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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00:41
그냥 말하세요. 난 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지 여자로는 생각해본적 없다고. 괜히 빙빙 돌려 말하다가 괜히 희망고문하는 꼴이 되어서 더 나쁜놈(-_-)이 되어버리는 것 보다는 당장의 아픔이 차라리 낫죠.
09/06/30 00:48
남자한테는 일언지하에 그러는게 낫지요;;; 여자한테도 그럴까요? 차라리 "나 실은 게이야"라고 하는게 여자가 상처 덜받을걸요
일단 너무 단박에는 안좋을것 같아요. 여자들은 자존심을 지킬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아무튼 부럽네요...(2)
09/06/30 00:56
나중을 기약하는것도 좋습니다. 지금은 여유가 없다. 나중에 생각해보자. 그때 다시 얘기를 해보자. 혹은 나는 사실 맘에 담아둔 '다른'사람이 있다. 나역시 너처럼 다른사람을 바라보고 있고 보고 있는거만으로 좋기 때문에.. 너역시 좋기 때문에 너에게 거짓으로 연인이 될수 없다 미안하다.
09/06/30 00:58
이번기회에 솔로부대 탈출을 해 보시는건 어떠실런지?
여전히 부대에 말뚝박고 싶으시다면, 희망고문은 하지 마시고 최대한 진지하게 말씀드리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질질끌다간 나중에 여기저기서 뒷담화 까일 수 있습니다.
09/06/30 01:01
블랙독님//괜히 엉뚱한 이유 댔다가 엄한 뒷소문 나는 거 보다야 그냥 확실하게 거절하는 게 낫죠. 여자라고 별 다를 거 없고요. 특히 여자들은 남자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둘러대면 "야, 쟤 알고보니 막 어쩌고 저쩌고." 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마구마구 떠들걸요.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게 제일 좋아요. 그럼 그나마 "나 친구로 밖에 안보인대." 라고 하면 "어머, 걘 눈도 없다니?" 하면서 그냥 친구를 위로하는 말만 건네고 말죠.
09/06/30 01:33
대상을 선회 하는 방법으로 하세요. 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넌 여자로 안 보인다.' 라고 말하는 건 아주 확실한 방법입니다만...
상대 여자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사실 이미 다른 여자를 좋아하고 있다'고 하세요.' '나도 짝사랑 중이어서 괴로운 입장이라 네 감정을 받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시면 그나마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정말 진지하게 말 하셔야 해요. 거짓말이라고 느껴지지 않게끔! 이 방법이 가장 관계가 험하지 않게 친구로 유지 또는 정리가 되더라고요. 만약 그 대상이 누구냐고 물어 보면 '혹시 네가 아는 사람일까봐 절대 말 할 수 없다'라고 하시고요!
09/06/30 02:53
세상일 참 신기하죠.
마음에 있는 사람 앞에서는 어버버버 거리다가 놓쳐버리고 마음에 없는 사람 앞에서는 편하게 대하다가 고백받고;; 고민 많으시겠어요... 확실한 거절이 제일 좋겠지만, 저라면 눈 마주치면서 그런 이야기 할 자신은 없군요. 손수 쓴 편지라면... 오히려 더 잔인한가요?
09/06/30 04:24
지금 생각하면 참 못된 말이었지만..
친구랑은 사귀다가 헤어지면 다시 못보게 되는게 싫어서 안된다고 거절했던적이 있습니다. 제가 거절당했을때의 멘트를 그대로 하게 될 줄은 몰랐죠; 물론 그때는 그런 마음이 절반쯤은 있었지만요..
09/06/30 07:43
가장 좋은 거절은 무조건 차갑게입니다.
"친구로 지내자" 뭐 이런 말도 친구로 지내다보면 잘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남기는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인연 끊는다 싶을 정도로 차갑게 거절하는 것이 가장 매너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좋아한느 사람이 있다"도 좋지 못 합니다. 다른 좋아하는 사람을 안 좋아하면 나에게 오겠지 그런 희망을 가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예 희망 자체를 갖지 않도록 차갑게 거절하세요. 그래야지 이 다음에 오히려 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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