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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4 21:29
http://www.telegraph.co.uk/sport/2331495/Neville-denies-improper-conduct.html
가 당시 기사인 것 같습니다만... 옐로카드 줄만한 상황이었는데 주심이 당시에 못 봐서 카드를 못 주고 비디오 판독 결과 징계라는 것 같은데요. 저도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네요. 기사 내용으로 봐선 수위가 높았다는 거 같진 않는데요. 상대 서포터즈 앞에서 도발하는 거 자체가 안 된다는 거 아닐까요. 정도 쓰면 축구 고수분이 나타나셔서 대답해주시리라고 생각을... @_@;;
09/09/14 21:30
라이벌팀 팬에게 도발하는게 큰 잘못은 아니지만 도발할 당시 그 상황과 여러 조건(구체적인 도발 행동경위)을 고려해서 징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합니다.(이번 아데바요르같이 심한 행동은..말할것도 없네요;)
전 그 경기를 봤지만 수위가 크게는 높다고 생각안했습니다. 당시 시즌은 첼시의 독주체제였고 맨유와 리버풀이 치열하게 순위경쟁을 했던 시기도 아니었습니다. 허나 비야레알님이 말씀하신듯 장미매치야 최고의 라이벌매치고 당시 맨유의 홈이었는데 경기가 치고박고치고박고의 난타전이었습니다. 거기다 저 경기의 주인공인 퍼디난드가 종료 10분전 리버풀의 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공을 허슬플레이로 막아내고, 로스타임에 프리킥 헤딩 결승골을 넣은 상황이었으니 선수들은 엄청난 흥분을 했겠지요. 그때 네빌이 리버풀 원정 서포터즈 쪽(올드트래포드는 상대적으로 원정 응원석 숫자가 다른 구장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으로 가서 포효를 하고 유니폼의 맨유 엠블럼을 잡으며 소리지르고 날뛰면서 기뻐했죠. 손가락을 써서 나쁜 의도를 표현하지도 않았고 순전 그게 다 였는데 경기가 끝난뒤 네빌의 저 행동이 회자 되면서 결국 벌금물더군요. 아마도 당시 네빌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상대팬을 도발하는 행동을 흥분한 나머지 컨트롤하지 못했고 제가 기억하기론 그 경기 끝나고 광분한 리버풀 팬 한명이 맨체스터에서 네빌 레플리카를 입고있는 한 사람에게 심한 폭행을 가해서 그 사건 책임까지 씌워진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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