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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6 04:07
anglism이라고 하죠. 전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섞어쓰는 의도가 문제지 쓰는 것 자체는 뭐라 할 수 없죠. 의도(자기과신등)가 이상하다해도 강제로 바꿔지는 것도 아니고
09/08/06 10:16
제가 독일에서 살았는데 독일인들이 영어를 하도 섞어써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발전이 더딘 나라라 영화도 없고 노래도 전부다 미국 팝이라 그런듯 합니다 그래도 가장 심한 나라는 일본 아닐까 싶네요.. 우리나라는 외국어 과도하게 섞으면 외국물 먹었냐고 험담하는 반면에 일본은 그걸 존경한다더군요.. 특이한 열도의 문화..
09/08/06 11:16
영어권 국가에서는 라틴어와 불어가 '잘 교육받은 상류층'임을 나타내는 일종의 지표입니다. 섞어 쓰면 다들 '어라 님 좀 제대로 교육받으셨군요'라는 눈길을 보내줍니다. 괜히 T.S엘리엇이나 에즈라 파운드가 라틴어로 블라블라 시 써놓은 것이 아니고(이런 된장남들-_-) 괜히 프랑스어가 유엔 제2공용어인 게 아닌 것이지요. 흠흠. 요즘엔 애들 사이에서는 스페인어도 많이 섞어 씁니다. 일본 아니메 매니악들이 일본어 섞어쓰는 거야 만국공통이고요. 으하하.
영어가 공용어 혹은 모국어가 아니면서 자기네 언어만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언어생활에 영어가 섞여들어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만큼 파급력이 있다는 얘기죠. '언뉘 오늘 우리 벌걸큉으로 런취 갈까?' 라고 하는 후배는 한 대 딱 때려주고 싶지만 '오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해야 합니다' 라는 이야기는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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