 사회면만 빼고 보면 괜찮타는 분들 많은데요.
어치피 정치사회나 문화경제나 다 똑같은 한 편집부를 통해서 나오는 겁니다.

실제 왜곡 편파 자체를 기자 스스로 하는 것도 있지만 편집부에서 손대는 경우도 상당히 많타고 합니다.
특히 제목은 기자가 정하는게 아니라 편집부에서 정하거든요.

맘만 먹으면 경제, 문화면도 얼마든지 왜곡질이 될 가능성이 많으니
안보는게 좋다라는 거죠.
PatternBlack
10/08/29 20:56
수정 아이콘
컨텐츠에서는 조중동을 따라 갈 수가 없죠;; 자본과 시스템에서 게임이 안되는데 말이죠. 조중동의 모든 기사가 쓰레기라는게 아닙니다. 다만 윗분들이 언급하셨듯이 정치,사회면을 보시면 편향된 논조가 느껴지실 겁니다. 일례로, '삼성'에 대한 중앙일보의 기사와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비교 해보시면 확실하게 느낌이 오실겁니다. 확신합니다.(기사까지는 그렇다 쳐도 사설은 좀 심한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물론 이것은 경향과 한겨레도 마찬가지죠. 중도적인 언론사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음... 저는 조중동 굉장히 싫어합니다만 타인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습니다. 보시고 싶은거 보시는게 정답이죠. 다만, 신문이 'fact'만을 말한다고 믿으시면 안됩니다. 전적으로 신문에 실린 정보에 따라 가치판단 하지 마시고 신문도 '비판적으로' 읽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이매추
10/08/29 20:5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조중동의 정치사회면을 제외한 다른 섹션들의 품질이 좋을까요?

저도 어릴적 조중동만 10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태진기자, 이동진기자의 기사를 좋아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대학에 들어가고, 또 취업하고 하면서 여러 신문을 (양적으로) 많이 접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조중동이 정치사회면을 제외한 다른 섹션의 퀄리티가 다른 신문에 비해 좋다'라는 믿음을 거두게 됐습니다.

물론 가끔씩 조선일보만이 쓸 수 있는 기획기사들이 있습니다.(대개 돈이 많이 드는 취재같은 경우지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정말 듣고 싶습니다.
정말 조중동의 정치사회면을 제외한 다른 섹션들의 기사 품질이 좋은가요?
Judas Pain
10/08/29 21:00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전통적인 보수 성향의 신문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굳이 주의라면 보신주의나 중상주의에 가깝겠죠.
조중동에 국가 단위 공동체의 공익에 대한 신념이 있는진 매우 의심스럽니다.

삼성 기관지 중앙과 3등 언론 동아는 거론하기 민망하고 조선일보의 사례는 윗분들도 지적해 주셨지만 강준만 교수가 잘 정리했지요.
특히 강준만 교수의 <<한국 대중매체사 >>는 조선일보만이 아니라 언론일반의 근성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직접 사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본문에서 다른 편의 언론도 언급 하셨으니 이야기를 하자면

한겨례는 진보를 지지하지만 선거 때만 되면 쿨하게 진보를 내다 버리고 중도보수 민주당에 몰빵하는 차가운 도시남자입니다. 사회에 대한 신념이 있는 학벌 높은 언시생이 많이 지망하는 신문이지만 이게 때론 독이 되기도 합니다. 진보에만 헌신하기엔 재무구조에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경향신문은 중도에 가깝습니다만 그만큼 소심하고 매력도 적습니다.


프레시안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보언론이면서 대기업 광고에 휘둘리지 않는 재무구조를 가진 한국 유일의 독립신문입니다. 전직 베테랑 언론기자들의 주도로 창시되었고 인터넷 기반 언론 중에선 가장 뛰어난 컨텐츠를 보유한 언론입니다만 요샌 낚시질에 맛들린듯 합니다. 3/10 정도의 비율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친노-친서민 성향이 매우 강하고 웹 시민언론을 자처합니다만 기사의 질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착한' 언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신문도 당파성이 있고 어느 신문이라도 프로파간다를 베이스로 깔며 팩트를 가지고도 편집 장난을 칩니다. 불특정 독자를 상정하자면 신문의 당파성은 정보를 얻기 위해 내는 세금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가능한 다양한 신문을 보고 편집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유능하고 굳건한 매체사업관이 서 있는 종이언론은 조선일보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타락도 깊습니다.
잊혀진계절
10/08/29 21:04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악이죠. 사실이 그렇습니다.
10/08/29 21:06
수정 아이콘
일단 질게로...
10/08/29 21:19
수정 아이콘
어느 한쪽 편향인 것이야 문제가 되겠습니까. 세상 어디에도 매사에 공평한 그런 신문은 없습니다.

다만 거짓말을 하거나 자신의 기준을 자의적으로 그때 그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막 바꾸면 문제가 되겠지요.

조중동은 계속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되었고, 한겨레는 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혼란"을 일으키면서 이런 문제가 많이 심해졌고 경향은 한쪽 방향으로 막 나가지 않음으로서 중도를 지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구국강철대오
10/08/29 21:24
수정 아이콘
한경오가 침소봉대를 한다면 조중동은 거짓말을 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라기에는 상당히 차이가 크지요. 훨씬 저질이기도 하고. 이건 제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객관적인 팩트가 그렇습니다. 그 최고봉이 바로 이문열 인터뷰 왜곡이었지요. 촛불시위에 대한 보수문인의 대명사 이문열의 인터뷰에 대해서 조선과 한겨레는 완전히 다른 기사를 내 놓습니다. 동일인물의 동일인터뷰를요. 누가 거짓말을 했을까요?

조선이었습니다. 대단했었지요.

이것 외에도 대단한건 그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신념이지요. 참여정부 시절에 미국 쇠고기 수입을 비판하더니 바로 안면을 바꾸는건 이미 요즘의 레전드고 YS정권 시절만 하더라도 전작권이니 남북교류니 NLL이니 지금 진보가 주장하는 대부분의 주장을 조선이 했었지요. 이게 관점이 싹 바뀐게 97년 대선이후. 이분들은 정말로 북한이 적화통일을 하면 김정일 장군님 만세를 부를 언론입니다.
10/08/29 21:38
수정 아이콘
02년이요? 흠냐;;;

최근에도 촛불시위 기획특집에서 인터뷰이가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기사에 썼다가 욕먹었는데;;; 조선일보를 까는 교수님들이 게으른게 아니라 글쓰신 분이 그런 쪽으로 관심이 부족한건 아닐까요..
Judas Pain
10/08/29 21:45
수정 아이콘
대략 이렇지 않겠습니까.


[봉건왕조 북한의 적화?통일 과정 중 조선일보 헤드라인]

붉은돼지, 우리를 빠져나오다.

[평양 산 인간백정], 휴전선에 진입.

야수, 서울을 점령.

독재자, 대전에서 숙영을 취하다.

폭군, 벌써 전라도를 지나다.

강탈자, 부산으로부터 180마일 밖에서 목격.

김정일, 빠르게 전진해 오나, 부산 입성은 결코 없을 듯.

내일, 김정일 장군 부산 입성 예정.

인민의 지도자 김정일 장군, 부산을 수복하다.

존귀한 민족의 영도자께서 어버이 김일성 수령을 기리는 인민들이 운집한 청와대로 올라 지난 밤을 보내시다.
10/08/29 21:46
수정 아이콘
조중동-경향한겨례 다 몇달씩 구독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확실히 인재풀이 돈을 따라가다보니 조중동기자쪽의 글이 훨씬 맛깔나는건 사실입니다.
정치면을 제외한 다른 컨텐츠면에서는 당연히 경향과 한겨례와 비교불가의 넘사벽수준이구요.

한겨례역시 제가 좋아하는 색깔은 아닌지라 요즘엔 경향을 보고 있는데, 확실히 기사가 밋밋합니다. 말도 잘 못하고 소심한 남학생의 느낌이랄까...

아 물론 좋은 언론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문제는 견제세력이 너무도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조중동-악 / 한겨례-진리 식의 생각은 위험합니다.

p.s 솔직히 조중동을 하나로 묶는것도 각자 다 본 입장에서 좀 갸웃할때가 많습니다. 조선이야 말로 정말로 악이라고 해도 할말이 없지만, 중앙일보는 제법 괜찮게 보고있습니다. 매일경제-중앙일보 이렇게 볼때가 가장 머리속에 이것저것 상식들이 많이 들어왔구요.
10/08/29 21:53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언론이면 파리도 새입니다
진보보수의 이념이나 편향성의 문제가 아니에요
한나라당이 보수정당이라서 문제이던가요?
그냥 다른 게 아니라 기본적인 사실관계부터 틀린게 문제인겁니다
독재권력에 아부하던 시절이 끝난 90년대에도 그런 기사들이 많았고
그로 인해 일어난게 안티조선운동이었습니다 지금보다도 훨씬 더 노골적으로 각종 왜곡보도 사례들이 넘쳐 흘렀죠
그나마 인터넷이 있으니까 지금 그 정도라도 하는 척 하는거지 요즘 인터넷이라도 없었으면 깜깜한 일일겁니다

정치사회를 제외한 다른 기사는 좋다?
그런건 자본과 연계된 양적인 부분이 크고 그게 사주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입니다
그 자본이 과거 독재권력에 아부하면서 쌓아 올려온 것이라는 것과
그 이익과 어긋나는 순간 어떤 부분이든 왜곡된 기사가 쏟아질 것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과연 정치 사회외의 다른 면 기사가 정말 좋은 것이냐는 것에 해답이 될 것입니다

아무도 한겨례나 경향을 정의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런이야기는 오히려 조중동쪽에서나 나오는 논점을 흐리는 이야기죠
우리가 악이면 한경오(기본적으로 구조부터 다른 오마이뉴스를 집어넣을 이유도 없지만)는 선이고 정의냐.. 라는
언론에 정의를 바랄 이유도 정의가 될 수도 없습니다
다만 기본적으로 언론 같은 언론일뿐인거고요
우리나라 언론시장의 정상화를 원한다면 조중동은 쳐다 보지도 않는 게 맞는 겁니다
몽키.D.루피
10/08/29 22:0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언론이 아니라 정치집단입니다. 아, 소설 동인지라고 해야 되나..
10/08/29 22:25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나쁜 이유는 그들이 일관된 사상만 가지고 있고 일관된 기사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겠죠.
그 일관된 사상만 가지고 일관된 생각은 하지 않는 한나라당과 같은 족속이나 다름 없으니
그게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조중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한겨레나 경향과는 차원이 다른 집단이라고 봅니다.
10/08/29 22:26
수정 아이콘
네, 그렇습니다.

저는 정치외교학과에 재학중인데 제 지도 교수님은 기존 언론이 지나치게 보수 편향적이라서 이제는 일간지를 안읽고
인터넷에서 기사 이것저것 보고 있다고 말씀하실 정도입니다.

저는 월간 조선을 월간 문학이라고 부릅니다.

조선일보에서 볼 만한 부분은 바둑 빼고는 딱히 없네요...... 한자도 왜 그리 많이 쓰는지 모르겠구요...
한자 사용 비중만 놓고 보면 한국에서는 뉴라이트의 대표격인 이영훈 교수의 논문 다음일 겁니다. 이건 뉴라이트와의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봐야 겠군요.

그리고 최근에도 왜곡 사례라고 부를 만한 걸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네이버 메인에서 ([조선일보] JP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나라 땅이라고 주장해서 독도를 폭파시켜버리겠다") 이런 게 보이던데요
저 발언은 한일 협정 때 나온 건데 한일 협정 자체가 굴욕적인 일이라는 것은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에도 나와있는 말입니다. 저런 발언을 했다고 애국심을 찬양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한일 협정을 반대했어야죠.
자유지대
10/08/29 22:31
수정 아이콘
지난 총선때 정청래사건만 봐도 웃음이 나죠.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num=449220 <--자세한 내역 참조하세요
링크에는 안나오는데 당시 조선일보측이 취재원이라고 밝힌 사람들은 2명다 정의원 해당 선거구의 한나라당 당직자로 밝혀졌는데도
검찰조사 결과 고의성이 없다고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당시 선거초기 여론조사상으로 우위였던 정의원이 이기사 한방에 역전당해 결국 강용석(요새 아나운서들하고 문제있는 사람이죠)에게 역전당해 결국 낙선했습니다.
조슈아 폰 아르
10/08/29 22:48
수정 아이콘
조중동은 솔직히 조선일보가 주장하면 동아 중앙이 따라가는 경우가 많죠. 근데 요즘 동아는 조선에 맞먹는 성향을 보일 때가
종종 있는 반면 중앙은 그나마 둘보단 낫더군요. 물론 간발 차이지만. 촛불시위 때의 수많은 에피소드들은 차치하고라도
얼마전 촛불시위 2주년 조선일보 특집 관련 논란도 그들의 성향을 알아보는 데 꽤 좋은 바로미터가 될 듯 합니다.
사실 그들의 문제점은, 무슨 주장을 하느냐 보다도 그것이 아닌척 하면서 은근히 독자들을 선동하는 것에 있습니다.
최소한 한겨레나 경향,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은 대놓고 자기들이 어떤 의견, 주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죠.
하지만 그네들은 짐짓 중립적,객관적인 척 하면서 은근히 독자들을 자신의 생각으로 유도하려고 합니다.
물론 진보개혁성향 언론들이 진리도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예가 얼마전 한겨레의 'X현 관장사' 논란이죠.
그래도 한 쪽은 기본적으로 더러워지면 정화할 수 있으나, 한 쪽은 이미 다 썩어버렸다는 것이 결정적 차이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정치, 사회분야이외의 부분에서 격차가 크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사실 저는 그걸 한국일보를 보면서
해결합니다. 확실히 성향으로나 컨텐츠들이 조중동까진 아니라도 한국일보 정도면 어느정도 충족이 되더군요.
헬로까꿍베이
10/08/29 23:06
수정 아이콘
넵 나빠요
불량감자
10/08/29 23:13
수정 아이콘
그냥 사상도 뭣도 없습니다, 보수도 아니구요, 국가따위는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지들 이익이나 생각하는 집단이고 사주에 충성하는 집단이죠, 재벌과 비슷한면도 있구요,
일제때는 열심히 천왕을 모시다가 군부독재때는 또 거기에 기생하고 지금은 재벌에 기생하고 있죠,,,공생인지 기생인지,,,
암튼 뭐 끈질기게 살아남는게 정체성인듯 싶습니다,,
지들이 북한같으면서 빨갱이드립했을때가 절정이긴했죠,,, 지금은 수그러들었지만,,
몽키.D.루피
10/08/29 23:27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보수라고? 풋...
상상력
10/08/29 23:27
수정 아이콘
여기 있는 분들 말씀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스스로 판단하세요.

개인적으로 조중동, 한경 에서 하나씩 두개의 신문을 읽는 방법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강아지
10/08/30 00:17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이익 얻으려고
잘나가는쪽에 붙어서 똥꼬빠는 집단입니다
10/08/30 00:37
수정 아이콘
일반인이 가질 수 있는 정보가 신문기자만큼이 안될테니, 어떤 것이 진실에 더 가까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중동은 주류에 편승한 언론이지요.

세상 모든 신문이 다 썩었다고 가정한다면, 그래도 힘이 강한 쪽에 붙은 언론보다는 반대쪽에 붙은 언론을 더 신뢰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약한쪽은, 그것이 목숨이든 이득이든 그걸 걸고 떠드는 거니까요.

그러다가 주류가 바뀌면, 언론도 바꾸면 그만이죠.
10/08/30 18:50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의 본질을 알고싶으시면 월간조선을 읽어보시면됩니다.
아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감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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