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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30 00:39
훈련소에 들어가면서 필요한건... 전 맨몸으로 갔어요.
멀쩡하게 잘 적응했구요. 현금 3~5만원정도, 전화번호와 주소적은 종이(훈련받다보면 머리포맷되서 다 까먹으니까 적어서 가져가는게 좋아요) 평소에 물집이 잘 잡히신다면 깔창, 저렴한 불들어오는 시계(근무나갔을때 고참이 시간물어보면 대답해줘야 해요) 요정도 가져가세요. 나머진 짐만될뿐입니다~~ 그리고 휴가는 원래 100일 있다가 나오는데 요금 바뀌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09/03/30 00:41
102보.. 잠시 묵념을.. 뭐, 처음에야 힘들긴 합니다만, 길이도 짧아졌고, 걱정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꼭 필요한 게 있을까 싶기는 한데, 시계는 완전 필수입니다. 군 생활 내내 가장 중요하니, 오래 가는 걸로 가지고 가시길.. 개인적으로는, 물품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쓰기'(writing)를 좋아하신다면 필기구와 수첩을 가져가셔도 좋겠군요. 훈련소에서 따로 수첩과 펜을 주기는 합니다만.. 편지지 같은 것도 주죠. 특이한 질병이 있다면 의약품도 필요하겠군요.. 100일 휴가제가 없어져서 100일 이전에도 휴가를 나올 수 있고(대신 4박 5일보다 짧음), 100일이 되어도 휴가를 안 쓰고 있을 수 있습니다.(4박 5일로) 뭐, 웬만하면 첫 휴가는 기다리지 않으시는 게.. 처음에는 휴가보다 면회 외박 정도로도 충분할 겁니다.
09/03/30 00:48
전자시계
밴드(행군가기전에 발바닥에 붙여놓으면 괜찮습니다) 그 외 잡다한 손톱깎기나 귀후비개 모운 생활용품가방 편지쓸때 필요한 주소나 나중에 전화할때 필요한 전화번호적어놓은 수첩 이 정도만 가져가셔도 될겁니다. 평소에 운동을 안하셨으면 약간 힘드시게 느낄겁니다. 그리고 뭐 100일쯤이면 한번은 나올겁니다.
09/03/30 00:55
102보에서 배치되는 훈련소마다 다른데, 펜이 심각하게 모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때는 볼펜이 심각하게 모자라서 허구헌날 편지쓸때 전쟁이었죠... 적당한 필기구 하나 정도는 가져가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시계는 밤에 볼 일이 많으니, 불이야 웬만한 건 다 들어오고 글씨가 큰 것이 좋을 겁니다. 다만 각개전투같은 험한 훈련 할때 시계는 풀어놓고 하지 않으면 후회하실 겁니다. 다 긁혀버리는 고로...
동반입대는 대부분 훈련소 끝나고 같은 부대까지 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소대배치 규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같이 탈영한다고 해서 서로 떼어 놓다가, 규정이 바뀐 뒤에는 서로 안정시킨다고 같이 넣어 놓기도 해서...
09/03/30 01:01
동반입대는 같은 소대까지이고, 보통 분대는 갈라 놓습니다. 소대 정도면 뭐 완전 한 식구죠.. 거의 군생활 내내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화를 쓸일이 많으니(훈련소야 안 되지만), 충전해서 쓰는 전화카드를 알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09/03/30 01:03
Ms. Anscombe님// 아... 그런가요. 저 입대했을 때는 소대는 무조건 갈라놓으라고 해서; 하긴 중대 단위에서는 규정 전달이 잘 안되어서 헤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09/03/30 01:16
밑힌자님// 사실 소대 갈라놓으면 동반 입대 의미가 거의 없죠.. 예컨대, 소대 별로 생활하는 부대의 경우 소대가 다르면 부대가 다른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09/03/30 01:20
슈슈님//
그러면 대일밴드 사갑니다. -_-; 붕대 감을 때 쓰는 흰색 테이프를 달라고 하세요. 넓은 것으로요. 아니면 맨발에 스타킹 하나 신은 후 양말을 신으셔도 됩니다. 그러면 물집이 안 잡히거든요. 그 외에 전자시계, 친구들 연락처, 현금 3~5만 원 정도 건투를 빕니다. 저도 거기 나왔는데 의외로 지낼만 합니다. 38선에 아무나 가는 게 아니기도 하니까요. ^^
09/03/30 01:48
저도 동반입대 였습니다만 저는 중대까지만 같이 가고 소대에서 갈라지더군요
그리고 7사단 가서 GOP 올라간 탓에 다른 소초라 1년동안은 거의 얼굴 못보고 GOP 철수해서는 같은 막사라 자주 보긴 했답니다.
09/03/30 01:55
Ms. Anscombe님// 그건 부대마다 다른 거 같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동반입대는 중대만 같고 소대는 갈랐는데 중대가 한 막사 쓰니까 떨어졌다는 느낌이 없는 거 같더군요. GOP라면 같은 막사라도 얼굴보기 힘들수도 있겠지만 예비사단에 그것도 직할대였으니...뭐...소대구분이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09/03/30 02:17
102보로 가시네요 ㅠㅠ 저도 102보로 입대해서 27사단으로 배치됬었던 지금은 예비역 7년차인 아저씨입니다
준비물들은 윗분들이 다 설명해셨고... 건강히 다녀오시길...
09/03/30 02:38
아.. 저도 102보 나왔습니다.
밥이 진짜 맛없어요;; 음... 설명은 위에분들이 다 해주셨네요.. 부디 몸성히 2년 잘 보내시길!
09/03/30 03:07
저도 01년에 102보충대 갔다왔습니다..
거기 고추장에 밥 비벼먹은 기억밖에.. 근데 거기 진짜 좋아요 !! 거기서 신교대 가면 102보충대가 정말 좋다고 느끼실껍니다.. 근데 다른 훈련소나 보충대가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재대하십시오
09/03/30 09:17
전자시계 필수구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구 가시길 바래요. 힘든 시간 이겠지만 좋은 일로 가득하셔서 몸건강하게 제대하십쇼. 동반입대는 같은 중대 까지 갑니다. 소대까지 같진 않을꺼에요. 사단->연대->대대->중대->소대(님이생활하실곳) 중대는 같은 소속입니다. 한건물아래서 지내는거죠.. 중대(1,2,3소대와 본부로구성됨)
09/03/30 12:59
TWINSEEDS님// 필승! 아버지 기수시군요... 전 506기.. 05년 4월 군번입니다~~
밴더님//군대 별거 없습니다 오히려 걍 쌩판 모르고 가시는게 좋아요 -_-
09/03/30 14:45
ㅠㅠ 질게 왔다가 울고 나갑니다... 00년 군번인데... 아직까지 군대꿈을 꿔요...
그나마 전 2년2개월이었는데 3개월 단축된걸 위안삼으시길.... 가셨을땐 3개월 더 놀다왔구나 생각하시고 전역하실때쯤엔 3개월 일찍 나가는구나.. 이런 생각으로 위안 삼으시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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