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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13 00:27:34
Name 좌절금지
Subject 월세 관련 문의(갑자기 비워달라고 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서 월세로 지내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계약을 2007년 11월 말 경에 했고
2년 넘게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천장에서 물이 새서 연락해도 조치도 없고
이런 저런 부탁해도 별 반응이 없던 주인아저씨가
갑자기 집을 팔겠다며 나가달라고 하네요;

갑자기 누가 집을 보러 오면 구경할 수 있게
문도 열어달라고 하고
날벼락 같은 소리를 하시는데
참 답답한 일입니다.

취업 준비 때문에 가뜩이나 바쁜데
방까지 구할 생각하니까 참 힘드네요.

임대차 기간이 2009년 11월 말까지인데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부동산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들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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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3 00:34
수정 아이콘
계약 만료 후에 재계약을 안하신건가요?
10/03/13 00:40
수정 아이콘
계약 만료 전까지 연락이 없었으면 자동 연장입니다. 1년단위 계약이신 것 같은데 2010년 11월 까지는 월세계약이 되어있는겁니다만...

현실에서는 집주인이 왕이라서 이사비랑 복비 받으시고 옮기시는 것도 괜찮다고 보이는데 집주인이 참 거시기 하네요..
10/03/13 00:44
수정 아이콘
계약 종료 전 일정 시기(3개월이었나)까지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
그대로 계약이 연장됩니다. 기존에 계약을 1년 맺었다면 자동으로 1년 연장 됩니다.
님이 거기에 뭉개고 있어도 끌어낼 도리가 없고 주인이 키를 따고 들어오면 주거침입으로
신고, 고소 가능합니다. 악랄한 사람들은 집주인이 그런 행동을 보이길 유도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법적 내용이고,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계약하신 건가요? 복비를 이럴때 해결하라고 주는 겁니다.
혹시 중개인이 없더라도 님이 유리한 상황이니 확실한 법조항 찾아보시고 절대 약한모습보이지 마시고
집주인과 대화로 원만히 해결하셔서 이사 비용+복비+a를 받고 집을 옮기는것이 가장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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