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03/30 11:12:31
Name 까리
Subject [연애상담] 스킨쉽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이런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좀..상담 좀...
처자랑 만난지 한 2개월 됩니다.....소개팅해서 만났고..화이트 데이때 고백해서 사귀기로 했구요.......
스킨쉽이라고 하기조 머하네요..

근데...아직 스킨쉽이 전혀 없습니다..ㅡㅡ;;
팔짱은 제가 억지로..ㅡㅡ;;몇번 꼈는데....


.
사귀기로 하고 일주일후쯤 손한번 잡으려고 했는데...놀라더군요...ㅡ.ㅡ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됬다고..ㅡㅡ;;..조금 존심이 많이 상했습니다.....



기분상했냐고 그러길래 괜찬은척 했습니다.. 승질은 많이 났지만..


그날 전화 통화하면서 손잡는거 싫냐고 물어보니..자기는 좋아 한다고 합니다...
근데..아직 마음의 준비라는 소릴..ㅡㅡ;;



그로부터 2주가 지났지만 3번 만났습니다...바뀐게 없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으니..제가 섣불리 그러기도 그렇고...
맨날 제차 타고 댕기니..은근슬쩍 그럴 틈도 별로 없내요..



그러다 보니..이제는 별생각이 다드네요..

이건 머 사기는것도 아니고...걍 아는 오빠랑 다니는것 밖에 아닌 생각이..


나이 32에 이런 고민 할지 몰랐습니다..ㅜ.ㅜ


어렸을때 스킨쉽 진도 잘나갔는데...


이건머..나이드니..왜이리 안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3/30 11:14
수정 아이콘
가끔 차를 버리시고 다녀보시는 건 어떨까요...
honnysun
09/03/30 11:15
수정 아이콘
서로 스킨쉽에 대해서 솔직담백하게 얘기를 해보시는 건 어떨지..
hIkArU wAkAnA
09/03/30 11:23
수정 아이콘
연애... 스킨쉽이 목적이 아니잖아요...
자주 못보시는 거 같은데,
좀더 시간을 갖고, 자주 만나다 보면 점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
연애호르몬이 말라버린 저로서는 부럽습니다.^^
09/03/30 11:24
수정 아이콘
하루 날 잡아서 호수공원이나, 대학로 같은데를 종일 나란히 거닐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사람들을 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접촉이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손을 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지도...
(제가 예전에 그런식으로 첫 팔짱을... 사귄지 100일 되는날이었는데 말이죠 -_-;; )
Zakk Wylde
09/03/30 11:30
수정 아이콘
처자분 나이가 궁금해 지는데요..
폭풍간지
09/03/30 11:38
수정 아이콘
흠흠;; 좀 드문 케이스 이긴 합니다만.....그래도 여자분 의견을 일단은 존중해주세요..
그게 결국에는 득이 되실겁니다~! 절대로 다그치듯이 얘기 하지 마시구요..
The HUSE
09/03/30 11:45
수정 아이콘
저도 폭풍간지님// 과 같은 생각입니다.
여자분 의견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어린이 불장난할 나이가 아닌 듯 싶어서...
행복한 날들
09/03/30 11:52
수정 아이콘
스킨쉽이 연애의 목적은 아니자나요.. ^^
천천히 한번 두번 만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진행되실겁니다.
Passion4U
09/03/30 12:10
수정 아이콘
스킨십은 느릴수록 님께 득이 될 겁니다. 결혼한 사람의 말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
충분히 대화 많이 하시구요. 천천히 가세요.
나중에는 오히려 여자분께서 더 요구하실 겁니다.
09/03/30 12:13
수정 아이콘
처자 나이는 28살입니다...
AhnGoon //와 대단하시내요.....

계속 만나다 보니 스킨쉽도 하면서 좀 친해져야하는데....
조금은 루즈한거 같습니다...
직장인들 치고는 굉장히 많이 만났으니깐..
석호필
09/03/30 12:19
수정 아이콘
기다리세요. 사람따라 틀립니다. 남자한테 쉬운여자로 보이기 싫어서 일부로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경우는 사귀자고 고백하고, 100일만에 처음 손잡았습니다. 그때까지 데이트하면서, 극장에서 영화보면서도
손한번 못잡았습니다. 일단 느긋하게 기다리시고, 잘해주세요. 잘해주다보면 언젠가는 바뀌게 됩니다.
unluckyboy
09/03/30 12:26
수정 아이콘
일단 손잡는걸 자연스럽게 하구 싶으시다면 이동하면서 출발할때 손을 이끌고 가는 것이 좋다구 하더군요.
좀 벗어난듯한 이야기지만 꽤 바람둥이인 친구가 이 여자랑은 오래갈껏 같다 싶으면 여관을 가도 손만 잡고 몇번 자는게 좋다구 하더군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나중에 정말 좋다구 합니다.
긴지로
09/03/30 12:34
수정 아이콘
사귄지 두달에 손도 못 잡는건 저로선 이해할 수가 없네요.
자자는것도 아니고 손 잡는걸 두달동안 피하면, 저같으면 헤어지겠네요.손 못 잡아서 짜증나서가 아니라 저를 안좋아하는 거니깐요.
싫은 걸 억지로 해선 안되기에 그냥 기다려 주는게 제일 이겠지만 그건 마치 나를 좋아해주길 기다리는 것 같은걸요..
손 조차 안잡아주지만..글쓴분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술사
09/03/30 12:42
수정 아이콘
쌀쌀한 거리를 걸으면서 "춥지?" 하면서 손 꼬옥 잡아주세요.
그녀가 놀라서 쳐다보면 머쓱하게 "xx는 손이 엄청 차갑네...마음이 따뜻한가봐" 하면서 피식 해주시면 됩니다.
09/03/30 13:15
수정 아이콘
그냥 언제까지 스킨쉽안하나 두고보시죠. 여자쪽에서 후회될정도로 버텨버리시는게 후련할듯..
09/03/30 13:46
수정 아이콘
그간 어떤 데이트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활동적인 데이트를 하시면 어떨지 싶네요
스키나, 등산, 볼링같은...자연스레 스킨쉽이 일어나기 쉬운 데이트면 어떨지....

그리고 도심보단 경기권의 야외에서 즐기는 데이트가 좀 더 도움이 될꺼 같에요
전 연애시절 영화를 보거나 술 한잔 할때 빼고는 도심속에 있던 적이 없었는데
괜찬았던거 같에요 ^^

아!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분의 성향이 좀 늦더라도 조급해 하시거나 답답해 하시지 말고
느긋하게 포용할 줄 아는 남자가 되는걸 추천드립니다 ^^;;
메를린
09/03/30 13:47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도 처음엔 손잡는것도 싫어했는데, 글쓴분이 좋거나 싫거나 그런것보다는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센 스킨십이 아닌경우엔 하는게 더 가까워지는데 유리합니다. 그냥 살포시 잡으면 왠만해선 거절안하실듯...
09/03/30 13:51
수정 아이콘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관계로...거의 서울 밖에서 데이트합니다..

그래도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은근슬쩍 손잡아 주려고 해도...

처음의 뺀찌가 워낙 깊하게 박혀서...계쏙 의식하게 되내요.....

TheGirl/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언제까지 그래야되나 하는 마음이 요즘들어....
09/03/30 14: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건 거의 원론적인 얘기지만, (가벼운)스킨십에 있어서 최고봉은 같이 등산가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관악산 계곡쪽(서울대 담벼락 타고 올라가는)코스를 추천합니다.
왠만한 여자분들은 남자분 손 안잡고는 못배기는 코스죠.. 만약에 여자분이 산을 잘 타는 편이다! 라면 치악산이 대박이구요 -_-;;
(근데, 전... 탈진한 여성분 업고내려온 끔찍한(?) 경험 때문에, 다시는 치악산 안갑니다. 흐흐흐.. )

아, 그리고.. 올라갈때보다는 내려올때가 좀더 공략(?) 하기 좋습니다. 위험한데서 한두발작 먼저 내려가서 잡아주세요. ^^;;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겁이 많은 편이고, 좋아하는 남성앞에서 약해보이는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서,
위험해보이는 곳에서 먼저 내려가 손을 내밀면 선뜻 잡고 내려옵니다. ^^;;
09/03/30 14:16
수정 아이콘
2인3각 게임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의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넘어지죠.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셔야 만나는 것 자체가 즐겁지 않을까요?
항즐이
09/03/30 14:18
수정 아이콘
스킨십이 연애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라는 말에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연애의 목적이 뭘까요? 간단히 정의내리기 힘든 그 연애라는 말 속에 당연히 정서적인 교감 외에도 서로 간의 육체적인 교감이 포함되는 것일 텐데요.

스킨십이 목적이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닌데 스킨십이 목적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스킨십 자체를 꽤 부정적으로 보시는 건가요?
09/03/30 15:52
수정 아이콘
크게 상관 없습니다.
case by case이지요.
저는 하도 관심없다(사실은 의학적 평균나이의 절반 이상을 이미 산 상태다 보니 능구렁이처럼 관심없는 척 하는 것임 -_-) 보니 그간 사귄 여자분들께서 알아서 진도를 빼 주셨습니다;;; (TheGirl님 말씀과 비슷하긴 한데, 오기로 그런 게 아니고 아예 기대를 안 하면 마음이 편안하답니다.)
지금 여자친구도 3개월이 넘도록 손끝하나 까딱 안 하다 보니 '너무 밋밋한거 아니냐... 우리 사귀는거 맞냐...' 등등의 눈치를 주셔서 조금씩 나갈 수 있었지요.
별로 크게 의미 안 두셔도 될 듯합니다.
09/03/30 15:57
수정 아이콘
스킨십이 연애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라는 말에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2)
마늘향기
09/03/30 17:22
수정 아이콘
존중해 주세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만약 어려서 남자에 대해 안좋은(전남친에 대한 안좋은 기억, 더 극단적인 예로는 성폭행등)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스킨쉽에 더딜 수 밖에 없겠지요?
09/03/30 17:47
수정 아이콘
스킨십이 연애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 아닌가요?
그러면 '사귄다'라는 걸로 서로를 구속하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대화를 통한 재미나 정신적 교감과 같은것은 여자인'친구'에게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자 친구에게만 (통상적으로요. 물론 케바케지만) 당당하게 할 수 있는게 스킨쉽이 아니면 뭔가요.

솔직히 저로서는 2달이나 사귀었는데 손도 못잡게한다? 그럼 바로 차 버릴거같습니다.
남자분이 싫은티 내가면서 사귄것도 아니고, 꾸준히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하는데도 손도 못잡게한다?
이게 과연 개인차의 문제인가요. 저는 여자분이 남자분을 신중하게 재고있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네요.
서늘한바다
09/03/30 19:03
수정 아이콘
차두고 술좀 드셔보심이 어떠하실지...
술이 좀 들어가서 마음이 풀어지면 좀 나아질거 같은데요^^

28인데 손도 못잡게 한다는 건 것도 좀 그렇긴 하네요...

생기면 바로... 에휴...
슈투카
09/03/30 19:55
수정 아이콘
저도 2달동안 손도못잡게하면 제가 헤어질겁니다.. 그건 그냥 연인으로 생각하지않는다는 거죠. 도대체 얼마나 예민하고 예전에 어떤충격이 있길래 손잡는것도 회피하는지. 여자친구를 존중해줘라 하시는데 무슨 여자친구가 대왕마마도 아니고 손잡는것도 떠받들면서 잡아야하나요?
Minkypapa
09/03/31 04:42
수정 아이콘
제가 30살때 선본 여자가 28살이었는데, 한 2달정도, 7-8번쯤 만났을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깜빡여서 손을 잡고 뛰어갔네요.
바로 뿌리치더군요. 잡히는 순간 '아 바람둥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10번째쯤 만났을때, 물어봤습니다.
초등학교이후로 남자 손을 잡아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네요. 뭐 저한테 거짓말할 필요까진 없는 사이였는데...
저는 '무슨 성녀인가' 반신반의 하면서, 여자분 상태를 의심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런분도 있습니다.
다만 저와는 많이 다른것 같아, 다른 것은 정상이었지만 한달정도 더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분 성격상으로는 혹시라도 속궁합 안맞는 남자도, 이혼은 절대 할수 없다는 분이었으니 어딘가에서 잘 살고 계실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2949 공장견학을 가고 싶은데...(화학공학부) [6] 잠잘까1585 09/03/30 1585
52948 카드 연체 관련 질문 좀 할게요~ [8] 우즈마키나루3130 09/03/30 3130
52947 포토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적절한 BGM이 필요해요. [4] 필라노1912 09/03/30 1912
52946 인터넷 중고장터 질문입니다. [1] Enjoy1606 09/03/30 1606
52945 플레이플 닷컴(온게임넷 사이트) 에 저만 가입이 안 되는건가요? [2] DEICIDE1916 09/03/30 1916
52944 푸념과..휴대폰 번호 이동에 관한 질문입니다......... [8] 긴지로2112 09/03/30 2112
52943 그래픽 카드 질문입니다. [5] 파토야1506 09/03/30 1506
52942 컴퓨터 알 수 없는 증상 [2] UZOO1525 09/03/30 1525
52941 노숙자 의료보험 문제입니다. [1] unluckyboy2144 09/03/30 2144
52939 서울 근교 펜션 추천해 주세요~ [2] 김C2100 09/03/30 2100
52938 마케팅 관련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3] kEn_1927 09/03/30 1927
52937 영상 작업용 컴 견적좀 부탁드립니다 [6] 레이디킬러1946 09/03/30 1946
52934 원서로 읽을 재미있는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앞마당감나무1999 09/03/30 1999
52933 주민등록증 분실에 관하여 질문있습니다. [4] 너만을사랑해2416 09/03/30 2416
52932 조립PC에 대해서 질문좀 할게요 ^^; [3] 이나영1743 09/03/30 1743
52931 웹에서 동영상 태그시 플레이어의 디자인을 변경할수 있을까요? [1] 라이디스1938 09/03/30 1938
52930 [연애상담] 스킨쉽 때문입니다.. [28] 까리4923 09/03/30 4923
52928 mp3플레이어 고장이났는데.. [1] 호랑이잡자2324 09/03/30 2324
52926 암검사 [2] 어...1512 09/03/30 1512
52925 mp3가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3] 모모리2395 09/03/30 2395
52924 포털에 왜 한영사전은 없을까요? [4] 똥줄5194 09/03/30 5194
52922 피천득씨의 인연 과 비슷한 시를 알고싶습니다 [2] 단하나의별2963 09/03/30 2963
52921 제가 내일 입대하는데요.. [24] 밴더2463 09/03/30 24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