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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0 10:42:04
Name 순규그거슨진
Subject 능력자 피지알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글은 살짝 염장 글이 될 수도 있지만,

3달 후면 마법사가 되는 제 처지를 생각하셔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흑흑...







다름 아니고 오늘 저보다 두 살 어린 처자와 만나기로 했는데.........

그간 인터넷으론 자주 보고... 다른 친구와의 약속에도 나가서 스치듯이 보긴 했지만

실제로 둘이 약속을 잡고 만나는건 처음입니다.

일단 오늘 저녁 8시에 대학로에서 만나기로 하긴 했는데...........

제가 그래도 지금까지 나름 연애도 해보고 했지만................... 3달뒤면 마법사가 된다는곳에서 추리할수 있듯,

전 정말 여자사람님과 노는 코스를 잡는게 너무 어려워요..흑흑.. 말은 그래도 어느정도 잘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생전 본적없는 훈녀라 어제부터 (약속을 2일전에 잡았네요 그러고보니)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아무것도 생각도 안나고....


아무래도 일단 저녁은 먹어야 할거 같은데, 저녁 먹고 그냥 바이바이 해야하나요?? 아니면 근처 대학로에 까페같은곳이라도 들어가봐야 할까요???

도움이 시급합니다 여러분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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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0 10:49
수정 아이콘
데이트 코스에 대한 조언은 다른분께 부탁드리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긴장을 좀 푸시라는(당연한 얘기지만)...
너무 기대되고 좋으면 남자는 긴장하게 되는데 반대로 받아들이는 여자입장에선
남자로서의 매력이 떨어져 보여요
내가 좋아하는 여자는 날 눈여겨 보지 않고 내가 아무생각없는 여자는 날 좋아하는....
이런 상황이 생기는 이유중에 긴장으로 인한 남자의 평소모습 상실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전 생각하는 편이라서 ^^;

긴장하지 마셔야 순규그거슨진리님의 본래 매력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
순규그거슨진
09/09/10 11:01
수정 아이콘
어...님// 흑흑.. 좋은 어드바이스 감사합니다. 친구놈도 저보고 여자 처음 만나보는놈마냥 왜그러냐고 하는군요..
어쩌겠습니까 지금 솔로된지가...어연...........아.....졌네요..흑흑
Siriuslee
09/09/10 11:03
수정 아이콘
음 오늘이면 너무 빡센데요 ^^;


http://lehrin.egloos.com/1861871

일단 위에 팅에 기본.. 이라고 하는거 정도 있습니다. 소개팅은 아니니 적당히 알아서 접수하시면 될거 같네요.

데이트 그거 별거 없습니다. 첫만남에 모든걸 다 해결하려고 하는건 아니니까...

연애는 case by case 이기 때문에. '잘' 하셔야죠.
원시제
09/09/10 11:08
수정 아이콘
두분이 단둘이 만나는 것이 처음이라면
지나치게 많은 아이템을 준비하는건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여자분 성향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깨끗하고 분위기 있으면서 지나치게 비싸지 않은 식사와
비슷한 분위기의 차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다만 별다방 콩다방 등의 커피전문점은 비추입니다. 너무 시끄럽지요.

장소나 코스보다는 평소 웹상에서의 대화를 바탕으로 여자분이 흥미를 느낄법한 대화의 소재를 더 많이
준비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장소라면 재미있는 이야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즐거운 시간이 되겠지요.
세이시로
09/09/10 11:08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에 '대학로'라고 치면 여러 알찬 질문과 답변글이 있어요. ^^
화이팅입니다~
JazzPianist
09/09/10 11:24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중계하면 재밌겠는데.. 꼭 실시간으로 듣고싶습니다
아스트랄
09/09/10 12:01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3달후에 마법사가 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이해가 안되서요..
09/09/10 12:16
수정 아이콘
마법사..덜덜덜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이도저도 안되겠다 싶으면 가볍게 알콜섭취 해주세요
술의 힘은 위대합니다.
말이 술술 나와요.
09/09/10 12:31
수정 아이콘
아스트랄님// 남자가 25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을 쓸 수 있죠. -_-;
티나한 핸드레
09/09/10 12:32
수정 아이콘
술이 정답이죠~~ 간단하게 맥주나 칵테일 아님 과일 소주 드시면 좋고... 여자분이 술을 전혀 안하신다면 아이스크림도 좋습니당

전 소개링할때 베스킨도 가보고 무슨녹차 아이스크림 파는곳도 가봤는데 나쁘지는 않았던듯...

대학로라면 여자분이 좋아하실 경우 재즈까페 같은데 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나란히 2인용 의자에 앉아서 촛불하나 켜놓고 공연보는곳인데
가격이 좀 쎄긴합니다... 자리값 따로에 호가든이 8천원인가..... 제 여친은 좋아라 하던데... 전 졸리더군요.... ㅡㅡ;;

반저라는 술집 가면 단호박 뭐시기 요리가 있는데 그거에 과일소주 살짝 마셔줘도 좋겠구요~~~
긴장푸시되... 너무 엄청난 목적의식을 갖진 마시고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아스트랄님// 예전에 어디서 봤는데 30살이 되도록 여자를 못 사귀어보면(혹은 그것을 못해보면)마법을 쓸 수 있다... 란 만화가 있었는데
그걸 말하시는듯...^^;;
아스트랄
09/09/10 13:33
수정 아이콘
먼산님, 핸드레이트님//
아 그런거군요...감사합니다.
그런데 나름 연애도 해보셨는데도 그럴수가 있네요.
연이..
09/09/10 13:41
수정 아이콘
대학로면 분위기 좋은 칵테일바 추천합니다~
순규그거슨진
09/09/10 14:18
수정 아이콘
답변주신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약속 시간이 늦다보니 차를 가지고 가야 할거 같아서 아무래도 최고의 처방전(??)인 술은 좀 힘들겠고..
칵테일바를 가서 무알콜이나 드링킹 해야겠군요!!
마법사 이야기는 25살까지 동정, 혹은 30살까지 연애 한번 못해본걸 얘기하는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전자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요즘같지 않은 세상에 대학교 들어와서부턴 대학교를 사립 미션스쿨로 가서.....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흑흑...
Noam Chomsky
09/09/10 15:37
수정 아이콘
자, 어떤 마법부터 보여드릴까요?

이건 아니고, 어떤 만남이든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장소'보다는, 앞에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가 더 중요합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편안히 매력을 어필하시길. 그럼 건투를 빕니다.
09/09/10 16:03
수정 아이콘
예전 같으면 주저리주저리 했겠지만... 몇 달째 대학로를 안 갔으니 함부로 나서기 꺼려지는군요.
무더운 여름, 무알콜로 이야기하기 괜찮은 곳이라면 푸치노스가 있습니다. '화창한' 인테리어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곳이죠.
(하지만 되도록이면 칵테일바 + 로보트알콜V의 힘을 보여 주시길... 은근히 권합니다)
위치는 말로 설명하기 조금 어렵군요. 네이버 등에서 검색하시면 몇몇 블로거들이 소개해 두었을 겁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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