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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6 16:56
그럴 듯하다고 받아들여집니다. 일부 양자역학을 동원해 아니라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우주 전체의 wave equation을 세우는 것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므로...
09/06/26 16:59
양자역학에 의하면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즉, 현재의 패러다임 하에서는 미래는 결정된 것이 아니죠.
뇌에 관련된 질문은 정확히 무엇을 묻는지 모르겠네요. wave equation 을 알아도 물체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은 알 수 없죠.
09/06/26 17:44
양자역학을 배우면서 확률분포라는 걸 배울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많았네요.
아인슈타인도 신은 주사위놀음을 하지 않는다하며 확률이 아닌 인과관계에 의해 움직인다는 주장을 하고 끝까지 양자역학을 받아들이지 않았죠. 그 말대로라면 글쓴분의 의견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참 흥미롭네요.
09/06/26 17:52
확룰분포 함수를 어떻게 구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system이 복잡해지면 실험하는수 밖에 없죠.
spin 한 두개짜리도 아니고 우주크기면; 또 여기서 문제가 측정을 해서 나온 결과를 통해서 측정 전 상태를 정확하게 알수 있느냐? 이 문제가 생기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워들을 바로는 어렵다네요.
09/06/26 17:55
확률분포를 정확하게 아는 것으로 미래를 어떻게 예측하나요.
그리고, 우주급 스케일로 가는 순간 wave equation 절대 못 구합니다. 물리에서 숫자를 세는 것은 하나, 둘, 많다 입니다. 많다 라는 부분은 통계역학으로 대체하죠.
09/06/26 17:59
원칙적으로 이론상 '현재의 상태를 안다면' 가능하다는 겁니다. analytic하게 wave equation을 못 푸는 건 사실인데, wave equation이 유일하게 존재하잖아요. 실제로 할 수 있을지 어떨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09/06/26 18:04
무한하면 어떻습니까? 어차피 수학적 표현이 가능하면 그만이죠. 그리고 구할 수 있으면 고전역학의 observable에 해당하는 operator가 존재하기 때문에 적용하면 일정한 오차 내에서 적절한 물리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09/06/26 18:04
네 존재는 무지막지하게 복잡한 형태로 하겠죠.
그런데 존재해도 그것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확률이라서 미래를 정확히 아는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09/06/26 18:06
operator로 구할 수 있는 것은 기대값입니다. 기대값은 말 그대로 기대값일 뿐 실제의 상황과는 무관하죠.
주사위 던져서 1이 나올 확률은 1/6이죠. 그런데 6번 던져서 한 번도 안 나올 수 있지 않습니까.
09/06/26 18:08
그러니까 제 말은 '확률분포를 정확히 알 수 있다'입니다. 그리고 미방을 실제로 풀 수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치 않다니까요. 해가 존재하잖아요.
09/06/26 18:09
질문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냐 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풀어야 확률분포라도 알든 말든 하잖아요-_-;;;;
해의 존재성 증명을 어떻게 할 지도 의문이네요. 아직 미방을 깊게 배우진 않아서.. 괜히 통계역학이 나온 게 아닙니다.
09/06/26 18:50
첨언하자면, 질문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느냐가 아닙니다. 결정되어 있느냐죠. 어떠한 확률분포에 bound되어 결정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09/06/26 19:19
음. local한 영역에서는 hidden variable이 없습니다.
고러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어떤 boundary는 존재하겠죠. 그리고 처음 질문하신 탱구님은 미래가 결정되 있냐고 물어보았네요. 질문을 잘못 보았네요. 이게 양자역학의 본질적 질문과도 연관이 있는거 같은데, 측정전의 상태가 결정되어 있느냐 아니면 우리가 측정하는 순간 결정되느냐? 이 질문과 맥락을 같이 하는거 같습니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으나 우리가 모르는거다. 아니면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도 않고 우리가 알 수도 없다. 어떻게든 우리는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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