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신연령은 저도 어린거 같습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애도 아니고 이런 고민 올리기도 좀 그런데요..


전 20살 대학생입니다



솔직히 제가 좀 어리버리하고 쉽게 흥분하는 성격이고 보기에도 좀 만만해 보이는거 같습니다.



초등학교때도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지금 대학교에 입학한지 얼마 안되서도



느끼는 거지만 남들이 저를 사소하게라도 놀릴때 대처하기가 참 힘듭니다.



(대학에서도 몇몇 친구들이 그러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뭐 안 그러고



잘 지내고 있는 착한 친구들도 많습니다만.....)



남들이 저 자체를 싫어한다는 느낌은 분명 아닌데 좀 무시하고 얕본달까요.



다 장난인거 아니까 웃으면서 받아주다가도 계속하면



어느 순간 짜증도 확 오고 대처하기도 난감하기도 하고



이쯤에서 선을 그어버리자는 생각에 정색을 하고 적당히 화도 내봤지만



그다지 잘 먹히는건 아니더군요.



제가 놀린다고 허구헌날 화만 내도 저의 인간 관계에 대한 걱정도 좀 들고요



(저를 싫어해서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시작하자마자 적으로 지내기도 그렇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같이 대학을 다닐 동기인데요..



그 친구들의 인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까놓고 말해 저를 싫어했으면 저랑 상대 자체를 안했을거고요)





어쨌든 저한테 말로 놀리는 상황에서 좋게 좋게 풀어나갈수 있게



올바르게 대처하고 그런 상황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