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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13 19:54
이건 일회용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라 카메라의 기본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진이란건 렌즈로 들어온 빛을 필름(디지털에서는 CCD, CMOS)에 쐬서 사진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사진이 흔들리는 이유는 셔터막이 열려서 필름에 빛이 닿는 순간이 길어서 그 사이에 찍는 사람의 손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셔터막이 열려있는 시간은 빛의 양에 따라 카메라가 판단을 합니다.. 많으면 짧게 열고 닫고, 적으면 오래 열어놨다가 닫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콸콸 나오면 잠깐 열었다 닫아도 바가지에 물이 가득차지만 쫄쫄 나오면 오래 열어둬야 하는거랑 같은 이치죠. 즉,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흔들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게 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주는겁니다.. 손떨림보정 기능이 없는 상태에서 사람이 버틸 수 있는 셔터스피드는 1/60초 정도라고 합니다.. 형광등이 켜진 실내에서 f2.8 iso 100 정도의 조건이면 대략 1/8초 정도 나옵니다.. 위에 말한 조건보다 한참 느린거죠.. 이런 상황에서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줄 방법은?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iso 를 높여주는 겁니다.. 근데 일회용 카메라는 두 가지 그 무엇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 마지막 선택은 부족한 빛을 강제로 추가해 주는겁니다.. 그게 플래쉬죠.. 플래쉬터트리면 사진이 예쁘게 안나오는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플래쉬를 안 쓰면 아예 사진이 안나옵니다.. 플래쉬 안터트리고 실내에서 만족할만한 사진을 뽑아줄수 있는 건 밝은 렌즈를 쓸 수 있고 iso 를 많이 높여줄 수 있는 DSLR이나 가능한 겁니다..
09/06/13 20:03
일회용카메라는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asa200 혹은 400에 f5.6 1/180일겁니다 아마... 일회용카메라는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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