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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30 00:35:31
Name 밴더
Subject 제가 내일 입대하는데요..
춘천 102보충대를 갑니다..

훈련소에 들어가면서, 필요한 것들과.. 있으면 좋은 것들..

그리고, 제가 그곳에 대해서 아는 정보가 없어서;;

그곳이 어떤 곳인지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첫 휴가는 언제쯤 나오나요?? ;

아 제가 동반입대인데..

동반입대한 사람하고 가면 어느 정도까지 같이 있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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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30 00:39
수정 아이콘
훈련소에 들어가면서 필요한건... 전 맨몸으로 갔어요.
멀쩡하게 잘 적응했구요.
현금 3~5만원정도, 전화번호와 주소적은 종이(훈련받다보면 머리포맷되서 다 까먹으니까 적어서 가져가는게 좋아요)
평소에 물집이 잘 잡히신다면 깔창, 저렴한 불들어오는 시계(근무나갔을때 고참이 시간물어보면 대답해줘야 해요)
요정도 가져가세요.
나머진 짐만될뿐입니다~~ 그리고 휴가는 원래 100일 있다가 나오는데 요금 바뀌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Ms. Anscombe
09/03/30 00:41
수정 아이콘
102보.. 잠시 묵념을.. 뭐, 처음에야 힘들긴 합니다만, 길이도 짧아졌고, 걱정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게 있을까 싶기는 한데, 시계는 완전 필수입니다. 군 생활 내내 가장 중요하니, 오래 가는 걸로 가지고 가시길.. 개인적으로는, 물품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쓰기'(writing)를 좋아하신다면 필기구와 수첩을 가져가셔도 좋겠군요. 훈련소에서 따로 수첩과 펜을 주기는 합니다만.. 편지지 같은 것도 주죠. 특이한 질병이 있다면 의약품도 필요하겠군요..

100일 휴가제가 없어져서 100일 이전에도 휴가를 나올 수 있고(대신 4박 5일보다 짧음), 100일이 되어도 휴가를 안 쓰고 있을 수 있습니다.(4박 5일로) 뭐, 웬만하면 첫 휴가는 기다리지 않으시는 게.. 처음에는 휴가보다 면회 외박 정도로도 충분할 겁니다.
09/03/30 00:48
수정 아이콘
전자시계
밴드(행군가기전에 발바닥에 붙여놓으면 괜찮습니다)
그 외 잡다한 손톱깎기나 귀후비개 모운 생활용품가방
편지쓸때 필요한 주소나 나중에 전화할때 필요한 전화번호적어놓은 수첩

이 정도만 가져가셔도 될겁니다.

평소에 운동을 안하셨으면 약간 힘드시게 느낄겁니다. 그리고 뭐 100일쯤이면 한번은 나올겁니다.
밑힌자
09/03/30 00:55
수정 아이콘
102보에서 배치되는 훈련소마다 다른데, 펜이 심각하게 모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때는 볼펜이 심각하게 모자라서 허구헌날 편지쓸때 전쟁이었죠... 적당한 필기구 하나 정도는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시계는 밤에 볼 일이 많으니, 불이야 웬만한 건 다 들어오고 글씨가 큰 것이 좋을 겁니다. 다만 각개전투같은 험한 훈련 할때 시계는 풀어놓고 하지 않으면 후회하실 겁니다. 다 긁혀버리는 고로...

동반입대는 대부분 훈련소 끝나고 같은 부대까지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소대배치 규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같이 탈영한다고 해서 서로 떼어 놓다가, 규정이 바뀐 뒤에는 서로 안정시킨다고 같이 넣어 놓기도 해서...
Ms. Anscombe
09/03/30 01:01
수정 아이콘
동반입대는 같은 소대까지이고, 보통 분대는 갈라 놓습니다. 소대 정도면 뭐 완전 한 식구죠.. 거의 군생활 내내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화를 쓸일이 많으니(훈련소야 안 되지만), 충전해서 쓰는 전화카드를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밑힌자
09/03/30 01:0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아... 그런가요. 저 입대했을 때는 소대는 무조건 갈라놓으라고 해서; 하긴 중대 단위에서는 규정 전달이 잘 안되어서 헤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Ms. Anscombe
09/03/30 01:16
수정 아이콘
밑힌자님// 사실 소대 갈라놓으면 동반 입대 의미가 거의 없죠.. 예컨대, 소대 별로 생활하는 부대의 경우 소대가 다르면 부대가 다른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ArcanumToss
09/03/30 01:20
수정 아이콘
슈슈님//
그러면 대일밴드 사갑니다. -_-;
붕대 감을 때 쓰는 흰색 테이프를 달라고 하세요.
넓은 것으로요.
아니면 맨발에 스타킹 하나 신은 후 양말을 신으셔도 됩니다.
그러면 물집이 안 잡히거든요.

그 외에 전자시계, 친구들 연락처, 현금 3~5만 원 정도

건투를 빕니다.
저도 거기 나왔는데 의외로 지낼만 합니다.
38선에 아무나 가는 게 아니기도 하니까요. ^^
ICaRuStoTheSkY
09/03/30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동반입대 였습니다만 저는 중대까지만 같이 가고 소대에서 갈라지더군요
그리고 7사단 가서 GOP 올라간 탓에 다른 소초라 1년동안은 거의 얼굴 못보고 GOP 철수해서는
같은 막사라 자주 보긴 했답니다.
서정호
09/03/30 01:55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건 부대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동반입대는 중대만 같고 소대는 갈랐는데 중대가 한 막사 쓰니까 떨어졌다는 느낌이 없는 거 같더군요. GOP라면 같은 막사라도 얼굴보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예비사단에 그것도 직할대였으니...뭐...소대구분이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정태영
09/03/30 02:04
수정 아이콘
헐....총 안사가시나요?


.....
농담입니다.
건강히 다녀오세요.
눈팅매니아
09/03/30 02:17
수정 아이콘
102보로 가시네요 ㅠㅠ 저도 102보로 입대해서 27사단으로 배치됬었던 지금은 예비역 7년차인 아저씨입니다
준비물들은 윗분들이 다 설명해셨고... 건강히 다녀오시길...
딩요발에붙은
09/03/30 02:3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102보 나왔습니다.

밥이 진짜 맛없어요;;

음... 설명은 위에분들이 다 해주셨네요.. 부디 몸성히 2년 잘 보내시길!
大事な人
09/03/30 03:07
수정 아이콘
저도 01년에 102보충대 갔다왔습니다..
거기 고추장에 밥 비벼먹은 기억밖에..
근데 거기 진짜 좋아요 !! 거기서 신교대 가면 102보충대가 정말 좋다고 느끼실껍니다..

근데 다른 훈련소나 보충대가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재대하십시오
TWINSEEDS
09/03/30 03:29
수정 아이콘
뻘플인데, 진해해군훈련소 나오신분?
전 2004년 4월에 입대했었는데.

작성자님 군대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Ronaldo9
09/03/30 09:17
수정 아이콘
전자시계 필수구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구 가시길 바래요.

힘든 시간 이겠지만 좋은 일로 가득하셔서 몸건강하게 제대하십쇼.

동반입대는 같은 중대 까지 갑니다. 소대까지 같진 않을꺼에요. 사단->연대->대대->중대->소대(님이생활하실곳)

중대는 같은 소속입니다. 한건물아래서 지내는거죠.. 중대(1,2,3소대와 본부로구성됨)
Ms. Anscombe
09/03/30 09:51
수정 아이콘
부대마다 다르긴 한가 보군요.. 저희쪽은 전부 같은 소대배치였는데 말이죠.. 지휘관 지침에 따라 다른 듯.
白首狂夫
09/03/30 11:02
수정 아이콘
질게 왔다가 울면서나갑니다..ㅠㅠ
09/03/30 11:28
수정 아이콘
白首狂夫님// 아직이신가봐요. 후움..
엑스칼리버
09/03/30 12:59
수정 아이콘
TWINSEEDS님// 필승! 아버지 기수시군요... 전 506기.. 05년 4월 군번입니다~~

밴더님//군대 별거 없습니다 오히려 걍 쌩판 모르고 가시는게 좋아요 -_-
레종블랙
09/03/30 13:08
수정 아이콘
지금쯤 집합중이시겠네요..

묵념..
09/03/30 13:32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 입고 있는 마이가 입대할 때 입고 갔던 거네요.

입대 당일 생각난다.. 아아..ㅠ
우왕크굿크
09/03/30 14:45
수정 아이콘
ㅠㅠ 질게 왔다가 울고 나갑니다... 00년 군번인데... 아직까지 군대꿈을 꿔요...

그나마 전 2년2개월이었는데 3개월 단축된걸 위안삼으시길.... 가셨을땐 3개월 더 놀다왔구나 생각하시고
전역하실때쯤엔 3개월 일찍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으로 위안 삼으시길..... ㅜㅜ
白首狂夫
09/03/30 15:50
수정 아이콘
Keane 님 // 작년 9월에 전역했는데 며칠전 밤에 준비태세 하는 꿈을..우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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