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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4 11:55
그게 대충 거부반응이 0인 자신의 DNA와 100%같은 장기를 줄기 세포로부터 계속 만들어 내는거 아닌가요?쉽게 말하면... 폐암 걸리면 줄기세포로 새 폐 만들어 교체하여 다시 정상이 되고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고 위암 걸리면 새위 만들고 또 화상입으면 새 피부 만들어 복원 이런거 아닌가요?저도 잘은 몰라서요.. 밑에분 설명추가 부탁드립니다.
05/05/24 12:11
우리 몸 속에 SCV(=줄기세포)가 돌아다니면서 이상있는 부분을 리페어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치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소식이죠.
05/05/24 12:17
기존에 가진 체세포를 이용해서 새로운 장기나 조직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점이 아닐까요? 즉, 원래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하나의 세포를 만들어내고, 그게 분열이 되면서 한 인간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인데, 그 과정을 없애고, 기존에 한 사람이 가진 머리카락 한가닥으로 새로운 줄기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줄기세포는 아시다시피, 신체의 어떤 구조로도 변화가 가능한 세포구요. 각 신체부위로 분화하기 직전의 세포죠. 이제 이 줄기세포를 기존 한 사람이 가진 체세포를 통해 분화시켜 얻는 법을 알았으니, 유전자도 완전히 같겠구요. 이 줄기세포를 원하는 장기나 조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만 갖춰진다면, 각종 장기나 조직, 신경같은 것으로 분화시켜서, 그저 바꿔주기만(?)하면 되겠죠. 기존의 복제기술은 통채로 복제해내는 방법이구요. 즉, 기존 한 양의 체세포핵을 빼낸다음, 수정란의 핵을 제거하고 체세포를 넣는 방법이었는데, 그것은 생명윤리적으로 큰 문제가있죠. 완전한 한 개체가 태어나는 방법이니까요. 줄기세포 복제는 원하는 장기 조직만 분화시켜 얻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부분에서 특히 다릅니다.
05/05/24 13:01
쉽게 쉽게 설명하면
심장병에 걸린 사람을 가장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정상적인 심장으로 교체하는 거죠. 그런데 인공심장이나 다른 사람의 심장을 이식하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킵니다. 이물질이 침입한 것으로 간주하고 공격하게 되죠. 하지만 자신의 세포에서 만들어낸 심장은 거부반응이 없습니다. 몸의 각 부위에 이상이 생겼을때 새로운 부분으로 교체함으로써 간단히 완치가 가능하단 말이죠. 대부분의 불치병에 대한 완전한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는겁니다. 연구정도에 따라선 인간의 수명을 몇배나 늘일 수도 있는거죠. 노화된 부분을 교체한다면 100세 노인이 20대처럼 살아가게 될지도.. sf만화에서나 나오는 일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자신의 보조 육체를 만들어 놓고 뇌이식만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불로불사겠죠..그럼..-.- 너무 앞서 나가긴 했지만 그 첫 관문이 열린건 사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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