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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29 23:19:28
Name 김인진
Subject 수험생인데요..전체적인 공부에관해서..
저번에도올렸지만..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후회된적이없구요.
중학교 포함 5년간 놀다가 사실 하려니까 힘든건 저도 알고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400점 만점에160점밖에 안나오구요.
사실 목표도 한 200점 정도지 (하위권은 그나마 올리기쉽다길래) 300,350맞고 좋은
대학 가려는 마음은 솔직히 없습니다.


언어는 그나마 비문학은 독해해서 대충 풀줄 알겠는데
문학은 아주 외국어 보듯이.. 어렵네요.

특히나 고전시가는 미치겠구요.
현대시도.. 뭐자세히 읽다보면 시간이 다가버리고
그나마 비문학은 독해하면 되는데 현대시는 하지도못하겠고..

수학은 교과서를 보고있구요.(나형입니다)

외국어는 단어만 외우고있습니다.
주어 동사 그쪽도 잘 모르겠구요.

맨투맨 기본 영어 보고있는데... 문장 형식만 나와있지 정말 미치겠네요..독해능력은
0점에 듣기는 확실한 단어만 들으면 맞출수 있어서 좀 해서 다행히도 모의고사보면
50은 나오구요..

과학부분은 지학 생물은 닥치고외우고 있습니다만..
화학은 좋게 말해 원소기호도 모르는 상황에서..(1-20번 까지는 어제 찾아서 외웠습니다)
메탄이나,그런거 나오면 원소기호에 없는.. 거더라구요..

사실 물과 이산화탄소 원소기호도 헷갈립니다..그런건 어디서나오는지..

한심해보이겠지만..정말 답답하네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해야할지..전체적으로 제가 글쓴거에서..약점과,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릴수있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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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마사지
05/05/30 00:41
수정 아이콘
아직 5개월 정도 남으셨네요...
글 적으신거보니...음...머라고 해야하냐요...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을 명확하게 잡으시는것이 좋을거 같네요.
ForeverFree
05/05/30 01:51
수정 아이콘
메탄이 CH4 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봐도 얼마나 답답한 상황인지 알거 같네요...
우선 잠을 최대한 줄이세요...하루 2시간 내외로...
저희 누나 반에서 2등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지만 고3때는 하루 3시간 자고 명문대학에 진학 했습니다. 공부를 아주 잘하는 사람도 고3때는 잠 그리 많이 자지 않습니다.
우선 잠을 줄이시구요...
고전시가 같은경우는 교과서에 나온것을 우선 순위로 우선 보세요.
자습서 같은것을 참고해서 독해하고 전체 내용을 이해 합니다.
다음에 같은 지문이 나올 경우 독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고전시가를 다룬다면 그 시간에 마무리 해야 합니다.
님은 기초가 많이 부족해서 시간이 굉장히 빠듯합니다. 쉬는 시간을 할당해서라도 반드시 끝마치세요.
ForeverFree
05/05/30 01:56
수정 아이콘
현대시의 경우 고등학생이 그것을 완벽하게 해석하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가 함축적 성격을 띤 글인만큼 필자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정확히 파악은 못하더라도 의미를 대강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다면 현대시 문제를 푸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예전 EBS 같은데 보면 처음 보는 현대시를 어떻게 하면 잘 독해 할수 있는지 방법을 잘 가르켜 주던데요...
EBS 언어영역 교재를 보면(안본지 정말 오래 됐습니다;;;)
현대시, 문학, 사회인문영역 같은 파트로 구분 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현대시 강의 부분만 인터넷을 통하여 교육방송을 청취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ForeverFree
05/05/30 02:01
수정 아이콘
수능 수리영역의 경우 문제집에 나와 있는 이상한 잡다한 공식을 적용하여 푸는 문제는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교과서에 있는 기본공식을 가지고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오지요.
하지만 공식의 개념을 잘 이해 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분 공식을 그냥 기계적으로 암기 하고 계신가요?
그 공식이 왜, 어떤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 졌는지 알고 있어야만 하죠.
미분 공식을 이해 하기 위해선 미분 파트 바로 전에 나오는 극한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고...
수학이란 과목이 사슬처럼 이어져 있어 기초가 참으로 중요한 과목중 하나입니다.
우선 교과서 위주로 보시되...(저라면 정석을 보겠습니다. 전체 다 보기에는 양이 다소 많으므로 공식원리와 공식을 간단하게 적용하는 문제 풀어 보는 정도로 할것 같네요.)
빠른 시일내에 한번 보시고 수능 관련 문제집을 풀면서 전에 공부 했던 공식에 대해 되짚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ForeverFree
05/05/30 02:09
수정 아이콘
외국어 영역은 전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단어 짜맞추기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동사만 외우고 계시다 하는데 그렇게 해선 절대 독해 능력이 늘지가 않죠...
지문 독해를 계속 해 나가면서 실전이라 생각하고 모르는 단어는 상황상황에 맞게 추리 하여 독해 하는 방식으로 해야 합니다. 님 같은 경우 모르는 단어가 상당히 많을것으로 추측이 되어 집니다;;;
우선 저번에 말씀 드렸다시피 독해 위주로 하루 분량을 정합니다.
전 수험생때 하루 10~15개 정도 했습니다. 분량을 정한후 독해를 하죠.
해답집을 보면서 정확히 해석 했는지를 맞추어 보고 모르는 단어가 해답집에 나와 있는 경우 단어장에 그대로 옮겨 적어 외웁니다. 해답집에는 안나와 있지만 내가 모르는 단어의 경우 이 경우에만 사전을 찾아 보세요.
님 같은 경우 일일이 사전 찾다 보면 그것 또한 엄청난 시간이 허비 될것 같아 이 방법을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자꾸 맨투맨을 본다고 하시는데 어느 세월에 그걸 다 보실려구요-.-;;
학교에서 혹은 수능 관련 문제집을 풀시에 나와 있는 문법을 그때 그때 정리 하세요...따로 시간 내서 문법을 지금 어느 세월에 봅니까
맨투맨 본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문장구조가 파악 되고 독해가 잘 되지는 않습니다.
ForeverFree
05/05/30 02:12
수정 아이콘
너무 졸려서 눈이 감기는군요 OTZ
따로 쪽지 주시면 과학에 대한 설명을 추후에 드리던가 하죠...
저 또한 공부를 그리 썩 잘한 편은 아니었는데 이리 조언 하는것도 굉장히 부끄럽군요...
하지만 강사 경험도 있고 과외도 많이 해 본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답변 해 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기운내세요...아자아자 화이팅~~~~!
미라클22
05/05/30 09:58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졸업할 당시하고는 입시제도가 많이 바뀌었다고 들어지만 공부하는 방법은 상관없을테니 제가 사용한 방법을 말씀드리죠.. 제 경우에는 수학과 과탐은 고3 초기에 포기하고 아예 국어하고 외국어 사탐에만 죽자살자 매달렸습니다. 요즘에도 있나 모르겠지만 02학번 저의 경우에는 영역별 반영해서 문과대는 문과쪽 점수만 반영해서 대학들어갈수 있는 몇몇대학이 있었거든요..그 전략이 성공해서 고2때만 해도 반 50명중 25등 정도 에서 머물던게 고3 올라가서는 반에서 7~8등은 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인서울 그래도 중상위권 대학 다니고 있습니다. 뭐 수학과 과탐은 포기할수 있었던 이유도 그쪽으로는 아무리 공부해도 머리에 안 들어오고 그래도 언어와 외국어 사탐은 최상위권에 속해서 가능한 전략이었지만요(보통 3~4개 정도만 틀리는 정도) 언어의 경우에는 정말 책을 많이 읽어보았던 사람들이 점수도 높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왠만한 책 한권은 하루만에 읽을수있을 정도였죠.. 그런데 비문학은 어느정도 푸신다니 다행이지만 사실 비문학을 최단시간으로 먼저 풀고 남은 시간을 문학에 투자해야지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비문학을 전체적으로 읽을시려고 하지 마시고 문제를 먼저 한번 보고 문제에 해당하는 내용만 읽는 연습을 해보세요.. 자잘한 내용은 그냥 패스하시고요. 그리고 고전시가와 현대시가 문제라고 하셨는데.. 사실 어떻게 보면 비문학보다 훨씬 쉽습니다.. 비문학은 범위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고전시가와 현대시는 항상 나오는 시가와 시만 나오거든요.. 뭐 지금도 몇개 생각나지만 용비어천가, 처용가, 관동별곡등 많아봐야 고전시가 현대시 합해서 30개 안밖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나올수 있는 문제유형에도 한계가 있죠. 그냥 무식하게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왕도입니다. 그리고 외국어 공부를 하시는데 맨투맨을 공부하신다고 했는데 당장 중지하세요. 별 도움 안됩니다. 문법문제 몇 문제 나오지도 않는데 그거 맞추겠다고 그 광범위한 범위를 공부하신다니 헛수고 입니다. 물론 최상위권 그러니까 한두문제에 죽고 사는 학생들은 그 문제들도 꼭 맞춰야 하지만요. 그리고 단어위주로 공부하신다고 했는데 어떻게 단어를 외우시는지 모르겠지만 혹시하도 단어장 놓고 공책에 쓰면서 하나하나 외우시는 중이라면 그것도 시간낭비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런식으로 외우면 페이지 한장한장은 외우지만 10페이지 이상 넘어가면 앞장의 단어들은 생각이 안 나죠. 차라리 문제를 독해를 해가시면서 전체적으로 이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나오는지 알아가면서 외우시는게 훨씬 좋을 방법일 겁니다. 그렇게 외우면 나중에는 앞뒤 단어만 가지고도 중간 단어가 어떤 뜻인지 추론도 가능해지죠. 외국어 독해도 언어의 비문학과 마찬가지로 지문을 읽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석을 하고 말테야' 생각을 하시면 영어를 한글 수준으로 직독직해가 가능하지 않는 사람들은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끝까지 보지도 못 할겁니다. 무조건 문제 먼저 보시고 지문은 중요 중간 중간 주요 단어들만 해석하셔서 한 문장씩 나눠서 보시는 연습을 하세요. 문제와 상관없는 문장들은 해석하실려고 하지도 말고요.. 그리고 사탐은 뭐 별거 없습니다. 그냥 교과서 한 10번만 보세요.. 보는것도 이게 시험에 나오니 암기해야겠다 이렇게 보지 마시고 아. 재미있는 이야기책이다 생가을 하시면서 그냥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아가세요
05/05/30 17:55
수정 아이콘
미라클22// 죄송하지만; 지금은 이과는 과탐만 보고 문과는 사탐만 봅니다. 포기할만한 과목수가 줄어들었죠;

ForeverFree님께서 말씀하신것도 다 맞지만...한가지 걸리는것은 "잠은 성적과 비례하지 않는다" 입니다. 이 의견에 반문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결국은 명문대 들어가시는 선배님들 보아도 잠을 적게자거나 그런분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잠을 적게 자는 편이지만, 그것보다는 얼마나 효율적인 공부를 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음...하지만 이런말씀 드리긴 뭐하지만, 그정도로 하위권이시라면 잠을 조금 줄이면서 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물론 잠자는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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