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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30 11:23
연애... 스킨쉽이 목적이 아니잖아요...
자주 못보시는 거 같은데, 좀더 시간을 갖고, 자주 만나다 보면 점점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 연애호르몬이 말라버린 저로서는 부럽습니다.^^
09/03/30 11:24
하루 날 잡아서 호수공원이나, 대학로 같은데를 종일 나란히 거닐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러다보면, 사람들을 피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접촉이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손을 잡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지도... (제가 예전에 그런식으로 첫 팔짱을... 사귄지 100일 되는날이었는데 말이죠 -_-;; )
09/03/30 11:38
흠흠;; 좀 드문 케이스 이긴 합니다만.....그래도 여자분 의견을 일단은 존중해주세요..
그게 결국에는 득이 되실겁니다~! 절대로 다그치듯이 얘기 하지 마시구요..
09/03/30 12:10
스킨십은 느릴수록 님께 득이 될 겁니다. 결혼한 사람의 말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
충분히 대화 많이 하시구요. 천천히 가세요. 나중에는 오히려 여자분께서 더 요구하실 겁니다.
09/03/30 12:13
처자 나이는 28살입니다...
AhnGoon //와 대단하시내요..... 계속 만나다 보니 스킨쉽도 하면서 좀 친해져야하는데.... 조금은 루즈한거 같습니다... 직장인들 치고는 굉장히 많이 만났으니깐..
09/03/30 12:19
기다리세요. 사람따라 틀립니다. 남자한테 쉬운여자로 보이기 싫어서 일부로 그럴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저 같은경우는 사귀자고 고백하고, 100일만에 처음 손잡았습니다. 그때까지 데이트하면서, 극장에서 영화보면서도 손한번 못잡았습니다. 일단 느긋하게 기다리시고, 잘해주세요. 잘해주다보면 언젠가는 바뀌게 됩니다.
09/03/30 12:26
일단 손잡는걸 자연스럽게 하구 싶으시다면 이동하면서 출발할때 손을 이끌고 가는 것이 좋다구 하더군요.
좀 벗어난듯한 이야기지만 꽤 바람둥이인 친구가 이 여자랑은 오래갈껏 같다 싶으면 여관을 가도 손만 잡고 몇번 자는게 좋다구 하더군요.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나중에 정말 좋다구 합니다.
09/03/30 12:34
사귄지 두달에 손도 못 잡는건 저로선 이해할 수가 없네요.
자자는것도 아니고 손 잡는걸 두달동안 피하면, 저같으면 헤어지겠네요.손 못 잡아서 짜증나서가 아니라 저를 안좋아하는 거니깐요. 싫은 걸 억지로 해선 안되기에 그냥 기다려 주는게 제일 이겠지만 그건 마치 나를 좋아해주길 기다리는 것 같은걸요.. 손 조차 안잡아주지만..글쓴분을 좋아한다는 확신이 있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09/03/30 12:42
쌀쌀한 거리를 걸으면서 "춥지?" 하면서 손 꼬옥 잡아주세요.
그녀가 놀라서 쳐다보면 머쓱하게 "xx는 손이 엄청 차갑네...마음이 따뜻한가봐" 하면서 피식 해주시면 됩니다.
09/03/30 13:46
그간 어떤 데이트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활동적인 데이트를 하시면 어떨지 싶네요 스키나, 등산, 볼링같은...자연스레 스킨쉽이 일어나기 쉬운 데이트면 어떨지.... 그리고 도심보단 경기권의 야외에서 즐기는 데이트가 좀 더 도움이 될꺼 같에요 전 연애시절 영화를 보거나 술 한잔 할때 빼고는 도심속에 있던 적이 없었는데 괜찬았던거 같에요 ^^ 아!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분의 성향이 좀 늦더라도 조급해 하시거나 답답해 하시지 말고 느긋하게 포용할 줄 아는 남자가 되는걸 추천드립니다 ^^;;
09/03/30 13:47
제 여자친구도 처음엔 손잡는것도 싫어했는데, 글쓴분이 좋거나 싫거나 그런것보다는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센 스킨십이 아닌경우엔 하는게 더 가까워지는데 유리합니다. 그냥 살포시 잡으면 왠만해선 거절안하실듯...
09/03/30 13:51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관계로...거의 서울 밖에서 데이트합니다..
그래도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은근슬쩍 손잡아 주려고 해도... 처음의 뺀찌가 워낙 깊하게 박혀서...계쏙 의식하게 되내요..... TheGirl/ 지금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언제까지 그래야되나 하는 마음이 요즘들어....
09/03/30 14:13
그리고, 이건 거의 원론적인 얘기지만, (가벼운)스킨십에 있어서 최고봉은 같이 등산가는거죠...
개인적으로는 관악산 계곡쪽(서울대 담벼락 타고 올라가는)코스를 추천합니다. 왠만한 여자분들은 남자분 손 안잡고는 못배기는 코스죠.. 만약에 여자분이 산을 잘 타는 편이다! 라면 치악산이 대박이구요 -_-;; (근데, 전... 탈진한 여성분 업고내려온 끔찍한(?) 경험 때문에, 다시는 치악산 안갑니다. 흐흐흐.. ) 아, 그리고.. 올라갈때보다는 내려올때가 좀더 공략(?) 하기 좋습니다. 위험한데서 한두발작 먼저 내려가서 잡아주세요. ^^;; 아무래도 여성분들은 겁이 많은 편이고, 좋아하는 남성앞에서 약해보이는걸 좋아하는 경우도 있어서, 위험해보이는 곳에서 먼저 내려가 손을 내밀면 선뜻 잡고 내려옵니다. ^^;;
09/03/30 14:16
2인3각 게임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의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넘어지죠.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셔야 만나는 것 자체가 즐겁지 않을까요?
09/03/30 14:18
스킨십이 연애의 목적은 아니잖아요.. 라는 말에 저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연애의 목적이 뭘까요? 간단히 정의내리기 힘든 그 연애라는 말 속에 당연히 정서적인 교감 외에도 서로 간의 육체적인 교감이 포함되는 것일 텐데요. 스킨십이 목적이라고 말씀하신 것도 아닌데 스킨십이 목적이냐고 하시는 분들은 스킨십 자체를 꽤 부정적으로 보시는 건가요?
09/03/30 15:52
크게 상관 없습니다.
case by case이지요. 저는 하도 관심없다(사실은 의학적 평균나이의 절반 이상을 이미 산 상태다 보니 능구렁이처럼 관심없는 척 하는 것임 -_-) 보니 그간 사귄 여자분들께서 알아서 진도를 빼 주셨습니다;;; (TheGirl님 말씀과 비슷하긴 한데, 오기로 그런 게 아니고 아예 기대를 안 하면 마음이 편안하답니다.) 지금 여자친구도 3개월이 넘도록 손끝하나 까딱 안 하다 보니 '너무 밋밋한거 아니냐... 우리 사귀는거 맞냐...' 등등의 눈치를 주셔서 조금씩 나갈 수 있었지요. 별로 크게 의미 안 두셔도 될 듯합니다.
09/03/30 17:22
존중해 주세요.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만약 어려서 남자에 대해 안좋은(전남친에 대한 안좋은 기억, 더 극단적인 예로는 성폭행등)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스킨쉽에 더딜 수 밖에 없겠지요?
09/03/30 17:47
스킨십이 연애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 아닌가요?
그러면 '사귄다'라는 걸로 서로를 구속하고 있는 이유가 도대체 뭘까요 대화를 통한 재미나 정신적 교감과 같은것은 여자인'친구'에게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여자 친구에게만 (통상적으로요. 물론 케바케지만) 당당하게 할 수 있는게 스킨쉽이 아니면 뭔가요. 솔직히 저로서는 2달이나 사귀었는데 손도 못잡게한다? 그럼 바로 차 버릴거같습니다. 남자분이 싫은티 내가면서 사귄것도 아니고, 꾸준히 잘해주고 사랑해주고 하는데도 손도 못잡게한다? 이게 과연 개인차의 문제인가요. 저는 여자분이 남자분을 신중하게 재고있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네요.
09/03/30 19:03
차두고 술좀 드셔보심이 어떠하실지...
술이 좀 들어가서 마음이 풀어지면 좀 나아질거 같은데요^^ 28인데 손도 못잡게 한다는 건 것도 좀 그렇긴 하네요... 생기면 바로... 에휴...
09/03/30 19:55
저도 2달동안 손도못잡게하면 제가 헤어질겁니다.. 그건 그냥 연인으로 생각하지않는다는 거죠. 도대체 얼마나 예민하고 예전에 어떤충격이 있길래 손잡는것도 회피하는지. 여자친구를 존중해줘라 하시는데 무슨 여자친구가 대왕마마도 아니고 손잡는것도 떠받들면서 잡아야하나요?
09/03/31 04:42
제가 30살때 선본 여자가 28살이었는데, 한 2달정도, 7-8번쯤 만났을때,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이 깜빡여서 손을 잡고 뛰어갔네요.
바로 뿌리치더군요. 잡히는 순간 '아 바람둥이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10번째쯤 만났을때, 물어봤습니다. 초등학교이후로 남자 손을 잡아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네요. 뭐 저한테 거짓말할 필요까진 없는 사이였는데... 저는 '무슨 성녀인가' 반신반의 하면서, 여자분 상태를 의심했었습니다. 아무튼 그런분도 있습니다. 다만 저와는 많이 다른것 같아, 다른 것은 정상이었지만 한달정도 더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분 성격상으로는 혹시라도 속궁합 안맞는 남자도, 이혼은 절대 할수 없다는 분이었으니 어딘가에서 잘 살고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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