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02 23:38
제가 알기론 중국작가 루쉰의 <아큐정전> 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중국이 열강의 침략을 받던 시기에 실제로는 굴욕을 당하던 현실을 외면하며 역사적 민족적 자존심만 내세우던 세태를 비판하는 작품이라고 알고 있어요. 실제로 주인공 아큐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맞나요?? 확실히 아는 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10/02/03 01:07
아큐정전의 주인공 아큐에서 유래된 게 맞습니다. 실제 상황은 전혀 그렇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자기 머릿속으로 각종 합리화를 하여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죠. 키배 상황을 예로 들면 자신의 주장의 논리가 완벽히 반박당할 때 "내 말이 원래는 옳은데 네가 지식수준이 딸려 이해를 못하는 거다"라고 우기는 거죠-_-
10/02/03 01:12
출처는 노신의 '아큐정전'이 맞습니다.
용법은 싸움에서 지는 등 굴욕적인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인정하지 않고 속으로'만' 이겼다고 생각하며 자위하는 이들을 비웃을 때 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