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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02 14:34
어떻게 보면 그 책들 버린거나 마찬가지죠 그 놨두신 분이..
상관없습니다. 님이 잘못하신건 없는듯 해요. 그런분들 때문에 도서관에 전자시스템등이 생긴건데요 뭐. 물론 그 분들 입장에선 같은 학생끼리 너무 한거 아니냐..하시겠지만-_-; 일차적인 잘못은 그 분이시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거 같네요.
09/10/02 15:17
굳이 버릴 필요까지 있을까요;;
그냥 다른데로 잠시 치워두고 그사람 오면 어디다 치웠다고 말만 해주면 되는건데요. 그사람이 남의 자리를 함부로 점유한건 잘못한거지만 그렇다고 똑같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요. 너그러워지는게 이기는겁니다.
09/10/02 15:37
가져가기엔 책이 너무 많고
본문에 오늘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2일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자리에 있는 책을 한무더기 버리고(한번엔 다 못들만큼 많았거든요) 그 다음무더기 버릴려고 들고 나오니까 책주인이 오더군요. 그리곤 제 옆자리에 앉고, 남은책은 어딨냐기에 쓰레기통에 있다고 말해줬습니다. 몇시간 있다가 제가 나가면서 전자시스템확인창 보니까 그 옆자리도 여전히 자리등록안하고 무단으로 쓰더군요. 그 다음날 다시 아침에 그자리가 비어있기에 혹시나 해서 가보니 그책이 다시 쌓여있더군요. (아마도 그럴것 같아서 그자리를 잡진 않고 다른자리를 잡았습니다.) 뭘 얼마나 열심히 하길래 그러나 싶어서 아침7시부터 오후 4~5시까지 있어봤는데 책만 놔두고 사람은 오지도 않더군요. 책을 굳이 버린 이유는 제가 짜증난거 + 그런거 계속 냅두면 그 사람들 버릇나빠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모두가 책을 버린다면 그런사람들은 다 사라지겠죠. 물론 도서관관리인에 이야기 하는 방법도 있지만, 몇년째 반복되는 문제임에도 별로 소용이 없더군요. (도서관에서 말하기를 자리옆의 바닥에 놔두면 자기들이 수거해하겠다고 하는데, 단한번도 수거해가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버려야 한다고 생각함에도 질게에 이글을 올린 이유는,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느냐가 궁금해서고요. 들고가면 유기물횡령죄가 성립되는지, 버리면 손괴죄나 기타 다른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 그걸 잘 모르기에... 좀 웃기다고 생각하는게, 그런식으로 도서관에 수십권의 책을 쌓아놓고 점유를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공무원이나 고시공부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번에 그 사람도 책을 보니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사람이더군요. 다른사람들도 물론 그러면 안도겠지만, 공직에 진출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저러면 정말 안되는거 아닐까요?
09/10/02 15:54
wook98님// 들고다니진 않고 그냥 놔두기만 하는거죠.
보통 사람이라면 오늘은 영어공부를 할거야 이러면서 영어책을 들고오고, 국어공부를 해야된다면 집에가서 국어책을 가지고 오고 그러겠지만, 그냥 전과목, 자기가 공부하는 모든책을 다 거기에 쌓아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집이 아니라 왜 도서관에 오냐고 한다면 분위기 때문이겠죠.
09/10/02 18:12
저희학교 같으면 다 사라지죠....
전산화 되지 않은 곳은 시험기간만 되면 한명이 와서 책으로 여러책상 점령하는 사태가 자주 발생했는데 항의가 많이 있었는지 그 다음부터는 아침에 책만 있는 곳은 (딱 봐도 다른사람이 맡아 놓은.. 노트한권 책 한권..) 다 치우더라구요.. 학교측에 항의를 하시는게 제일 좋을 듯 하네요
09/10/02 19:54
딱 보면 시간연장한 거 까먹은 상태로 잠깐 나간 건지 쌓아놓고 그냥 둬서 사석이 된건지 티가 나죠.
까먹었다 판단되면 바닥에 잘 쌓아두고요, 사석이다 싶으면 최대한 막 내팽개쳐 놓습니다. 버리러 가는 거까지 하긴 귀찮죠--; 와서 뭐라 그러면 그냥 쳐다보고만 있으면 알아서 가던데요-_-; 예쁜 여자여도! 그런 개념 가진 여자는 사양... 아 쓸만한 책 있으면 먹어도 되겠습니다. 어차피 버린 거니까 훗-_-; 근데 책임은 못져요?! 법적인 문제는 다른 분이...
09/10/03 00:45
굳이 따지고 들자면 점유이탈물횡령(다만 이 경우에 행위자가 취득을 해야 되는 것 같아서 좀..)이나 손괴죄 정도는 문제되지 않을까요?
09/10/03 00:53
VilleValo님// 대부분 티가 나게 마련이지만 그게 또 100%는 아닙니다.
제 친구는 원래 공부를 간결하게 하는 스타일이라 시험기간에 전공책 하나 샤프 하나덜렁 들고가서 공부하다가 화장실에 정말 잠깐 갔다온 사이 누군가 그냥 맡아놓은 자리라고 생각하고 치우고 앉았던 적이 있습니다... 항상 조심 조심
09/10/03 02:01
니델님// 아... 오해가 약간... 제가 말씀드린 건 전자식으로 좌석배정이 되는 데에 해당하는 거에요.
그냥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인 경우에는 노트 하나 있어도 그냥 치워버리기가 좀 그렇지요. 하지만 좌석배정기계가 따로 있어서 좌석배정을 받고 와야 하는 경우에는 니델님 같은 경우가 아니더라도 치워질듯^^;;;
09/10/03 12:05
심정은 이해됩니다. 저도 학교에서 전자시스템으로 자리잡고 가면 이미 책이 있을 경우가 일주일에 4번이상은되서 ㅡㅡ;
정말 짜증납니다. 그러나 그렇다해도 정말로 쓰레기통에 버린 점은 좀 심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렇게까지 안해도 다른 방법으로 어필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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