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작성하려다가 자게에 소녀시대 글이 자주 올라오는 것 같아서 질게에 씁니다.
예전의 자게글과 리플의 반응들이

"음원 발표했을 때, 별로지만 무선 MV를 보고 판단하자."

"MV 발표했을 때, 무대보고 판단하자."

"처음 데뷔무대 발표했을 때, 카메라 워크가 이상했다. 무대공연 몇 번 더 보고 판단하자."

였습니다.

그 후로 소녀시대 Oh 무대를 봐왔습니다만, 제 마음에는 영 안 드네요.
의상들은 스포츠 관련 의상들로 입고 나옵니다만, 처음 파란색 치어걸 복장만 마음에 들고, 테니스 복장이 그나마 괜찮고, 나머지는 다 별로였습니다. 특히, 어깨에 뽕 들은 미식축구 복장은 우리의 소녀들을 그냥 떡대로 만들어 버려서 식겁했습니다.
머리 스타일도 제가 파마머리를 안 좋아해서 그런지, 윤아, 서현이 더블 에이스 파마머리를 하고 나올 때는 화면을 부수고 싶고, 다른 헤어스타일들도 시카 빼고는 안 어울리는 편이더군요. 이건 코디들도 그렇게 생각하는지, 12일 무대에서는 다들 예전 머리스타일 비슷하게 돌아왔습니다.

그나마 후속곡이라도 괜찮은 것 있으면 기대를 하겠는데, 데뷔 때 보여준 후속곡들도 예전 카라가 wanna랑 미스터 같이 보여줬을 때의 미스터 같은 포스도 없고 답답합니다. 특히 작년의 gee와 소말을 생각하면 더 그러네요.  

팬심, 덕심이 부족해서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저와 비슷하게 느끼는 건지 궁금해서 질게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