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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1 16:13:47
Name 물키벨
Subject 헤어지려고 하는 여자친구 상담입니다.. 좀 길어요
안녕하세요 몇년째 피지알 눈팅만 하는 한 사람입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될지 모르겠군요. 간단하게 요약하면 장거리 연애에 대한 문제라고나 할까요. 지금 저는 서울에 살며 86년생으로 내년에 대학원을 입학하는 k대 학생입니다.군대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대학원진학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가 학문에 뜻이 있어 학업을 계속 하고 싶은 뜻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3살이 많고 1년후 대학원 졸업후에 임용고시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사귄지는 4~5개월 됬네요.
여자친구는 지금 대전에 있습니다. 내년 2월이 되면 부산으로 내려가서 다시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합니다. 대전에는 일때문에 지금 살고 있고요. 그런데 여자친구와 3년전쯤에 반년쯤사귀다가 헤어진 남자에게서 계속 연락이 온다고 하더라고요(3년전에 반년정도 사귀다가 그 남자분이 서울로 복학해서 장거리연애가 되었는데 그 남자쪽에서 서울로 올라가고 그 후 몇개월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아서 헤어졌다고합니다). 저번에도 한번 흔들린다고 하는 마음 돌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어제 저한테 다시 그러더군요 헤어지자고.
저번에도 연락이 와서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했고 여자친구가 그러겠다고 했었는데 그 남자쪽에서 친구로라도 지내고 싶다고 연락을 하다가 다시 만나자는 얘기가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인데 저와 여자친구는 평소 전화를 서로 많이 해서 요금도 절약할겸 음성채팅프로그램으로 서로 얘기하다가 제가 잠깐 자리를 비웠었는데, 오니까 여자친구가 그 남자랑 통화하고 있더군요. 본의아니게 서로 대화하는걸 엿듣게 되고 저와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이미 그 남자랑은 다 얘기가 끝났더군요.서로 다시 만나기로. 저한테는 일말의 말도 없이 이별만을 얘기하려고 그랬었나 봅니다.( 사실 전 이점이 굉장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최소한 저랑 정리하고 나서 그 남자를 만나던지 하는게 기본된 도리라고 생각했는데)
한참을 얘기했죠. 요약을 하면.. 여자친구는 여자친구부모님들과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산에 다시 내려가더라도 원룸같은데에서 지내면서 임용고시 준비를 해야하는데 그러려면 과외를 두세개는 해야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임용고시는 거의 포기를 하고 있는거 같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나를 정말 사랑하는데 앞으로를 생각하면 너무 힘들거 같다고(과외때문에 육체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으로도 힘들거 같다고) 지금 헤어지자는 겁니다. 제가 자신을 너무 사랑하는걸 알고 있고 그래서 나중에 제가 사랑이 식어버리면 자기는 나이만 든 노처녀가 된다고 ... 저를 만나려면 자기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위험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지금 사랑이 식은것도 아니고 나중에 식을 것을 염려하여 미리 헤어지자니..
몇번더 캐물엇더니 하는 말이 그 예전 남자친구쪽에서 최근에 당장 답을 주라고 자기랑 연락을 끊던지 아니면 다시 사귀던지 하자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나중에 제가 사랑이 식어서 헤어지면 저랑도 잘 못되고 예전 남자친구랑도 잘 못되니 그 예전 남자친구와 사귀는걸 선택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남자분은 29살쯤되는데 곧 취직을 해서 안정적(?)인 생활이라고 해야하나.. 그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와같은 학생과달리..)그래서 전 근본적인 문제를 물었습니다. 날 사랑하느냐고 물었더니 저를 정말 사랑하고 절대 잊지 못할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건 저도 같은 맘이죠. 그리고 그남자를 사랑하느냐고 했더니 아무감정들지 않고 그냥 괜찮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그사람을 선택한다고 하네요. 마치 전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버린 허탈감이 들었습니다. 또 하는 말이 제가 나이가 좀더 많앗거나 취직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면 저를 선택했을 거라고 하면서 말이죠..
많이 붙잡았습니다. 노력이라도 더 해보자고도 해보고 이말 저말 다 했죠. 그런데 여자친구는 계속 미안하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네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놓아주기 싫은데.. 놓아주어야 할까요? Pgr인생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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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1 16:18
수정 아이콘
남의 연애사에 간섭하지 않는게 도리겠지만, 물키벨님의 앞날의 위해서도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여자 입장에서는 이미 마음의 정리가 끝났으면 돌이키기 어렵구요. 사랑하시는 여자친구님이기에 심한 말은 못하겠지만 위 내용으로 봤을 때는 다 핑계고 구차한 변명같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도 안가구요. 더 좋은 분 만나세요.
이수철
09/12/11 16:18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여자분 다 핑계입니다. 둘중 나은 사람을 두고 저울질하는 중인데요, 경쟁해서 저울의 무거운 쪽이 되고 싶다면 인연을 이어 가고요. 아니면 그만두면됩니다. 하지만 지금 저울의 무거운 쪽이 되더라고 나중에 물키벨님보다 더 무거운 쪽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그때 여성분이 어떤선택을 할까요? 보통 패턴은 똑같을 겁니다.

안좋은 쪽으로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직설적으로 봐서 그렇습니다. 위로가 못되고 냉정하게 말해서 미안해요.
09/12/11 16:19
수정 아이콘
도움되라고 쓰는 리플은 아닙니다만.

저도 이별을 겪어 보니 여자나 남자나 '이별을 통보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 ,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닐 뿐이더군요.

마음 정리 다 끝난 상태에서는 그냥 허울 좋은 미사여구에 불과합니다.
퍼플레인
09/12/11 16:21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감정'보다는 '현실'에 충실하기로 마음을 접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당장 물키벨님께서 그 남자분보다 더 확실한 직장을 잡아 사회생활을 하게 되지 않는 이상 돌리기가 어렵겠네요.
(제 주위에도 아직 미래가 확실하지 못한 대학원생 남친을 둔 녀성동지들은 집에서 '재는' 경우가 많아 좀 힘들어하더군요.)

많이 힘들고 아프시겠지만, 이런 경우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대학원 잘 나오시고, 보란 듯 좋은 직업을 가진 멋진 남자가 되어 행복하게 잘 지내시는 겁니다. 그리고 그때쯤이면 몰키벨님의 옆에는 지금 여자분보다 더 좋은 분이 계시게 될 겁니다. 힘내세요.
arq.Gstar
09/12/11 16:24
수정 아이콘
연락하지 말라고 남자분한테 전화하세요.
3년전에 반년 사귄거가지고 이제와서 어쩌자는건지.. 크크..

Hon 님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열정적으로
09/12/11 16:30
수정 아이콘
저 여자분도 이해가 가는게 이제 28살이 되는건가요?? 현실을 따질때가 된거네요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남자가 필요하겠구요. 그리고 그 사랑한다는말은 그 남자앞에서도 했을겁니다 그런말에 넘어가지마시구요
그냥 쿨하게 놓아주세요.조금만 지나면 아무렇지 않아 질겁니다.
WizardMo진종
09/12/11 16:37
수정 아이콘
여자분나이가 27이군요. 나는 못해주고 그사람이 해주는것과 나는 해주고 그사람이 못해주는걸 냉정하게 비교해보세요. 그리고 다시 얘기를 해보세요.
WizardMo진종
09/12/11 16:37
수정 아이콘
여자분도 쉽게 하는 얘기는 아닐껍니다. 27에서 28이 되는순간 여자는 정말 많은 변화가 오더군요;;;;;
나두미키
09/12/11 16:38
수정 아이콘
무엇인가를 해주고 말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과 사귀고 있으면서) 이미 헤어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만난다 만다..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군요... 믿음이 없는 사이.. 굳이 .. 라는 생각이 드네요
Who am I?
09/12/11 16:4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의 미래나 가정사가 매우 암담..;;해 보이기때문에 여자분의 선택이 매우매우.이해가갑니다.
특히나 저 나이는 매우매우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든요. '확 결혼이나 해버릴까'라고 달고 살게 되는 경향이 나타나요.(그렇다고 해버린다는게 아니라 그런식의 현실도피라도 꿈꾸고 싶어집니다.) 대학생으로 치면 3학년 증후군이지요. 저도 그랬고 제 주위도 그러했으며 제가 보아온 많은 이들이 저 나이를 정말 지옥처럼 통과하더이다(또 하고 있습니다.;;)

여성분의 불안함과 막막함을 모두 떠안으실 자신이 없으시면 지금 그만두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그 불안과 막막함의 원인은 남자친구가 아니지만 아직 학생이시라는 점에서 그 불안과 막막함의 상징이 되실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랑을 시작했을때의 넉넉하고 여유로운 그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겁니다.(다른사람이거나 마음이 변했다는게 아니라 그정도의 심리적 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여자분입장에서는 정말 솔직하게 말씀하신거라고 봅니다...군대도, 직장도 해결이 안난 어린남자...;;;상상만해도 막막하거든요.
사실 이런건 선택의 문제에 다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서 버티느냐' 아니면 '보내줘서 너도 편하고 나도 편해지느냐'의 문제죠. 배신이나 실망의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요.
09/12/11 16:53
수정 아이콘
악... 댓글 쓰다가 에이전시랑 오퍼 금액 조절 통화 중 손가락을 잘못 눌러서 날아갔네요.ㅠ_ㅠ
여튼 저는 일단 Who am I?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결혼은 연애와는 전혀 다른 일이고, 다른 세계에 편입되는 일입니다.
연애는 낭만의 측면이 강하다면 결혼은 생활의 측면이 강하죠.
당연히 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만 가지고 결혼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그리고 여자 분 말씀대로라면 이 연애가 지속될 경우 여자 분이 먼저 지쳐 떨어져 나갈 수가 있습니다.
연애라는 것도 자기 감정 추스리고 뭔가 충만한 때 가능한 거지, 생활적인 조건이 흔들릴 때에는 부담이고 사치이고 애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여자 친구 분은 이미 그걸 다 감안하고 생각을 정리하신 것 같네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여자 친구 분의 의견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악학궤범a
09/12/11 16:54
수정 아이콘
군더더기 확 걷어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마음이 완전히 떠나서 가려고 하는 여자 붙잡으려는 경우
2. 애정이 식은건 아닌지 확인해보려고 여자가 남자에게 큰 맘먹고 한번 헤어지자고 해보는 경우

2번케이스라면 죽을만큼 노력하시면 펑펑울면서 다시 님에게 안기겠지만
글쓴이님의 상황을 보아하니 해당사항은 없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1번 케이스라면 아무리 죽을만큼 노력하시더라도 가망은 전혀없으니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시는 모습이 오히려 더 좋을겁니다. 절대 마음은 안돌립니다.
제가 유경험자이기도 하구요
죽을만큼 노력할수록 오히려 더더욱 멀어질 뿐입니다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서 유감입니다
28세백수
09/12/11 17:06
수정 아이콘
여자가 좀 속물스럽게 나오긴 했는데
이해 못할 바는 아니죠.. 여자가 대학원까지 나와서 임고 포기면 ...힘들죠..;;
그래서 제 친구들도 연상이랑 사귀면 얼추 결혼;합니다
09/12/11 17:12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내게 포기할 수 없는 한가지가 "경제적 안정" 이라고 판단이 서신 모양입니다.
글쓴이께서 학업을 택하셨으니 당장은 해결 될 수 없겠죠.
학업을 포기하고 애인분의 경제적 안정을 책임져 줄 생각은 없으신것 같구요. (절대 비난이 아닙니다)
이 여자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이 드셔도 지금은 그녀를 붙잡을 수 없습니다.
상투적이지만 미래의 본인이 경제적인 능력이 생겨 그녀를 서포트 해줄 수 있지 않는 이상
지금 그녀의 결심은 흔들릴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낼름낼름
09/12/11 17:54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여성분을 잡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
부디 성공하셔서 더 좋은인연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Minkypapa
09/12/11 19:10
수정 아이콘
20대 후반의 여자가 뭘 믿고 군대도 안갔다온 3살 연하의 남자를 잡을까요? 사랑으로는 해결안되는 일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마당에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죠. 그냥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겁니다.
가령 님은 지금 대학원가는거 세팅이 다된 상황에서 다 때려치고 저 여자분하고 결혼하고 장사하면서 둘이 살아볼 생각이 있으신지요?
남자의 창창한 앞날을 가로막는것 만큼이나 20대후반 여자의 결혼 문제는 소중합니다. 여자는 이때 놓치면 훌쩍 넘기기 쉽습니다.
지금 즉시 바로 잡아주던지(결혼), 아니면 놓아주던지 해야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자리에 머물러라.. 라는건 서로 이기적입니다.
WizardMo진종
09/12/11 19:49
수정 아이콘
정말 그녀를 원한다면 대학원 포기하고 병특으로 돈벌면서 그녀 공부시켜줌과 동시에 결혼하세요. 아마 못하실겁니다.
물키벨
09/12/11 19:56
수정 아이콘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요. 제3자일때는 가야할 길을 볼 수 있었는데 정작 당사자가 되니 갈피를 못잡았었습니다. 저에게 후회없는 선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王天君
09/12/11 22:06
수정 아이콘
물키벨님// 힘내세요. 괜시리 저 여자분이 밉군요. 지금 당장은 힘드실지 몰라도 좋은사람 분명히 나타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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