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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2 21:38
사실 이건 교리라기보다는 교리 외적 방향이라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1번째는 정확히 말하면 역사적 사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교리에 대한 정리와 이교도 전파등에서 문제에서 주님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됩니다. 그러던 중 가톨릭에서 니케아 공의회에서 삼위일체설을 채택하고 이것이 정설의 교리가 됩니다. 그리스 정교회에서등은 다른식의 교리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가톨릭이 구교 신교로 갈라졌을때 개신교에서도 이 부분은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2번째는 유태교는 교리가 다릅니다. 우리에게는 신을 연결해줄 매개체로 예수님과 필요하지만 유태교는 신과 자신의 부족이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그들의 부족은 그들의 교리에 따라서는 신에게 선택된 부족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은 유태교에서는 위대한 예언자로 대접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10/03/22 21:40
2번은 그들유대인을 구할 메시아가 그렇게 하찮은 곳에서 태어날리 없다고 생각하고,
메시아라는 사람이 율법에 안식일에는 쉬라했는데 안식일에도 병고침의 기적을 행하는등 율법에 어긋나게도 행동하고 율법에 눈이 멀어 정말로 내려온 메시아를 몰라본거죠, 그리고 그들 손으로 그 메시아를 죽이기도 했으니 계속 해서 부정,,
10/03/22 22:03
1. 사실 삼위일체는 신학에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글 몇줄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최소화해서 예를 들자면 제가 집에서는 남편이고, 직장에서는 사원이고, 헬스클럽에서는 회원인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아..조악한 비유네요. 아무튼 이 문제로 교부들끼리도 머리터지게 싸웠고, 삼위일체 해석 문제로 가톨릭과 정교회가 오랜기간 척을 져왔죠. 무신론자, 타종교인에게는 그게 뭥미~이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죠.
2. 모든 유태인이 예수를 거부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교 초대교회공동체 구성원의 상당수가 바로 유태인이었으니깐요. 그러나 당시 주류 다수 유태인들은 그를 싫어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율법을 마치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성리학을 아낀 것처럼 아꼈거든요. 게다가 선민의식이 강해서 구원이 유태인에게 한정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율법을 무시하고 이교도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니 거의 사문난적급이 된거죠. 예수 사후 바오로라는 양반덕에 세계 종교의 기초들 잡았고 로마제국과 그리스도교의 애해득실이 맞아떨어지면서 국교화 되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종교글에는 가급적 답글 안달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달아버렸네요..ㅠㅠ
10/03/22 22:03
2번은 원래 예언대로라면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태어났어야 했는데
아마 나사렛에서 태어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언대로 되지 않으면 전혀 믿지 않죠. 신약을 읽어봐도 항상 나사렛 예수라는 말이 나오지 베들레헴 예수라는 말도 없고 베들레헴에서 태어났다는 건 믿기 힘들죠. 핼리 혜성으로 추측되는 별이 이스라엘 쪽 하늘에 떠있었을때가 BC8년경으로 아는데 그때에는 인구조사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베들레헴에 있다가 아기 죽인다고 인구조사해서 이집트로 달아났다는 신약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지죠. 아마 나사렛 사람이었을 겁니다. 아무튼 예언과 다르게 듣보잡 지방에서 태어났으니 아마 유대인들은 신경도 안썼겠죠. http://ko.wikipedia.org/wiki/%EC%98%88%EC%88%98 태어난 곳 관련해서는 위키 참조하시길. 아 참... 기독교인분들만 답변하랬으니 그냥 제 답변은 패스하시길. 삼위일체에 관해서는 기독교도 명확히 이렇다라곤 못하고 그냥 3개의 인격이지만 하나이다라는 식으로 밖에 설명을 안합니다. 여기서 성부, 성자, 성령이 동일한 존재라고 하면 시벨리우스의 양태론을 따르는 것이고 성부에게서 성자 성령이 만들어 졌다고 하면 아리우스의 단성론을 따르는 것이겠죠. 양태론이나 단성론이나 현 기독교에서는 이단으로 취급하고 있고,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10/03/22 22:16
Benjamin Linus님// 그래서 궁금합니다. 예언과 다르게 듣보잡 지방에서 태어났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경도 안쓰고 메시아라고 생각안했는데 예수를 직접 체험도 못한 외국인들은 도대체 뭘보고 예수를 믿게된걸까요..
직접본사람들도 안믿었는데 안본사람이 어떻게 믿기시작했고 하물며 이만큼 세계로 퍼지기가 쉬운게 아니었을텐데요.. 염나미。님// 유태인들도 정말로 내려온 메시아를 부정했는데 유태인이 아닌사람들은 뭘보고 메시아를 인정했을까요? 직접보지도 못했고 체험도 못했을텐데.. 아 궁금하네요;;
10/03/22 22:35
저도 2번에만 답할게요.
예수님의 활동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메시야로 기대하고 따랐습니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 많은 백성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를 외치며 그를 환영하는 장면이 나오죠. 하지만 그 당시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던 메시아상이란 로마제국을 몰아내고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재현할 지상의 왕이였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해서 강력한 기적으로 로마군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리라는 기대에 그렇게 환영했던거죠.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처형당하심으로 그런 기대가 깨지게 되자 대부분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도 돌아서게 됩니다. 그들이 기대하던 메시야(?)는 아니였던거죠. 이방인에 대한 전도와 믿음은... 사도행전 1:8 말씀으로 어느 정도 설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초기 교회와 복음전파자에게는 성령님의 강한 임재가 함께 했습니다. 즉 그 당시 사람들은 보고 믿은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움과 부름으로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받은거죠. 이 부분은 사도행전을 읽어 보시면 어느 정도 궁금증이 해소되실 것 같습니다.
10/03/22 23:32
1. 삼위일체에 대한 설명은, 자칫 잘못하면 바로 이단이 될 수도 있으니.. 좀 조심스럽지만..
일명 '역할론'은 정설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철수'라는 사람이 집에서는 아버지, 회사에서는 사원, 교회에서는 집사... 이런게 아니라는거죠. 그것보다는 각각 다른 3개의 개체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하나의 역할을 감당한다... 라는 해석쪽이 좀더 권위가 있습니다. 좀 쉽게 풀어보자면... 뇌와 심장과 간은 서로 다른 객체지만, 서로 독립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죠? 세 가지의 객체가 한 몸(일체)이 되어야만 서로의 일을 수행할 수가 있는 겁니다. 즉, 성부(창조), 성자(속죄=구원), 성령(은사)의 역할을 각각 수행하지만, 결국은 하나의 일이라는 그런 식입니다. 2번은 위의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으니 패스할께요. ^^;
10/03/23 04:50
삼위일체..
위라는 한자는 자리 위 라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분 위 라는 뜻도 있습니다. 한 분, 두 분, 세 분 할때 쓰는 말입니다. 즉 삼 위라는 것은 세 분(three persons)이라는 것입니다. (삼신론과는 다릅니다) 일체를 가리키는 단어로 칼빈은 subsistance를 사용했습니다. 본체가 하나라고 정리합니다. The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 No.6 하나님의 신격에 몇 위가 계십니까? How many persons are there in the Godhead? -하나님의 신격에 삼위가 계시는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십니다. 이 삼위는 한 하나님이시며 본체가 하나요 권능과 영광이 동등합니다. There are three persons in the Godhead :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God, the same in substance, equal in power and glory. 사실 어려운 말로 안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연히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입니다. 성령도 하나님입니다. 성부 하나님만 하나님이 아닙니다. 졸린쿠키님께서 이상하게 생각하신 그 내용은 양태론이라고 하는 잘못된 의견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것은 누가 유추해내거나 끌어낸 것이 아니라, 계시된 성경 말씀 안에 모두 있는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신학은(이상한 신학 말고 제대로 된 신학은) 성경 내용을 정리해낸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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