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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7 16:38:53
Name 주먹이뜨거워
File #1 t1.jpg (3.4 KB), Download : 8
File #2 31.jpg (68.9 KB), Download : 5
Subject 팽이끈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요즘 애들은 메탈 블레이드같은, 손잡이에 플라스틱 끈을 끼웠다가 당기는 방식의 팽이들을 갖고 놉니다.

얼마 전, 제가 보다 못해 "야 임마, 아빠가 옛날에 갖고 놀던 팽이 보여줄게. 그게 진짜야. 이런 건 장난이야."하면서 문방구로 데려갔습니다.
팽이가 있긴 하더군요. 옛날식 쇠팽이. 팽이 꼭지에 고리를 걸고 아래 심지를 중심으로 끈을 동그랗게 감아 돌렸던 방식의 팽이요.
줄 방향을 반대로 감으면 일명 '찍기'로 던질 수가 있어서 상대방 팽이의 꼭지를 날리기도, 돌아가는 팽이를 멈추게도 했던 방식도 있구요.
첨부된 그림들을 보시면 무슨 팽이인지 아실 겁니다.

근데 문제는 끈이... ㅡㅡ;;;;; 운동화끈을 주더라구요. 넙적한 끈이요.
팽이에 쓰는 끈은 단면이 동그랗고 끈이 단단해야 하는데 운동화용 넙적끈은 제대로 감기지도 않고 어찌어찌 감더라도 풀리면서 지리멸렬,,, 그냥 팽이가 나가 떨어집니다. 돌질 않고요.

이런 옛날식 팽이끈, 아니면 단단하고 동그란 끈을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꼭 팽이용이 아니더라도 첨부된 그림같은 모양의 끈으로 단단하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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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16:44
수정 아이콘
캬..89년생이지만 플라스틱 팽이 사이의 독재자 쇠팽이, 쇠팽이에 강했던 고무팽이도 기억하네요;;
엔뚜루
10/04/07 16:47
수정 아이콘
전투화끈이.....
예아나무
10/04/07 17: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문구점에서 구하기 힘드시다면 구하기 어려우실 것 같은데요.
팽이끈이 오묘한게 적당한 마찰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군화끈은 적당하지 않을 것 같네요.
10/04/07 17:17
수정 아이콘
원래 팽이줄 만한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요즘 팔까 싶기도 하구요.

암튼 옛날 생각나서 흐뭇해집니다 ^^ 찍기의 달인이었다능!
석호필
10/04/07 20:05
수정 아이콘
아..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쇠팽이.. 깡통팽이.....플라스틱팽이

저는 쇠팽이? 철팽이 그걸 주로 가지고 놀았는데, 깡통팽이 같은경우, 그냥 찍으면, 초전박살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팽이도 박살이고요. 다만 철팽이 단점은,,,오래 도는 능력치가 떨어지고, 무겁고 뚱뚱하기때문에, 허를 찔려서,
그냥팽이가 돌다가 멈추는경우도 있어서,,
처음에 팽이끼리 전투를 할시에.....빠른시간내에 박살을 내야됩니다. 많게는 3번정도의 기회. 보통 2번의 전투기회가 주어지는데
상대팽이를 있는 힘껏 밀쳐서, 그팽이가 나가떨어지면서 다른곳에 부딪히고,,그냥, 죽게끔해야...
그리고 팽이 날옆에...뾰족한부분 있는 팽이도 있는데, 이팽이는 서로 부딪히면,, 엄청 멀리 팅겨나가죠..

팽이싸움 정말 재밌었죠.....잊어버렸던 기억인데, 추억에 잠기네요^^;


요즘에 그런것도 파나요?
왜 예전에 뽑기에서 걸리는건데,,

물에 넣어두고 하루나 이틀 나두면, 5배? 10배로 커지는거 말이에요...엄청 신기했는데..

그리고 땅불바람물마음? 이반지도 멋있었고,
비석치기도 정말 재밌었죠...
아 그리고 다망구도 정말재밌었는데,, 다망구는 중학교때까지도 정말 재밌게했었죠.
다망구 아시나요?
眞綾Ma-aya
10/04/07 23:40
수정 아이콘
신발끈중에 간혹 동그랗고 두꺼운 느낌의 끈이 있습니다...
근처 브랜드 샵에 문의해 보시면 비슷한 걸 구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동대문 시장쪽에 찾아보시면 동일한 끈을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방산 시장쪽에도 있을 것 같고... 가방 재료나 옷 재료 파시는 곳 찾아보시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군용 더블백이나 최근에 나오는 끈조임식의 가방에 쓰이는 끈이 저 재질과 비슷할겁니다.
주먹이뜨거워
10/04/08 10:03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 이상해서 이제서야 답변을 보네요. 답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요즘에는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거였군요. 그래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대충 감이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후.. 큰 소리는 쳐 놨는데,,, 애 데리고 놀아주기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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