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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5 15:01
447 이면 기초가 전혀 없을꺼 같은데 차라리 처음엔 과외를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거의 모든걸 새로 배우는 수준일텐데 공부습관 없는 학생이 독학으로 시작하긴 좀 어렵지 않을까요?
10/04/15 15:02
1. 외국어가 조금 떨어지시는데, 직접 가르치신다니 일단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물론 수능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본인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성패가 달렸겠죠.
2. 캠퍼님 말씀처럼 짧은 시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사회탐구 과목은 근현대사-한국지리 조합이 최고입니다. 근현대사는 사탐과목 중 분량이 제일 적고, 한국지리는 가장 많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과목이죠. 여기에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사를 곁들이는게 좋고, 지리에 관심이 있다면 경제지리나 세계지리로 나가는게 정석입니다. 일단 근현대사 - 한국지리 추천이요. 혹시 모르니 시간 쪼개서 한 과목 정도 더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 한국지리가 좋은 이유가, 잘 가르치는 강사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제가 수험생일때는 메가스터디 신상호 강사가 가장 유명했고 잘 가르쳤습니다. 저도 그 분 인강들으면서 공부했구요. 헌데 제가 작년 11월까지 학원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수집한 정보에 의하면 지금은 메가스터디 이기상 강사가 그 분야 탑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직접 들어봤는데 이기상 강사 추천합니다. 근현대사는 개인적으론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정 인강을 듣고 싶으시다면 메가스터디 손주은 강사 추천합니다. 메가스터디 대표이사지만, 강의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2년 간 수험생활 할때도 이 분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들었던 과목은 국사지만, 역사 과목은 탁월하게 가르칩니다. 그래도, 근현대사는 과목도 쉽고 학교에서 배우는 정도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우신다면 굳이 인강 들으실 필요없이, 교과서 공부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외국어는 요새 대세는 로즈리 강사인 것 같은데 저는 김기훈 강사 추천합니다. 외국어는 대학, 그 이후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요, 제 경험에 의해 김기훈 강사는 강추입니다. 제가 과외 - 학원에서 일할 때도 과외, 학원 그만두고 상담하는 아이들에겐 늘 김기훈 강사를 추천해줬어요. 수리는 저도 박승동, 박장준, 소순영 등 여러 강사 강의를 들어봤는데 한 번도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가능하시면 직접 가르치시고 안되겠으면 박승동 강사 추천합니다. ebs도 추천합니다. 언어가 제일 애매한데요, 전 언어과목은 인강없이 독학하는 편을 권유하는 편입니다. 언어는 논리적 사고와 독해력만 있으면 되는데 개인적으론 둘 다 인강을 듣는 것 보다는 독학으로 기르는 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옆에서 시나 소설 같은 문학작품에 접근하는 법만 잘 알려준다면 나머지는 혼자 공부해서 커버할 수 있어요. 위 내용은 모두 제가 직접 들어본 강사에 한해서 말씀드린거구요, 모두 메가스터디에서 일하시는 강사들입니다. 제가 인강 들어본 업체가 그곳 밖에 없어서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0/04/15 15:47
현직 사탐 강사로서 글을 쓰자면.
사탐의 가장 무난한 과목이야 한지, 근현, 사문 입니다만. 성향을 많이 타는 편이라서... 암기를 싫어하면 근현을 많이 어려워하죠. 언어가 약한 학생은 사문이 잘 늘지 않구요. 한지가 잘 맞으면 그냥 한지, 경지 두 과목을 묶으시는게 가장 나을 듯 합니다. 여학생이면 지리 쪽에서 생각보다 어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대세를 타시기보다는 서점에서 문제집 한번이라도 훑어보게 하신 후 고르시는 게 낫습니다. 다만. 너무 마이너한 과목은 교재며 인강이며 다 구하기 어려워 지니까 적당히 합치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인강의 경우 윗 분 추천에도 있으시던데. 이기상 강사께서 재밌으시더군요. 교재도 사진자료도 많고 정리가 잘 되어 있구요. 기본이 약한 학생이시라면 재밌게 따라 갈 수 있을 듯 해보입니다^^
10/04/15 15:53
당근을 적절히 활용하시는것도 좋아요. 가령 현재 실력이 4~5등급인데 6월모의고사에서 전과목 2~3등급내로 올리면 원하는걸 사주겠다(아이팟? or 현금)정도로 걸어버리면 저라면 무조건 공부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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