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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3 02:57
사랑을 한마디로 사랑이 뭐다 라고 쓰기엔
제가 너무 부족해서 좋아하는 말을 써볼게요 전설의 드라마 -네멋대로해라- 에 이런말이 나옵니다 (혹시나 네멋대로해라 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미래<- 는 등장인물의 이름입니다) 나 이제 미래 몰라요 내 기억은 미래를 알지만 내 마음은, 이제 미래를 몰라요 마음이 모른 척 하래요. 마음이 잔인해지지 않구, 어떻게 한 사람만을 좋아합니까? 착한 마음으로는 세상 전부를 좋아하게 되잖아요.. 그러니까. 하나만 좋아하려면, 착해선 안돼요.. 잔인하게.. 한사람 좋아할래요.. 나중에 후회해도 좋을 사람... 이게 사랑이라 생각해요
09/11/13 05:54
사랑은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을 벗어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고, 다시 외로움이 찾아오는 것이 사랑의 끝이지요. 주로 남녀관계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있겠구요. 이걸 절실히 느끼는게, 혼자인 시간이 길어지면서, 작은 친절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저를 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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