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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2 13:57
쉽게 얘기해서
하드디스크에는 데이터가 꼭 순서대로 저장되는게 아닙니다. 블락으로 나누어져 있고 빈곳을 찾아서 저장이 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데이터가 어느 블락에 저장되어 있는지를 알수 있는 주소 테이블이 있어야겠지요 어느 파일을 찾고 싶으면 하드디스크의 몇번 구역으로 가라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빠른 포맷은 저 테이블만 날리는겁니다. 데이터는 다 살아있지만 저 테이블이 사라지니까 논리적으로 또는 사용자가 보기에는 하드가 다 비어있는 것 처럼 보이죠 따라서 다음번에 데이터가 쓰여질때는 원래 있는 데이터 위해 덧씌워지는거구요. 하지만 포맷은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까지 다 날리는겁니다. 일반적으로 귀찮아서 빠른 포맷을 하는데요. 복구해서는 안된다거나 배드섹터를 찾아내야할때 포맷을 하기도 합니다. 조각모음을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테이블이 있고 데이터는 다 나뉘어져 있는데 데이터 나뉘어져 있는게 좀 심할 수록 그 파일 읽는게 힘들어지고 따라서 컴퓨터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하드의 물리적인 데이터 저장을 좀 순서대로 할수 있게 파일을 모으는 겁니다.
10/02/02 14:38
아웅님// 조각모음이랑 포맷은 하드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대략 포맷 천번 정도 하면 하드가 죽는다고는 하는데 하루에 한번씩 해도 3년이기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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