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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1 10:43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수류탄이 애들장난감도 아니고.. 근처에만 있어도 고막이 터졌을텐데 그런 사람도 없는 것같고... 진실은 어디에..?!
05/06/21 12:03
훈련용 수류탄이랑 수류탄은 차원이 다르죠..
훈련용 수류탄은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자탄(??)만 터지는 거라 퐁~하는 소리만 나고 연기만 납니다. GP에서 훈련용 수류탄을 썼을리는 없고 수류탄이 위력이 무시무시하기는 하지만 고막이 터질정도까진 아닙니다. 그리고 수류탄을 끌어안은 상태에서 터지면 시체는 온전 할 수 없겠지만 (갈기갈기 휴지조각처럼 찢어지는건 아닙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터지는 수류탄보다 위력이 많이 반감되죠..그래도 6명이나 사상자를냈죠.. 정상적으로 터졌다면 반경 10~15미터안에는 생존자가 없어야합니다.
05/06/21 12:16
Zakk Wylde님// 감사합니다^^. 같은 군내에 있었던 사건인데도, 군에 대해서는 많이 어두워서요...
참 무서운 동네군요... 연천군 - _-... 비 좀만 많이오면 수해나고(요즘은 많이 나아졌지만요)... 지지난달쯤에는 제가 매년 놀러가던 곳에서 토막시체가(덜덜덜...) 이번에는 총기난사군요... 많이 무섭긴 하지만 그리 거부감을 나타낼수 없는 동네더군요... 20년 가까이 살아와서 그런지...
05/06/21 15:56
그러게요..보면서 그게 젤 이해가 안갔는데...수류탄 안전핀 뽑고서 터질때까지의 시간이 그렇게 긴가요??뉴스에서는 김일병이 밖에서 안전핀을 뽑고 안으로 들어가 던졌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깨어나고 수류탄을 알아보고 끌어안았다라..음;;; 아직 군대를 안가서 잘 모르겠어요.
05/06/21 16:08
① 안전핀을 뽑으면, 스프링의 힘에 의해 레버가 젖혀져서 떨어져 나가고
② 레버가 잡고 있던 공이가 지연신관을 때리면서 심지가 타들어가고.. ③ 몇 초 후에 뇌관이 부스터(보조장약)를 폭발시키고 ④ 이어서 부스터에 의해 주장약이 폭발하면서 ⑤ 수류탄의 외피와 주변의 돌, 쇳조각, 나뭇조각 등이 파편이 되어 비산합니다. 안전핀은 수류탄이 던져질때 분리되는 레버를 고정시켜주는 것입니다. 손으로 레버를 꾹 누르고 있다면 터지지 않죠... 훈련소 가서 던져보신다면 이해가 가실것입니다^^
05/06/21 16:30
윗분께서 만약에 수류탄이 정상적으로 터지면 10~15미터안에 사람들이 다죽는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수류탄을 몸으로 막으신 분이 안계셨었다면 그 수류탄을 던진 김일병도 그 수류탄에 자살할려고 했던걸까요-_-?;
05/06/21 16:33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님 감사합니다..^^
만약 막지 않았다면 그냥 자살할려고 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그럼 처음 계획과는 틀어진거네요;;끔찍하긴 하지만요..;
05/06/21 21:43
수류탄은 안전핀과 함께 안전클립도 있습니다.
안전핀을 뽑은 후에도 엄지손가락으로 안전클립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던지는 순간 안전클립이 떨어져나가기 때문에 그후 몇초후에 폭발하게 됩니다. 전쟁에서 적의 사상자를 많이 내기 위해선 안전클립도 분해한 다음에 잠시 후에 던져 공중에서 터트리죠.
05/06/22 01:38
안전클립을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제거하고 안전핀을 뽑은 다음 안전손잡이를 놓아야 공이가 신관을 때려 신관이 타들어가죠. 안전손잡이를 뗀 후 4~5초 후 폭발합니다. 타나토노트님 안전클립과 안전손잡이를 약간 착각하신 것 같네요. 그리고 수류탄이 내무실 안에서 터지면 무조건 전멸입니다. 멀쩡한 사람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야말로 덜덜덜이죠. 땅도 덜덜덜 울립니다. 훈련소에서 크레모아 터뜨리는 걸 보여주던데 진짜 덜덜덜 입니다. 집채만한 불꽃이 일어나는 모습과 몇초 뒤 들리는 엄청난 폭음(500미터쯤 떨어져서 봤습니다.) 그리고 땅이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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