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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30 20:04
입사절차가 까다로운 대기업은 좀 힘들겁니다. 인사팀의 관리나 절차가 나름 철저하니까요. 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고요... 충분히 가능합니다...
09/08/30 20:07
경력직 채용이나 특채면 가능할듯 합니다.. 공채와는 달리 좀 허술(?)한데가 많은게 그 두개다 보니까요..
공채의 경우도 특기적성만 통과하면 그 다음부터는 면접이 중요한 요소니까 면접관과 인사담당자에게 뭔가 조치만 해 놓으면 채용되는데는 문제가 없을거 같습니다..
09/08/30 20:07
공기업 낙하산 이야기는 흔히 듣네요..
친구는 큰아버지가 공기업 간부라서 서류 스펙만 갖추면 어떻게든 통과 시켜준다기에 타과로 전과까지 해버림.. 사기업이라면 인맥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생산직의 경우 인맥이 있어야 들어가기 쉽고 돈 써서 들어 가능 경우도 많구요. 기업 이름은 말 하지 않겠습니다. ^^
09/08/30 20:08
제가 알고 있기로는 내로라 하는 대기업에도 낙하산은 있습니다.
현장 기술직의 괜찮은 보직은 엄청난 비율로 낙하산이라고 알고 있고, 사무직이나 관리직도 적당한 비율?로 낙하산이 있습니다. 현장 기술직은 아버지가 했던 일을 자식이 물려 받는 일이 좀 많은 걸로 알고 있고 사무직이나 관리직도 백그라운드가 임원직에 위치하고 있으면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죠.
09/08/30 20:08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옆에서 직접 목격했거든요.
면접에서 지원동기가 그냥 돈 많이 줄 거 같다고 해서 왓다고 하고, 모든 질문에 하나도 대답못하고 고개 뻣뻣하게 들고, 모르겠다고 한 놈이 하나 있었는데, 중요한 건 핸드폰까지 벨상태로 가지고 들어왔죠. 근데도 떡하니 붙더군요. 그게 절친 아버지가 인사처장이라서 뭐라나...
09/08/30 20:12
철없는 친구네요~
아버지를 믿는것도 아니고 아버지의 친구를 믿고있다니... 뭐 불가능한건 아닙니다..주위에서 생산직은 아주 많이 봤습니다. 뭐 하지만 삼성의 말그대로 어딘가죠~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중공업 뭐 기타등등 주력계열사가 아닌...뭐 삼성이지온 이라고 들어보셨나요..디지털도어락 만드는 회사죠 서울이동통신이라고 삼성계열사입니다. 뭐 이런 삼성계열사 많습니다.
09/08/30 20:14
생산직은 아니고 사무직이라던데..계열사 쪽이라고 들은거 같긴합니다.아는 녀석이지만 진짜 공부 4년간 하나도 안한녀석인데 참 기분이 아리송하네요.
09/08/30 20:15
공기업같은경우 사무직은 좀 어렵겠지만, 기술직이나, 기타 현장직같은경우 진짜 거의 고위급 간부정도의 낙하산이라면, 가능합니다. 실제로도 많이 봤구요.
09/08/30 20:31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간에 우리나라는 낙하산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단적인 예로 삼성의 지배층에서 이루어낸 편법경영권승계 무죄판결이 있겠죠. 삼성정도 되는 대기업이 경영권승계하는데 왜 상속세, 증여세 내냐 이겁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이렇듯 낙하산을 끝없이 펼치는데(심지어 대법원도 가리는 낙하산입니다.) 사실상 대부분의 하청기업들의 도덕률에 무엇을 바랄까요.
09/08/30 21:03
완전히 중요 요직에 자리를 꿰차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중견기업 이하의 사장 직속자제 정도면 몰라도) 단순히 입사 정도는 일정부분 손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만 해도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긴 하지만 결국엔 사람에 따라 결정되다 보니.. 100% 보장 이런 건 없지만 어느 정도 메리트를 가지고 가는 건 있겠죠. 특히 정지연님 말씀처럼 경력직이나 특채 같은 경우는 상당히 많이 좌우됩니다.
뭐.. 낙하산이라 하면 뜬금없이 나타나 높은 자리 혹은 중요직에 안착하는 걸 말하겠는데 그 정도는 그리 흔한 거 같지는 않아요. 다만.. 인맥에 의한 입사 정도는 흔하다는 거죠.
09/08/30 21:20
대기업 생산직을 기피 한다는게 좀 애매하군요
같은 대기업이라도 한국타이어같은 업체는 기피대상이지만 기아 자동차나 현대 자동차는 아예 대놓고 현대판 음서제도가 횡행하기까지 하는 곳인데... 특히 기아자동차는 아주 가관이죠 엄청난 감투라도 쓴걸로 아는 인간들이 판치는 곳이고 자자손손 해먹을려고 하기 까지하지만 기아모닝공장은 또 전원 비정규직으로 전혀 기아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들로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는 거의 비참할정도의 생산직 근로자라서 대기업이라도 어는 업체냐가 따라야 겠지요 그리고 낙하산 인사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든지 사실 방구깨나 뀌는 사람덕으로 자리 꿰차고 앉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일본이나 우린 그게 거의 합법화되다 시피했다는게 조금 다를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09/08/30 21:51
흠.. 뭐 아버지 친구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입사했던 02년 당시만 해도 가족/친척이 다니는 경우 어느 지위인지 쓰는 칸이 따로 있었습니다. 이거 뭐하러 기록시켰을까요 -_-? 아... 회사는 S입니다.
09/08/30 22:16
아버지 친구의 경우야 잘 모르겠지만, 낙하산은 확실히 있죠. 우리나라에서 서열이 12번째 정도 되는 그룹이 첫 직장이었는데, 각사 사장급 자제는 아예 계열사 중 원하는 곳에 취직시켜 주는 제도(인지 전통)가 있어 우리 사장님 자녀 둘도 다 정규직 입사했습니다. 사실 대학 스펙으로 보자면 턱없이 달렸지만 그 힘들다는 광고회사에도 한 명 들어갔고요. 우리 팀만 하더라도 차장님 한 분은 회장님 동생의 아들(이미 이름부터가 오너 일가)이라 놀다시피 다녀도 아무도 못 건드리는 분위기였고 승진도 엄청 빠르더군요. 다른 팀원 하나는 주거래은행 부행장의 딸로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대기업 생산직.. 을 딱히 기피한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이쪽도 나름 청탁 엄청 들어오는 것 같던데. 적어도 중소기업 생산직과 비교하자면 사람 구하기 훨씬 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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