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0년전인 초등학교 4학년때 부터 좋아하는 한 여자애가 있는데요...

그땐 그렇게 수줍음을 많이 타서인지 말한번 부쳐보지못하고 이렇게 10년이란 세월동안 계속 쭉 그애를 좋아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에서 5학년 올라가면서 다른반이되고...

그렇게 그애가 5학년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을꺼에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애가 뭘하는지.. 어디에 살고있는지..

아는건 한개도 없지만 그래도 그 애 얼굴은 가끔 머리속에 떠올라요..

지금까지 여자친구 한번 안사귀면서 그애만 생각하면서 쭉.. 이렇게 10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주위 사람들은 바보같다고 해도 -_-; 지금까지 기다려온 시간도 있고.. 그냥 한번 계속 밀고 나가자는 식으로 마냥 이렇게 있는데요...

군대 가기전에 한번 어디 사는지.. 지금 뭘하고있는지 정도라도 알고는 싶은데..

그애가 어느학교로 전학을 갔고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가서 그애의 생활기록부라도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줄까라고  친구한테 말하니깐 생활기록부는 남에게 보여주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다음까페에 돈받고 사람찾아주는 까페가 있더라구요-_-;;

사람찾는데 5~60만원이 들어간다네요...

학생인 저한테 그만한 돈이 있을리가 없죠...

그래서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혹 초등학교에 일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다른 중,고등학교 대학교 조교로 일하고 계신분중에 질문할께요...

생활기록부가 진짜 본인이 아니면 남에게 보여주질 않나요???

오늘도 그냥 잘려다가 갑자기 그애 얼굴이 또 떠올라서 이렇게 글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