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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2 05:52
큰 뜻은 없고 팬의 입장으로서 띄워주기 위함이거나 그냥 재밌으니까 붙이는거 같습니다.
어떤 팀의 팬들의 경우 자기 팀 선수 전원을 신격화 시키는 경우도 있더군요. 음.. 뭐 재미로 '신'을 붙이는 경우는.. 두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채상병 포수가 있는데 삼성 팬들은 상병+신 으로 부르더군요. 그렇다구요...
10/04/22 06:22
주찬신 같은경우에는 김주찬선수의 플레이가 약간 아스트랄한 면이 있어서 생긴것 같습니다. 특히 주루플레이에서요. 주찬신과 반대되는 안좋은 의미로 뇌주찬이라는 별명도 있죠. 뜬금없이 폭풍 질주를 해서 3루타를 친다던가, 갑작스럽게 3루도루를 한다던가.......
무리하게 주루플레이를 해서 살았을때 좀 황당하고 어이없기도 해서 주찬신이라고 찬양하는데 무리하게 주루플레이하다가 죽은 경우도 많아서 뇌주찬이라고 비난할때도 있고, 잘할때와 못할때가 약간 극명한 선수중에 하나죠. 그래서 잘할때 보면 스탯에 비해서 신처럼 보이는게 사실입니다......ESPN에서 자막으로 주찬신이라고 부른적도 있고요. 뭐, 팬들의 소소한 재미중에 하나죠 신명철선수는 성이 신씨라서 재미로 명철신 명철신 부르다가 어느순간 야갤에서 4대신에 들어가더라고요.....양신.민한신.종범신과 함께......
10/04/22 06:40
명철신은 처음에는 좀 안좋은 의미에서 시작하다가 이제는 정말 신이된거죠...;;;
신멍청--->멍청신... 롯데에 있을적에 워낙 베드볼 히터에다가 극악의 타율로 인해서 참 많이 놀림을 당했죠... 하지만 삼성으로 오면서 갑자기 클래스가 확 달라졌고... 포시에서의 결정적인 활약, 작년에 20-20 달성... 그리고 워낙 끝내기등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진짜 명철신이 된거죠... 명철신 등장 음악이 예전에 유혹의 소나타여서 '유혹의 명철신' 이라는 별명이 완성된거고... 야구 보다보면 알지만 이상하게 명철신 등장하면 상대 선수가 말리거나 이상한 플레이가 나오거나... 투수가 실투를 던지거나 하는 일들이 많아서 확실하게 '유혹의 명철신' 이라는 별명이 굳어진거죠...
10/04/22 06:43
신명철선수는 97년인가 98년에 롯데에 2차 1지명된 선수입니다.
당시 야수 최고 계약금이었고... 아마츄어, 국대에서 활약으로, 당시 암흑기였던 롯팬들에게 희망이었는데... (뭐 손민한 차명주등 롯데에 그런선수가 한두명이 아니었지만..) 하지만 기대에는 전~~혀 못미치는 활약으로.... 애증의 대상이었죠. 99~01년도엔 롯데성적도 나왔기에 묻혔지만 02년부터 다시 찾아온 암흑기엔 욕을 많이 먹었죠...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중반까지 가장 욕을 많이먹은 롯데선수 탑2가 강상수-신명철이었죠. 이름과 비슷한이유로 멍x신으로 불리셨다는....
10/04/22 09:53
정확히 말해서 8개구단 팬들이 인정하는 신 호칭은 양신, 종범신 2개입니다.
민한신은 초기부터 손민한 선수가 롯데 암흑기에 홀로 분투한걸 공으로 여겨 사실상 롯데팬들만 부르는 일명 그들만의 호칭입니다. 신명철, 김주찬은 위에 잘 설명되어있구요. 현재는 종범신도 살짝 기아팬들만의 신으로 격하되고 있는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작년에 기아팬들이 타구단팬들에게 욕먹을 짓을 많이 하면서 이종범의 실력보다는 외적인 문제로 최근에는 기아팬들만 부르고 있습니다.
10/04/23 00:37
답변해 주신 분들을 포함해서 댓글을 풍성하게 해주신 천연이심님, FastVulture님, 학교빡세님, forgotteness님, 旼님, 파벨네드베드님, EzMura님, 동네노는아이님, BaDMooN님, Artemis님, Old Trafford님, MiracLe님, 그리고 Gidol님까지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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